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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철호논설위원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두 장관이 있다. 아무리 해도 죽지 않는 불가사리를 닮았다. 바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다. 그제 야당은 전세대란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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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첫 인사 때 ‘우리 집 오시라’ 초대했죠”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지금은 집(공관) 없는 신세지만, 조만간 집을 마련하면 한 번 방문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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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수쿠크 반대, 목숨 걸어 … 대통령 하야시킬 것”
조용기 목사(左), 윤증현 장관(右)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쿠크(이슬람 펀드)를 두고 한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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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우회 무슨 일이 …
송정호씨 고려대 교우회(동문회)가 신임 회장 선출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회장을 맡았던 천신일(구속) 세중나모 회장이 지난해 11월 사퇴함에 따라 송정호(전 법무부 장관·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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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상대로 전쟁 선포하는 자리 참석해야 하나…박재완 장관의 고민
한국노총이 24일 오후 정기대의원대회를 연다. 이용득 신임 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자리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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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육군 정규병력 … 10만 → 8만 명으로
미국·중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의 국방예산을 쓰고 있는 영국군이 육군 정규병력을 기존 10만에서 8만 명 수준으로 줄이는 등 대대적인 축소 작업에 들어간다. 현지 일간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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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해 발굴 미끼 … 미, 말려들지 않아
KBS가 공개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장남 김정남의 어린 시절 모습. KBS는 프랑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제공받아 그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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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엔 “뮌헨이 1등 평창은 아까운 2등” 2011년엔 “평창 그간 많은 진전”
4년 전까지 감자밭이었던 이곳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은 지금 알펜시아 리조트로 바뀌어 2018년 겨울올림픽을 기다린다. 유치에 성공하면 이 리조트는 스키 경기장과 숙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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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해머 난투극’ 공인중개사협회장 얼마나 대단한 자리기에
지난 6일 밤 용역업체 직원들이 동원돼 난투극을 벌였던 서울 봉천동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건물. 17일 찾은 이 건물의 1층 현관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두꺼운 유리문 안쪽엔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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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예술가의 밥
실체적 진실은 아사(餓死)보다 갑상샘 기능항진증 등 지병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나는 모양새다. 최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영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32)씨의 죽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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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검사가 더 많네
사법연수원 40기 수료자 중 신임검사 90명에 대한 임관식이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렸다. 올해 신임검사 90명 중 여성은 59명이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둘째줄 가운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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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쥔 탄타위 ‘민주화 징검다리’ 놓을까
12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한 여성이 군인들에게 흰 꽃을 건네고 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독재자 무바라크는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60년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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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김황식 잘한다” … 갈등 이슈 다 맡겨
이명박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근래 총리실이 여러 가지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일하는 정부는 일에 ‘올인’해야 한다. 장관들도 소신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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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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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글로벌 킬러 콘텐트 발굴해 적극 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트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지원하겠다.” 정병국(사진) 신임 문화부 장관은 27일 오전 문화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진 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선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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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들 모인 창성동 별관 정권 재창출 아지트 되나
이동관 특보, 박형준 특보, 김영순 특보, 김덕룡 특보(왼쪽부터) 정부 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이 25일 새 ‘입주자’를 맞았다. 상근 대통령 특보인 박형준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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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그뤼벨·판디트 … 금융 거물의 귀환
미국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 스위스 UBS 오스발트 그뤼벨 CEO, 씨티그룹 비크람 판디트 CEO, BOA 브라이언 모니한 CEO, HSBC 더글러스 플린트 회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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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58) 한밤에 걸려온 전화
휴전협정 조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던 1953년 6월 중순께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로 군 고위 지휘관들을 불러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가운데 이 대통령이 앉아 있고, 뒷줄 오른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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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대금 대북송금 의심받는 멜라트은행은 잘못한 것 없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Ramin Mehmanparast·51·사진) 이란 외교부 대변인·장관특보는 21일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 지점이 북한에 대이란 무기 수출 대금을 송금했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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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스 리더십 중국 외교의 실세, 다이빙궈 국무위원
다이빙궈(戴秉國) ‘세기의 만남’.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회담에 전 세계 시선이 꽂힌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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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시정책 강요는 또 다른 교육관치 부활”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왼쪽부터) “현 정부가 출범할 때 교육정책 기조로 내걸었던 경쟁과 효율이 지금은 싹 들어가버렸다.” 이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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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때보다 못한 민주당 ‘복지 포퓰리즘’
2007년 2월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민단체로부터 ‘국민불신임장’을 받았다.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였다. 의료급여와 국민연금 전면 개악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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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출신 천영우 … “내가 대북 유화파라고?”
천영우(58·사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미국 PBS 방송 인터뷰가 화제다. 외교안보수석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채 인터뷰를 하는 일 자체가 흔치 않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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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52) 아이젠하워의 결단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앞줄 오른쪽에서 둘째)이 펜을 들어 승리의 ‘브이(V)’자를 만들며 웃고 있다. 왼쪽에서 셋째가 당시 참모장인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