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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완전 마비 … "제발 더 오지 말라"
지상 최대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로마 시내가 완전 마비됐다. 예상치 못했던 인파가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전임이었던 요한 바오로 1세의 장례식 당시 추모 인파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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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저격범 "장례식 가고 싶다" 옥중 청원
▶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안치된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기 위해 5일 새벽부터 수많은 조문객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바티칸 AP=연합]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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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집권당 지방선거 참패
이탈리아 지방선거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가 참패했다. 지난 3~4일 실시된 지방선거 중간개표 결과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집권 중도우파는 전체 13개 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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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 이라크 전쟁] 제헌의회 개원 … 주권회복 시동
이라크 제헌의회가 16일 개원했다. 이라크인에 의한 주권 회복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영구헌법 제정과 국민화합 등 난제도 많이 있다. 오는 20일은 이라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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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바그다드 검문소의 비극
2004년 3월 마드리드의 열차폭발 사건은 스페인 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와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 간의 개인적인 동맹관계를 붕괴시켰다. 두 사람의 동맹은 미군의 이라크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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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반전'들끓는 이탈리아
▶ 한 이탈리아 여성이 6일 정보부 관리인 니콜라 칼리파리의 시신이 안치된 로마의 비토리아노 국립묘지 계단에 헌화하고 있다. 칼리파리는 이라크에서 납치됐던 여기자 줄리아나 스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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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이탈리아 여기자 오인 사격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석방된 이탈리아 여기자 줄리아나 스그레나(56) 일행이 4일 바그다드공항으로 이동 중 미군의 오인사격을 받았다. 미국은 이들을 태운 차량이 미군 검문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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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시 맞아 '일동 차렷'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유럽 정상들이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미국과의 관계를 녹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유럽의 입장에서 싫든 좋든 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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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차 임기, 모험의 연속될 것"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차 임기는 정치적인 모험의 연속이 될 것"이라고 AP통신이 예상했다. 30년 이상 워싱턴 정가를 취재해 온 AP의 톰 롬 기자는 "모험 면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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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징역 8년 구형받아
이탈리아의 밀라노 검찰은 12일 판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최종 변론은 다음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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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빚 갚기 위해 콜로세움 임대 사업"
"정부 빚을 갚기 위해 콜로세움을 민간에 장기 임대하자." "조상이 물려준 신성한 문화유산을 모독하는 미친 짓이다." 고대 로마시대에 검투사들이 사나운 맹수와 격투를 벌였던 콜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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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군에 감사" 발언 논란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이탈리아 여성 2명이 "미국의 점령에 저항하는 게릴라전은 정당하다"고 옹호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영국의 BBC 인터넷판 보도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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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테러 동맹 8개국 열거하며… 한국은 언급 안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전(한국시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도운 동맹국 8개국을 거명하면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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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이탈리아 총리 축구 "너무 셌나"
토니 블레어(左) 영국 총리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右) 이탈리아 총리가 최근 친선 축구경기를 하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부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블레어 총리가 과격하게 태클을 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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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피랍 이탈리아 기자 피살
피랍된 이탈리아 언론인이 결국 살해됐다.알자지라 방송은 '이라크 이슬람군'이라는 무장단체가 인질로 잡혀있던 엔조 발도니(56)가 참수했다고 27일 속보로 전했다.이 단체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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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총리 머리카락 심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68) 이탈리아 총리가 올해 초 성형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주 초 토니 블레어 영국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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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유럽 병, 치유할 수 있을까
유럽은 바뀔 수 있는가. 무엇을 바꿔야 하나. 포르투갈에서 폴란드까지 유럽에는 많은 국가가 있으나 영국을 빼곤 기본적으로 하나의 사회 모델이 있을 뿐이다. 이 모델은 세금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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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 충격] "모든 수단 동원 보복" 목소리
이탈리아인 인질 파브리지오 콰트로치(35)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지난 4월 14일 '예언자 녹색여단'이라는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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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초청하자" G8 정상회담서 거론
내년 G8 정상회담부터 중국과 인도를 초청하는 구상이 부상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G8 회담 폐막 후 열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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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영결식 엄수…세계 각국 정상들 참석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11일 수도 워싱턴의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사를 낭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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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불쾌하고, 메스껍다" 포로학대 강하게 비판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으로 예정된 세계 인권 보고서 발표를 취소하는가 하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친미(親美)국가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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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EU…한지붕 25개국
유럽연합(EU) 10개 회원국 신규 가입 축하 행사에 참여한 유럽 지도자들이 1일 더블린의 아일랜드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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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확대 계기로 '닮은꼴' 國旗 논란
지구촌 몇몇 국가의 국기가 서로 비슷해 혼동을 주는 바람에 갖가지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1일 나란히 유럽연합(EU)의 새 회원국이 된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는 이름만큼이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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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이라크 딜레마' 어떻게 푸나
이라크 사태가 악화하자 미국은 딜레마에 봉착하고 있다. 전쟁에는 승리했으나 민주국가 건설에는 정파들 간의 분열로 인해 난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이라크는 새 정부 수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