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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의원 빼가기에 시작됐다…“상상도 못했다” DJP 공조 (95) 유료 전용
1995년 2월 9일 나는 YS와 결별하고 민주자유당(민자당)을 탈당했다. 90년 1월 3당 합당을 한 지 5년 만에 내가 합친 당을 떠나는 나의 심사는 복잡했지만 ‘더 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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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했는데 대권 선언…‘승부사’ YS에 분노 느꼈다 (91) 유료 전용
1992년은 두 차례 큰 선거가 있는 정치의 해였다. 나는 3월 총선에 일단 전념하면서 3당 합당의 기초를 단단히 하려 했다. 하지만 당 내부 사정은 한 지붕 세 가족의 신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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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1)] “문 대통령, 야당 먼저 찾아간 초심 끝까지 잃지 않아야”
━ 노무현 ‘정치적 스승’ 김원기 전 국회의장 ■ 청와대와 여당, 야당 설득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아주 미흡 ■ 경제정책 많은 문제 야기… 여론 무겁게 받아들여 정책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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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멘토] 지방자치 부활, 5공 청산 이끌어 … 협치 꽃피운 ‘지둘려 선생’
김원기(81) 전 국회의장은 30년 전이던 1988년 협치의 정치를 꽃피운 ‘명 원내총무(원내대표)’로 이름을 날렸다. 여소야대 4당 체제 시절 김 전 의장은 제1야당인 평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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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합당 거부 ‘꼬마 민주당’ 창당 고비마다 명분 선택한 야당 외길
3당 합당을 거부한 이기택 전 총재가 1990년 6월 민주당(꼬마 민주당) 창당대회에서 당 총재에 선출된 뒤 두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 야당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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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식 대세론, 클린턴 … 미국판 9룡 전쟁, 공화당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불붙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 경쟁이 과거 한국 대선과 닮은꼴이다. 민주당은 2012년 새누리당 경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세론을 연상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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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대권 디딤돌 된 이기택, 정치는 한 치 앞을 모른다
995년부터 DJ와 JP는 급속히 가까워지기 시작했지만 자리를 함께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러다 9월 22일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행사장에서 만났다. 맨 오른쪽부터 JP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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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심은 데 의원 나는 ‘가문의 영광’
개원 60주년을 맞는 18대 국회에서 첫 '3대째 의원'이 탄생했다. 현역 의원 21명이 선대 의원과 가족이나 친인척 관계다. 두 세대를 거치며 '정치 대물림' 현상이 또렷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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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심은 데 의원 나는 ‘가문의 영광’
덩굴처럼 얽힌 ‘의원 집안’한나라당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의 나이는 서른 여섯. 18대 지역구 국회의원 중 최연소다. 대기업에 잠시 근무하다 가업을 이어받은 젊은 사업가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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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의 '정치무상' … "돈 없이 정치하다 이 꼴"
15년 전 선거 빚을 못 갚아 구치소에 들어갔던 박찬종(68.5선.사진) 전 의원이 수감 하루 만인 22일 풀려났다. 박 전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 때 빌린 돈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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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부실 공약 리콜은 없나
정치인 가운데 기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여러 인물이 있다. 구름 잡는 화법으로 말을 쏟아내 기사의 가닥을 잡아내는 데 땀을 빼게 만든다. 이들 가운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나 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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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안기부 자금설' 에 발끈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은 5일 상도동 자택에서 측근인 박종웅(朴鍾雄.한나라당)의원에게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중대결심을 하겠다" 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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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수사 정치권 파문]
"검찰 수사는 영수회담과는 상관없을 것. " (민주당 朴炳錫대변인) "검찰을 앞세운 DJ 정권의 치졸한 '야당 음해 공작' ." (한나라당 權哲賢대변인) 15대 총선(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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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탈당회견] "계보정치 청산에 새역할 찾겠다"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얼굴) 고문은 24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야권 분열은 한나라당을 사당화한 이회창 총재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보정치의 청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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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몸불리기 전략] 권역별 '중진포스트'로 승부
신당의 파괴력은 세(勢)결집의 규모와 명분에서 나온다. 신당파들은 '반 DJ.반 이회창' 의 기치에다, 국회 교섭단체(의원 20석) 구성이 충분할 정도의 인원이 모일 것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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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는 신당행보] 김윤환 "분열 없다"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얼굴)고문은 22일 바쁘게 뛰었다. 이수성 전 총리와 장기표(張琪杓)새시대개혁당 창당준비위원장,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 박찬종(朴燦鍾)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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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허주 행로] "분열하면 공멸" 종일 릴레이 회동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얼굴)고문은 22일 바쁘게 뛰었다. 이수성 전 총리와 장기표(張琪杓)새시대개혁당 창당준비위원장,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 박찬종(朴燦鍾)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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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지분달라" 한나라 비주류 들썩
한나라당 내 비주류(과거 '꼬마 민주당' 출신)들이 공천지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조순 명예총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총재가 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합당할 때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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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데 TK 무주공산이 웬말?
중앙 정치판에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맹주도, 막후 조정자 역할을 할 원로도 없다는 요즈음의 TK. 그러나 그 속에서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주자들은 있다. 정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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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한나라 조순 견제?
한나라당이 한보사건으로 구속됐던 정재철 전 신한국당 전당대회 의장을 22일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鄭전의장이 한나라당에서 당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하순봉 총재비서실장은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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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서 조순총재 재추대
한나라당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 전당대회를 열고 조순 (趙淳) 총재를 재추대했다.또 6.4 지방선거 이후 내년 4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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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나라당]계파 변화…이회창·김윤환 연합 계보 강세
야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이 '생존실험' 을 하고 있다.대선때 1천만표를 얻었고, 아직 원내 과반수 의원을 거느린 거야 (巨野) 한나라당으로선 황당하지만 어쨌든 분명한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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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임시국회 추진 배경
한나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키로 한 것은 당내외 상황을 두루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우선 나름대로의 역할을 찾겠다는 포석이다. 그러기 위해 정치의 주무대를 한나라당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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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계파 갈등…지도체제등 이견 주도권 잡기 치열
한나라당 내부에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당 운영의 실질적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는 당권싸움이다. 대선패배와 IMF 구제금융 체제로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음을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