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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신도 헌금 끌어 써 … 유병언 사기죄로 징역 4년
27년 전에 발생했던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당시 배후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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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오너 유병언 재산 2400억 추적
검찰이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일가의 탈세 등 비리 수사와 함께 국내외 재산 추적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향후 불거질 배상 책임 문제에 대비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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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오바마를 당혹시킨 '회전문 인사'의 교훈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미국에는 이른바 ‘회전문(revolving door) 인사’라는 것이 있다. 관료 제도 밖에 있는 사람들을 1~2년간 정부 정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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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우주인 고산, 세운상가 간 까닭
이규연논설위원 1980년 서울 세운상가 3층. 학교에서 ‘빨간책’ 공급책으로 명성을 날리던 친구에게 이끌려 그곳에 당도했다. 좁은 골목에는 수상한 젊음, 수십 명이 어슬렁거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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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닛산 GT-R 요코하마 공장 가보니
닛산의 수퍼카 GT-R의 엔진을 만드는 4명의 다쿠미들이 요코하마 공장 내 작업장에 모였다. 시오야 이즈미, 구로사와 다쿠미, 고즈 노부미쓰, 오야마 쓰네미(사진 왼쪽부터)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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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고개 숙여 될 일이 아닙니다
[일러스트=차준홍 기자]#2003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에 섰다. 법원은 그가 당시 회사에 끼친 손해액(배임액)이 최소 1114억원이라고 인정했다. 여기에 1조50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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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봉사 활동 펼쳐
지난 17일 서울 용산 적십자봉사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사랑의 빵 나눔터’ 행사. 이날 자원봉사들은 빵을 만들어 지역 내 이웃들에게 식사와 간식으로 나눠줬다. 기업의 사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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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점포들, 발레파킹 어떻게 운영하나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한 카페 앞에서 발레파킹 업체 직원이 고객 차를 발레파킹 하고 있다. 강남에만 1000여 개가 넘는 발레파킹 업체가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 15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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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의료경영·금융투자·프로젝트 경영 등 6개 분야 특화
한상린 경영전문대학원장. ‘실용학풍을 통한 글로벌 전문 인력의 육성’을 비전으로 내세운 한양대학교 MBA의 강점은 산업별로 특화된 프로그램과 실질적 CEO 교육이다. 산업 전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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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사기' 구자원 LIG 회장 법정구속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 구자원(78·사진) LIG그룹 회장은 재판장인 김용관 부장판사의 판결 선고가 이어지는 내내 묵묵히 한 방향만 응시하고 있었다. 공소사실마다 유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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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육회 … 익숙한 메뉴들의 모~던한 변신
1 여름철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나오는 은어 솥밥, 고추장 육회, 껍질콩 어란 요리.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에서는 몇 해 전부터 고급 외식(파인 다이닝: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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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해차 혜택' 어코드 105% 급성장
올 상반기 105% 판매가 늘어난 혼다 어코드. 주차 및 통행료를 아낄 수 있는 저공해차 혜택이 인기를 부채질했다. 혼다 어코드가 부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어코드는 국내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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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기 리베이트 의혹, 조세피난처 돈흐름 포착
이명박정부 시절 해양경찰청 해상 초계기 도입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및 역외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우인터내셔널 등 관련 회사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중앙지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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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창조경제, 기업모델 혁신부터
박철준베인&컴퍼니 뉴욕 오피스M&A 대표 창조경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실질적 효과를 얻으려면 뚜렷한 목적의식이 필요하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지속 성장, 지배구조 다변화, 차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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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문가 대담] 도입 15년 사외이사제 자리 잡으려면
라피 아밋 미국 와튼스쿨 교수(왼쪽)와 황주명 법무법인 충정 회장이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정동 기자 “한국 대기업은 해외 진출이 활발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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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춘 1만 명 추려 ‘사외이사 인재은행’ 설립을”
라피 아밋 미국 와튼스쿨 교수(왼쪽)와 황주명 법무법인 충정 회장이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재벌은 한국 글로벌 경쟁력 이끄는 주춧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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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를 방패막이 삼아 책임 피하는 수단 될 수 있다”
관련기사 “선의의 경영 판단은 법제화해 보호해 줘야 ” 배임죄 완화 주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기업인의 편법 행위를 억제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무엇보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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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해외사업·세일 내리막, 돌파구 찾아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 줄었다. 고객이 매장에서 얼마만큼 물건을 사느냐를 보여주는 객단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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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해외사업·세일 내리막, 돌파구 찾아라
유통 빅3 오너들의 주요 위기극복 전략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 줄었다. 고객이 매장에서 얼마만큼 물건을 사느냐를 보여주는 객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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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동반성장 비행기 태우지 말고 스스로 설 수 있게 보행기 태워주세요
[일러스트=김영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대기업이 ‘상생 업그레이드’ 고민에 빠졌다. 지금까지의 상생은 곳간에서 자금을 푸는 것으로 통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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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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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최고 의장직서 물러난다
최태원 회장(左), 김창근 의장(右)최태원(52)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SK그룹은 18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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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 경제민주화의 파수꾼
서울 소공동 미도파 본점의 1990년 전경. 98년 부도 이후 2002년 롯데그룹에 인수됐다. 미도파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이뤄내지 못해 결국 부도를 낸 사례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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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 경제민주화의 파수꾼
서울 소공동 미도파 본점의 1990년 전경. 98년 부도 이후 2002년 롯데그룹에 인수됐다. 미도파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이뤄내지 못해 결국 부도를 낸 사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