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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보수에 지친 미국, 진보가 대안일까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탐 엥겔하트 지음, 강우성·정소영 옮김 창비, 364쪽, 1만7000원 살아있는 미국역사 하워드 진·레베카 스테포프 지음, 김영진 옮김, 추수밭,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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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의 나! 리모델링] 위험한 ‘저지르고 보자’
“사장과 싸우고 따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사장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잘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점점 나아지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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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야놀자] 어린이 펀드는 경제 과외
다들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인지 아이들이 받는 추석 용돈 규모가 만만치 않아졌습니다.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을 받게 되는 일이 흔해졌죠. 여러분은 자녀에게 용돈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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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영역별로 짚어 보는 존엄사 논쟁과 생명윤리
말기 환자가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는 입에 인공호흡기, 목에는 약 공급줄, 복부에 소변줄을 달고 있다. 세계적으로 소극적 안락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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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실업자가 ‘공부 귀신’ 女두목 되다
수유리 언저리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용산동에 둥지를 튼 ‘수유+너머’ 카페에 고미숙(오른쪽)씨와 장정일씨가 마주앉았다. 소박한 공부방이 유명한 ‘대중 아카데미’로 쑥쑥 자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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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같은 절, 칼 같은 선의 '스님 사관학교'
송광사는 아름답다. 청아한 단청의 색조에 보는 이의 가슴까지 물이 든다. 그러나 그 속엔 ‘선(禪)’을 향한 엄격한 전통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한 스님이 징검다리에 앉아 물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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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이철용의 인생유전
▶ 사람 보는 공부가 발전을 이뤄 결국 점집까지 차리게 된 사연을 설명하는 이철용 씨. 온통 不通의 막막한 시대.한 사람에게라도 희망을 이식할 요량으로 점집을 차린 이가 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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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인디고 혁명
16년 전 부산이다. 국문과 새내기 여대생 허아람이 거사를 감행한다. 고교 시절 내내 품어왔던 꿈이다. 중.고생 대상의 독서토론교실을 연 것이다. 영어.수학 과외에 열 올리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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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통한 논·구술 어떻게 준비하나
창의력 살리려면 교육·환경을 바꿔라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학생 개개인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는 자발적인 능력이다. 사고의 변화와 노력을 통해 향상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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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대부' 리영희 교수 … 학계, 재평가 논란 뜨겁다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대부였던 리영희(77) 전 한양대 교수에 대한 재평가를 놓고 학계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리영희라는 민주화운동 시대를 대표하는 지적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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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부속외고형 통합언어 맛보기
1. 다음 사례를 인용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 글의 주제로 적절한 것은? 1905년, 일본의 러.일전쟁 승리는 충격이었다. 서양이 동양에 패배한 것은 칭기즈칸의 유럽 침공 이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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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의자 外
◆ 새의자=김진수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9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 행사 ▶정상운 셩결대학교 총장은 8일 오전 성결대학교에서 교보생명과 학교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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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뉴스 다시 쓰기 … 포털의 매직쇼
'일 포스티노'라는 영화가 있다. 이탈리아 인근 작은 섬에 망명한 칠레의 시인 네루다와 그를 향한 전 세계 여성들의 팬레터를 배달하기 위해 고용된 '일 포스티노'(우체부)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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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소셜(social) 디자이너' 박원순
현대사회에서 디자이너만큼 잘게 나눠진 직업도 드물다. 광고물을 주로 다루는 그래픽디자이너, 제품 디자인을 하는 산업디자이너, 의상을 만드는 패션디자이너만 있는 게 아니다. 웹.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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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회적 위기를 넘어 국민 참여로
요즈음 대학에서는 과 학생회나 학회 활동의 주요 직책을 여학생이 독점한다. 여기에는 여성의 자각이 한 원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남학생들이 서클 활동을 기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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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경제정책 비판
안병직(사진)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경제학 공동 학술대회'의 발표자로 나서는 안 교수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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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해방과 상상력 담을 새 틀 짜야
필자가 웅거 교수(오른쪽)를 처음 접한 것은 그의 저서 '격정'을 통해서였다. 그는 책 제목만큼이나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대담은 8월 19일 하버드 교정 내 웅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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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논하다] 5. 맥아더 동상 '반전' 메시지 새겨 보존해야
21년 만에 만난 스승 글렌 페이지(左)는 '비폭력'에서 한걸음 나아간 '비살생' 이론으로 늙은 제자를 감동시켰다. 9월 14, 15일 이틀에 걸쳐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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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삶에 대한 새로운 대안 '인간적인 길'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세계적 격변은 지금도 갈피가 잡히지 않은 채 혼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본주의 국가들은 깊이 병들어 있으나 뾰족한 처방이나 대안이 없고, 과거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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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나는 누구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 있나
클릭 한 번으로 지구촌이 연결되는 세상이다.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는 이제 지식이 아닌 사업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 상품 하나를 팔더라도 문화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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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vs 정진석' 네티즌들도 격론 中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뜻을 명확히 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대주교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논란이 뜨겁다. 발언 내용을 전한 관련뉴스에는 현재 수천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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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균형론’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다음은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주최 '급변하는 동북아 정새와 한국의 진로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 토론내용입니다. 1. 동북아 균형자론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2005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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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 코리아연구원 발표 전문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주화세대의 과제' 최장집, 고려대 교수, 정치학 2005년 4월 21일 1. 386은 누구인가? 1) 오늘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필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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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싹 틔운 '기초예술'…내년엔 꽃 피웠으면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때면 누구나 지난날을 되돌아보려 한다. 매스컴의 고전적 연말행사의 하나가 된 '열쇠말(키워드)'로 이 코너는 망년의식을 치르고자 한다. 올해 이 칼럼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