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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르노만화가 신일섭
자기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는 소설가 구보씨가 남의 속을 들여다보고 만인 앞에 드러내 까발리는 소위 인터뷰를 거의 자발적으로 떠맡은데는 나름대로의 꿍꿍이속이 있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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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변혁씨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영화학교 졸업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프랑스 국립영화학교'페미스(FEMIS)'를 다닌 변혁(32)씨가 졸업작품을 제출하고 잠시 귀국했다. 91년 이재용씨와 함께 만든 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호모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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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대표작 총집합 - 인디라인, '지하생활자'등 16mm작품 모아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실험적 단편영화를 모은 비디오'미지의 영화 라이브러리-놀랬지'를 내놓았던 독립.단편 영화 제작.배급사인 인디라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영화를 뽑아'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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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봉 한국영화 5편 관객심판 다시 받는다
개봉된지 얼마 안된 한국 영화 화제작들인'지상만가'(우일),'미지왕'(드림박스),'체인지'(드림박스),'용병이반'(SKC),'미스터 콘돔'(세음)등이 줄줄이 비디오로 출시됐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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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한국의 수묵화 (1)
한국화는 재료상으로 크게 수묵화와 채색화 계열로 나눠볼 수 있다.기존 양식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발전해온 서양화와 달리 한국화는 전통의 틀 안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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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레인스포팅' 음반 선풍적 인기
대니 보일 감독의 영국영화'트레인스포팅'의 사운드 트랙 음반이 본고장인 영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려 제작사인 EMI측도 깜짝 놀랄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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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연구소,.전자복제시대' 열린포럼
◇한국영화연구소는 31일 오후3시.전자복제시대와 이미지의 문화정치'를 주제로.열린 포럼'을 개최한다.강사는 심광현 국립영상원 시나리오과 교수.영화연구소는 학계간의 경계를 허물고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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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설치미술
.설치미술'은 90년대 한국미술의 지배적 현상이라고 할만큼 강세를 띠고 있다.사람 수는 전통적인 미술 장르인 회화와 조각작업을 하는 작가들에 비해 절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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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뛰어넘는'컬트코미디' 김용태감독 데뷔작 "미지왕"
96년을 열흘 남긴 21일,몹시도 새로운 영화가 터진다..서태지와 아이들'뮤직비디오를 만든 김용태감독의 영화데뷔작.미지왕'은 독특한 상상력과 실험적 표현으로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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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만화영화 "라이언 킹" 뮤지컬로 만들어
[뉴욕=김동균 특파원]국내에서도 상영됐던 디즈니 만화영화『라이언 킹』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라이언 킹』은 내년 가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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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수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브라운관 속에서 길을 잃었다.」 8일 밤9시45분에 방영된KBS1『신TV문학관』「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연출 전산.극본 김혜정)를 본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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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영화-중견감독들
우리 영화계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중견감독들중 몇몇은 70년대에,그리고 대다수는 80년대 중반 이후에 데뷔했다.임권택감독말고는 원로급 감독들의 활동이 없다시피한 요즘 사정을 고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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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BS컴퓨터애니메이터 홍보선팀장
최근들어 할리우드영화의 비약적인 기술수준을 실감케 하는 분야가 바로 컴퓨터그래픽(CG)영상이다.『포레스트 검프』의 깃털 날리는 장면이나 워싱턴광장에 운집한 군중장면,한창 절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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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트영화의 기수 데이비드 린치 감독 은막복귀
컬트영화팬들의 우상인 데이비드 린치(50)감독이 활동을 재개했다. 92년 극장용 35㎜영화 『트윈픽스』를 마지막으로 영화계를 잠시 떠나 휴식을 가졌던 그가 4년만에 침묵을 깨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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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제 영화잔치-내달 13일부터 8일간
자의건 타의건 할리우드 오락물만 편식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관객들에게 9월13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PIFF)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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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레이저 헤드"
각양각색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문화상품이 쏟아지는 오늘의 대중문화를 바르게 읽는 방법은 매우 중요합니다.중앙일보는 일요일자에 문화리뷰면을 신설,독자 여러분의 대중문화 읽기에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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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영화 "마네킨 피스" 실험적 영상 눈길
6월1일 개봉되는 『마네킨 피스』는 몹시 낯선 영화다. 우선 원산지가 국내에 드물게 선보이는 벨기에다.여기에다 이번작품으로 데뷔한 감독 프랭크 반 파셀을 비롯한 제작진도 거의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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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붐 시들 영국영화 전성시대-칸영화제 결산
올 칸영화제의 최우수 작품상이 『비밀과 거짓말』에 돌아간 것은 80년대 이후 수준높은 작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 영국 영화에 대한 인정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중국 영화와 미국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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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델피
「프랑스 여배우」라는 말 속엔 조금 색다른 뉘앙스가 숨겨져 있다.자기 주장이 뚜렷하면서도 한편으론 부드럽고 낭만적인 경쾌한 여성스러움이랄까. 백옥 같은 피부,출렁거리는 금발,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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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패션디자이너 김영주씨
「지금 당신의 나이는 만 서른여섯.직업은 전업주부.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옷 입기에 남다른 감각이 있지만 사회 경험은 화랑 등을 경영하는 남편을 옆에서 도운 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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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유리'시사회 기사
2일자 4면 영화 『유리』에 대한 시사회관련 기사는 심의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터라 반가웠다.또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특정종교를 모독하는 것도 아니며 죽음에 관한 관념을 실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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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컴퓨터그래픽 영상이 등장하는 요즘 30년전 공상과학영화,그것도 흑백영화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고 프랑스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의 『알파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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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흐르는 강"연출 박재호 감독
박재호 감독(38)은 84년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그해춘천MBC에 카메라 기자로 들어갔다. 그러나 넉달만에 사직서를 낸 그는 이듬해 영화아카데미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화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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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MBC 밤10시35분
엄청난 열정과 추진력으로 특유의 독설이 가득한 실험적 영상을창출해 내는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 92년작(사진).그해 칸 영화제 그랑프리와 감독.작품.남우주연상을 휩쓴 홈런작이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