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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의 강습
〈4강전〉 ○·신진서 9단 ●·셰얼하오 9단 장면 2 장면 ②=백△의 붙임이 좋은 수여서 흑도 경거망동할 수 없다. 셰얼하오의 흑1은 정수. 백이 이어만 준다면 흑은 두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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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가벼운 양동작전
〈4강전〉 ○·신진서 9단 ●·셰얼하오 9단 장면 1 장면 ①=신진서 9단이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 98년생으로 2018년 LG배 우승자다. 백1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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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의 향기 되살린 천야오예
일러스트=김회룡 지난해 한국과 중국 바둑팬들의 시선이 총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신진서 9단이 흑17수를 돌연 1선에 착점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은 지금도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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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축머리와 빵때림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1 장면 ①=커제는 중국랭킹 1위고 양딩신은 2위다. 전략이 다양하고 타개를 잘하는 커제는 97년생. 균형감 있고 안정적인 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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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 함몰-신진서 4강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11 장면 ⑪=흑▲와 백△가 교환된 시점에서 대마의 목숨은 크게 위태롭다. 스웨는 연달아 방향착오를 범했고 그때마다 신진서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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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벼랑에 선 흑대마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10 장면 ⑩=‘대마불사’란 말이 있지만 인간의 바둑에선 곧잘 대마가 죽는다. 이 판에서도 우상 백대마가 정확히 한 수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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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이번엔 흑대마가 사냥감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9 장면 ⑨=백1로 수를 늘렸으나 흑2가 놓이자 ‘백 한 수 부족’이란 판정이 내려졌다. 사망선고다. TV나 노트북으로 관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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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대마, 한 수 부족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8 장면 ⑧=고수들의 바둑에서 수상전을 구경하기는 쉽지 않다. 수상전은 치킨게임과 같다. 그러므로 수상전에서 진다는 것은 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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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 대마, 절체절명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7 장면 ⑦=흑▲의 칼끝이 백 대마를 노린다. 백1,3으로 움직였으나 스웨 9단은 흑4로 씌워 대마를 통째 잡는다는 야심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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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 포위당하다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6 장면 ⑥=백1과 흑2의 교환은 백의 손해였던지 AI 그래프가 살짝 내려간다. 3의 침투는 AI의 파란 점. 얼핏 평화로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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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 고삐를 늦추다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5 장면 ⑤=까마득한 옛날부터 ‘돌 잡기는 무모하다’고 했다. AI 이후 이 말은 단지 책 속의 충고가 아니라 현실이 됐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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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급소찾기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4 장면 ④=흑1은 타협한 수. 이 정도로 괜찮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2자리를 끊으면 백 석 점을 잡을 수는 있지만 백A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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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절묘한 타협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3 장면 ③=흑▲의 칼끝이 A를 노린다. 이때 등장한 백1과 흑2로 인해 바둑의 호흡은 단번에 급해졌다. 신진서는 백1이 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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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기세와 응징의 초반전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2 장면 ②=초반 전략은 다양하다. AI는 수많은 방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간의 선택은 역시 ‘기세’ 쪽이다. 인간에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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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 정석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1 장면 ①=8강전, 2000년생 신진서와 1991년생 스웨의 대결이다. 스웨는 도가적 자기 수양과 훌륭한 인품으로 종종 회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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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수' 김인 9단 영결식 엄수
지난 4일 영면한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바둑계의 마지막 배웅을 받았다. 사진은 6일 오후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과 함께 고인이 평생 몸 바친 한국기원을 찾은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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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중고신인 강승민 ‘전투력 중시’ AI시대에 빛났다
일러스트 김회룡 인공지능(AI)이 바둑을 바꾸고 바둑의 판도를 바꾼다. 누군가에겐 행운이고 누군가에겐 불행이 된다. 28일 끝난 2020-2021 KB바둑리그를 보자. 우승팀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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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첫 챔피언 등극
28일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국을 치렀다. [사진 한국기원] 셀트리온이 2020-2021시즌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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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한국바둑 수난의 날
〈16강전〉 ○·리쉬안하오 8단 ●·변상일 9단 장면 9 장면 ⑨=흑▲로 틀어막아 변상일은 드디어 백대마를 품에 안았다. 백1엔 흑2. 백은 살길이 없다. 그러나 3으로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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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스타 총출동한 바둑리그…오늘 포스트시즌 시작
일러스트=김회룡 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 3개의 기업 팀과 1개의 지방자치단체 팀이 2020-2021 KB한국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포스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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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전승, 서른일곱 살 원성진 9단이 쏘아올린 ‘작은 기적’
━ 손민호의 레저터치 프로기사 원성진 9단.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14승 전승을 기록했다. 20대 초반이 장악한 바둑계에서 서른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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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새로운 깃발 ‘타도 신진서’를 보고 싶다
검은 돌 흰 돌 3/3 신진서 9단은 중국에 어떤 존재일까. 새해 중국 언론에 ‘신진서의 돌출’이란 표현이 등장했었다. 평평한 바둑판 위에 무언가가 솟아오르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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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5연승, 한국 농심배 되찾았다
농심신라면배에서 대국 중인 신진서 9단. 5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한국기원] “커제가 파마를 시작했네요.” “커제가 미용실을 열었어요.” 25일 오후 4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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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시대가 도래했다' 신진서 9단 5연승, 한국 농심배 우승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 팀의 네 번째 선수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25일 중국의 커제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