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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7)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0)-영문과 한국학생들
영문과에는 최모·현모 이외에 또 두사람이 있었는데, 한사람은 정준모라고 해방전에 중앙 불교 전문학교선생을 지냈고, 해방후에는 동국대학교 영문학과 선생을 하다 사변 때 납북 당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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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제주
『이어도하라,이이도하라,이어도하면 나 눈물난다』-. 돌과 바람, 전설과 민요가 일상생활을 지배해온 제주도는 민속예술문화의 보고이다. 제주출신들은 중앙문단과 화단, 그리고 연예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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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천
김천문화계는 비록 타지역처럼 문화의 오랜 뿌리를 가지지는 못했지만 현대문학·예술계의 사람들이 악조건속에서도 활발한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의 가능성이 밝다. 문학·음악·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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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소설 문단 기대되는 신예작가들
70년대 말 이문열·김성동·김원우등의 작가가 나타나고 80년대에 들어와 이인성이 등장한후 우리 소설문단은 뚜렷한 신인의 등장이 없다고 흔히들 말한다. 물론 이들 작가처럼 뚜렷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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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포
개항 87년을 맞는 목포는 지금 새로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82년11월10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달산기슭에 조각공원을 만들어 국내 유명작가 44명의 작품 1백점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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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와 실험정신이 부족하다|올 각지 신춘문예 당선 소설들을 읽고
문단의 새 얼굴을 선뵈고 있는 신춘문예의 당선작들이 발표되었다. 새로운 목소리의 주인공들에게 걸어보는 기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에게 보내는 찬사마다 가슴 설레는 흥분마저 깃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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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건다
『지난 1년 동안 열병을 앓으면서 수많은 밤을 하얗게 새우며 만들어 보았지만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젊은이들의 세계를 민감하게 건드린, 「사강」의 감성(감성)을 능가하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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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KAL기 사건등 최근사건에 큰관심
10일 마감된 신춘 「중앙문예」의 음모작품들은 최근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여러가지 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산가족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띄게 많았고 KAL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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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 떠올라 써본 산문을 응모|뜻밖의 당선소식이 꿈 같기만
고등학교를 중도에서 자퇴하고 한동안 나는 막막해져 있었다. 73년의 가을이었다. 밤마다 가출을 꿈꾸었고 새벽이면 차디찬 이슬을 밟고 텅 빈방으로 돌아오곤 했었다. 하루하루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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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씨 고희기념 시낭송회
원로소설가 김동리씨의 고희를 기념하는 시낭송회가 4일 하오6시30분 한국일보사 13층 강당에서 열려 정한모·김춘수·홍윤숙싸를 비롯한 국내 문인 2백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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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의 소설『공중누각』
독자들이 따라 읽기에 힘들정도로 끈끈하게『공중누각』을 써놓은 최수철씨는 『하나의 추상화를 제시하듯 이작품을 독자에게 바친다』고 말한다. 인물이나 사건보다도 상황을 그리고 그 사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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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1개월만에 작품발표
소설문학사는 2월호를 내면서 재빠르게「신춘문예당선작가 신작특집」을 내었다. 이 특집에는 올해 중앙6개 일간지에 당선· 입선한 신인6명중 백현선·이창동· 나명순· 이수광· 김인숙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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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다운 새로움·실험성 부족|올해 각지의 신춘문예소설을 읽고-김윤식
금년의 당선작 특징은 다음셋으로 개괄된다. 첫째, 작가들이 한명만 제하면 모두 남성이라는 점이다. 종래 몇년 연거푸 여류들이 대거 당선된 점과 대조적이라 할만하다. 둘째, 작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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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도의문화저작상 수상자 프로필·심사평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제정한 도의문화저작상 제12회(82년도)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저작상 모집에는 소설부문에 46편, 희곡부문에 23편이 응모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소설부문에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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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당선작 소감
철모르고 문학수업을 시작한지가 어느덧 8년이 되었습니다. 최종심사에나 올라서 심사평이나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게 솔직한 바람이었는데 당선이라니 분에 넘친 영광이 아닐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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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예」선정하기까지
83년도 신춘「중앙문예」에는 7천1백12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소설6백75편, 시5천2백63편, 시조1천72편, 희곡56편, 문학평론46편이었다. 5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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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들려주듯 평범한 얘기…
그것은 「몸살」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다. 해마다한 해가 저물어가는 11월의 첫머리에서 「신춘문예 작품」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대하면, 손끝이 우선 떨리면서 가슴이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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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보다 『가능성』이 중요
참신한 목소리로 문단에 선선한 자극을 주는 문인들이 탄생하는 신춘문예는 우리 문단의 연례적인 큰 행사이다. 신춘의 등용문을 두드려는 많은 문학지망생들은 지금 마지막 원성의 희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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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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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문학상』작품 모집|동화·동시부문…11월20일 마감
「소년중앙」은 창간 14주년을 맞아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료를 대폭 인상, 1983년도 「소년중앙문학상」작품을 모집합니다. 「소년중앙문학상」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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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문학상』 작품모집
「소년중앙」은 창간 14주년을 맞아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위해 고료를대폭인상, 1983년도「소년중앙문학상」작품을 모집합니다. 「소년중앙문학상」은 중앙일보 「신춘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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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어머니
「옴·사드」는 지금으로부터 꼭 10년전에 사망한 「팔레스타인」 망명작가 「가산·카나파니」 의 동명의 소실 주인공 이름이다. 「음·사드」란 「사드」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그녀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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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떠들고 메어터지는 유원지 묵혔던 일제을 배설하듯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한사코 저를 즐겁게 해 달래서 부부가 아이 하나씩을 맡아 집을 나셨다. 돈 만원이면 보통으로는 즐기고 올 수 있는, 어떤 곳으로 가자고 우리는 의견을 모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