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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연인' 같은 대통령과 총리
20일 오전 국무회의. 노무현 대통령은 6자회담의 타결 의의를 새기며 즐거워했다. 인터넷을 검색한 이해찬 총리가 "주가가 13포인트 오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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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부인에 옷로비" 주장 이신범씨 기소
검찰은 1999년 전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남편 구속을 막기 위해 정권 실세들의 부인들에게 로비를 했다고 주장한 이신범(李信範)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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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입과 귀’ 박지원이 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빛은행사건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김대통령의 언론관과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비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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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정권 재창출은 내 손으로…”
정치생명 건 ‘마지막 승부수’/ 權魯甲 현 정권의 실세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 권고문이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차기 정권 재창출에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었다. 권고문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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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낙천자도 "무소속 출마" 들썩
민주당도 공천 후유증이 불거지고 있다. 호남지역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른다. 각자 공천을 희망했던 지역에서의 개별 도전이란 점에서 이들은 신당 참여를 물색 중인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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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 돈 뿌리고 비방하고…공천따기 구태 여전
공천을 둘러싼 정치판의 로비는 첩보영화를 방불케 한다. 여야 각당이 투명한 공천을 천명하고 있지만 틈새를 찾아 접근하는 공천희망자들을 퇴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구태(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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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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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숙씨 문건 미스터리] 문건출처 어디든 국가정보 보고망 구멍
옷 로비 사건과 관련, 배정숙(裵貞淑.강인덕 전 통일부장관 부인)씨가 지난 1월 사직동팀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을 자신에게 건네준 게 연정희(延貞姬.김태정 전 검찰총장 부인)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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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런 청문회 필요한지…
필자 같은 아줌마들에게 미장원이나 목욕탕은 일종의 사교장이다. 그곳에서 여자들은 마치 이웃 흉보듯 연예인.정치인 등에 대해 입방아를 찧는다. 이런 수다는 종종 비웃음거리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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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정체불명의 리스트로 떨고 있는 정.관가]
'장관부인 옷로비 의혹사건' 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치권 실세들이 연루된 각종 로비의혹설과 정체불명의 블랙리스트가 난무하고 있어 여의도 정가는 흉흉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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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부인 옷로비설] 라스포사 단골 여야 신경전
한나라당은 30일 옷 로비 의혹 사건의 주요 관련자인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가 직접 제작한 문건이라며 鄭씨의 약력과 회사 연혁을 공개했다. 한나라당이 공개한 鄭씨의 약력에는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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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부인 고급옷 상납설] 장관부인들 주장
최순영 (崔淳永) 회장 부인 이형자 (李馨子) 씨의 '구명 로비활동' 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장관 부인 등은 26일 "전혀 터무니없는 사실무근" 이라며 강하게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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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청문회를 열자
강남의 몇몇 호텔에서는 낮시간에도 웬만한 중견기업의 중요인사들이 커피숍이나 헬스클럽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자주 있다.한창 바쁘게 근무해야 할 시간에 이들이 이런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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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권력이동과 갈등
흔히「절대권력은 나눠가질 수 없다」는 권력속성을 비유해「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 없다」고들 말한다. 그런데 자연계와 달리 정치권력 세계에서는 일시적으로 태양이 2개인 때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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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꽃피운 사회봉사 "치맛바람" 역풍도 「양지회」육 여사
「양지회」라는 이름의 단체는 두개다. 하나는 전직 안기부(중앙정보부)요원들의 친목단체로,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안기부의 부훈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모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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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청와대만찬/“뭔가 또있었다”/박장관 후퇴뒤에도 파장확산
◎세 친인척 긴급소집해 “교통정리”/대권 청사진 서서히 구체화될듯/“내각제관련 내년 3∼4월 큰 변화”/“양김에도 기회줘야” 후문도 「6공의 황태자」「실세중의 실세」로 불리던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