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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신용카드로 '신용' 잃는다
"어른 중 한명이라도 신원을 확인했더라면 그렇게 긁어대진 않았을 거예요. " 지난달 27일 서울시내 한 경찰서. 남의 신용카드를 훔쳐 쓴 혐의로 조사받던 蔡모(18)양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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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구제, 은행 자율로
정부와 민주당이 개인워크아웃의 신청자격 제한을 전면 완화하기로 한 것은 한마디로 성급함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이 의심되는 처사다. 이런 조치로 신용불량자가 일거에 구제될 수도 없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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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남발할 때는 언제고…
국민은행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세 군데 이상 받은 다중 채무자들에게 사실상 거래를 끊거나 축소하는 강경책을 취했다. 여기에 조흥·하나은행도 비슷한 조치를 단행해 카드 업계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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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분석
카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금융당국과 금융계는 카드 빚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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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올리기 '너무해'
요즈음 우리 정부나 은행들이 고금리로 가계대출을 압박하는 모습에서, 외환위기 때 살인적 고금리로 우리를 목 조이던 IMF나 외국금융기관들의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대기업 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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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면접 이렇게 대비] 시사 쟁점 꾸준히 점검을 '실전같은 연습' 효과 만점
정시모집에서 구술 면접 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1백10여개 서울대처럼 심층면접을 하는 곳도 있고, 서강대 자연계열처럼 단순면접을 하는 곳도 있다. 반영비율은 1∼60%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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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말말말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빚을 갚는 것." -이상용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심의위원장,28일 인터뷰에서 개인워크아웃(채무조정)은 신용불량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제도가 아니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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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닮아가는 '가계 부실'
'20세 이상 성인의 7%가 신용불량자. 올해 안에 갚아야 할 이자가 가구당 평균 2백96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한달치 소득 초과.' 경보가 울리던 가계대출의 후유증이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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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면 은행답게
셰익스피어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은 두 가지 실수 때문에 몰락한다. 첫째 외압에 굴해 초지일관하지 못했고, 둘째 금융인(고리대금업자)답게 행동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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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마르는 '빚病'
몸이 아픈 것만 병이 아니다. 허약한 신체 못지 않게 재무상태가 건전하지 않아도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해칠 수 있다. 종합검진 때 혈압과 간 수치를 재보듯이 스스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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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디어는 있는데… "문제는 돈"
지난 14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서울국제 프랜차이즈 창업전시회에는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행사기간 내내 북적거렸다. 그 중에서도 창업자금을 상담해주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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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굴의 직불카드
내년부터 일반 신용카드보다 직불카드에 대한 세제(稅制) 혜택이 늘어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정작 직불카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은행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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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10일
[ 건강◎ 사랑○ 금전△ 길방: 東 ] 24년생 곧 좋은 소식 듣겠다.36년생 이사방향은 동쪽을 주목하라.48년생 거래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60년생 밀린 빚을 청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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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빚 내 빚갚기'도 힘들어진다
"5일은 비씨카드, 7일은 국민카드, 12일은 외환카드, 17일 LG카드, 22일 삼성카드,…. 한달에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카드빚이 4천5백만원정도 됩니다. 처음엔 얼마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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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私債 쓰는 쪽은 막막… 놓는 쪽도 불만
올 가을부터 서민금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긴다. 10월부터 사채시장을 양성화하는 대부업법이 시행된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의 시행을 위한 준비와 부작용에 대비할 방책이 없어 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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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이자 70%의 虛와 實
국회가 1년여 만에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대부업법의 골자는 대부 사업자들의 등록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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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大戰 '점화'
신용카드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플라스틱 버블'을 일으키며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이 때문에 강·절도 등 사회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벌기업들은 앞다퉈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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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노무현' 흠집내기 : 한나라, 신용불량 공격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의원은 7일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1999년 3월 채무 연대보증을 한 생수회사 '장수천'(2000년 7월 부도)의 연체 채무가 26억원이 넘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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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파산制 활용 '빚잔치 인생' 구제
도쿄의 50대 택시 기사 와타나베 다모쓰(가명)는 개인파산자다. 택시를 몬 지 넉달 밖에 안되는 그는 손님을 태울 때마다 "길을 잘 몰라 정말 미안합니다"를 연발한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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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덫…‘7월 가계대란’ 가시권
S회계법인 8년차 회계사 P씨(33)는 요즘 집에서 기를 못펴고 산다. 주식에 손을 댔다가 연봉이 넘는 돈을 두번씩이나 날렸기 때문이다. 부인 몰래 재기를 노렸던 P씨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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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란다"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수가 네장이라고 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대 신용불량자가 1만1천명에 달하지요. 그 중 절반인 6천5백여명이 신용카드 연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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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社 자율정비 나서라
신용카드 업계가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이 카드 빚과 연관돼 있고,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것도 카드회사가 무자격자에게 신용카드를 남발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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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는 회원관리 개인은 신용관리를
경기도 용인에 사는 金모(50)씨는 아들(19)이 金씨 명의의 적금통장을 들고 가 카드를 발급받아 쓴 뒤 1백여만원을 연체하는 바람에 지난 1월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金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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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用 안 따지는 신용카드
신용사회의 증표인가, 신용불량의 주범인가. 마법의 카드로 여겨져 왔던 신용카드가 요즘엔 애물단지로 전락한 듯하다. 과소비와 신용불량자 양산의 주범으로 꼽히는가 하면 청소년 탈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