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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국」 짙은 안개 속에
정기 국회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개헌 정국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최종 단계에 진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부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정당이 개헌안을 단독 발의할 것이라는 관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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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불만 끄고 정국 돌파구 모색|원내 사령탑 바꾼 신민당 속사정
신민당이 개헌의 최종 시한으로 잡은 이번 정기국회 말(12월18일)을 2개월도 채 못 남긴 채 원내사령탑을 전격 경질하게 된 것은 개헌정국에 대처하는 당의 복잡한 속사정을 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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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것부터 매듭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과 이만섭 국민당 총재는 30일 상오 플라자호텔에서 단독회담을 갖고 국회 개헌특위 발족과 관련된 운영원칙과 정국분위기조성 등에 관해 논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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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노 대표·이 총재 회담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개헌 특위발족을 계기로 민정-신민, 민정-국민당 대표회담과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3당 대표 및 3당 3역 회담 등 고위회담을 잇달아 열어 개헌정국운영과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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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위 내달 초 소집
여야는 24일 상오 국회에서 민정·신민·국민 3당 총무간에 연쇄 접촉을 갖고 이달 중 국회 헌법 개정 특위를 가동시킨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3당 총무는 25일 하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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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결단을 환영한다
개헌정국이 모처럼 제 궤도를 찾는 것 같다. 여야는 임시국회의 조속한 소집에 합의했으며 이번 주안에 노태우 민정당 대표와 이민우 신민당 총재간의 대표회담에 이어 전 대통령과 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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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개헌추진…대화정국 신호
국회 내무위 유산이후 암울해 보이던 대치정국이 신민당의 자발적 임시국회소집요구와 국회 헌 특위 구성용의 표명 등 급격한 자세전환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이번 신민당의 제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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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헌특위 구성용의
26일 상오 이민우 총재·김영삼고문과 김대중씨 간의 3자 회담에 이어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원내대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현 난국 수습을 위해 임시국회소집을 제의하고 전두환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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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주 연쇄고위회담
여야는 이민우 신민당총재의 귀국을 계기로 내주 중 전두환 대통령·이 총재 단독요담 또는 이에 앞선 3당대표회담이나 민정당 신민당 대표회담 등 고위회담을 통해 내무위 공전 등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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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위 불응할 저의일 뿐"
이세기 민정당총무는 23일 국회 내무위문제에 대해 『신민당 측이 3당 총무회담합의를 어기고 계속 어거지를 부릴 경우 단독강행을 할 수밖에 없다』고 천명. 이 총무는 『신민당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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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는 얄궂은 제도
14일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일행은 워싱턴에서 미의회·정부지도자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고 한국민주화에 대한 우방으로서의 성원을 촉구. 이 총재는 「케네디」민주당상원의원과 만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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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노-김 실세대화」로 돌파구 열릴까
4·30청와대회동과 5·3인천사태를 거치면서 정국이 한층 복잡 미묘한 양상으로 진전되고 있으나 문제를 조정하고 풀어야 할 여야대화는 오히려 정체된 감이 없지 않다. 8일의 3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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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협상 태세정비|3당대표·노 대표-김영삼씨 회담 곧 개최
여야는 청와대3당 대표회동에서 현대통령 재임기간중의개헌가능성이 제시된 데 따라 개헌협상이 곧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당 체제와 당론 조정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여야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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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당위 예상보다는 "조용"
이번 국회의 상임위가 7일 하루만 남겨둔 채 4일 나흘간의 활동을 끝마쳤다. 당사봉쇄 등 신민당과 공권력의 정면충돌, 이른바 「노상정국」이후 처음 열리는 국회인 만큼 이번 상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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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열었지만 "동상이몽"|여야 총무가 말하는 원내 전략
『모든 정치 현안을 원내로 수렴하고 모처럼 맞이한 경제 호기를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세기 민정당 총무는 이처럼 이번 임시 국회의 목표를 밝히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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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헌」놓고 불안한 소강상태|속셈 달라도 국회소집엔 접근
「89년 개헌」제의가 나온 2·24청와대회동이후 정국이 복잡 미묘하게 얽힌 가운데 여아는 일단 내주부터는 임시국회소집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당분간 험한 양상은 피차 피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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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논의 당에서 주도
민정당은 2·24청와대 3당 대표회동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7일 시·도 지부장회의와 상임위원장 회의를 각각 소집한데 이어 이날 하오 당정 모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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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당의 위치 정립 안간힘|창당 5주 맞은 국민당의 오늘
양대 정당의 틈바구니에서 「소외감」을 딛고 제 3당의 위치를 어렵사리 고수하고 있는 국민당이 23일로 창당5주년을 맞았다. 창당 때부터 「준여당」 「양당제의 극한 대림을 지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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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체면 살릴 묘방이 안 보인다
예상대로 신년정국이 출발부터 난항이다. 정초부터 정부·여당과 야당이 구인장 발부와 농성으로 정면대결을 빚고있다. 문제의 의사당 예산파동사태로 여야간에 한번은 곡절을 겪을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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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구상 … 소문 많자 앞당겨 결행
○…1·7 개각이 단행된. 7일 청와대는 상오부터 개각이 임박했음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긴장감이 고조. 황선필 대변인은 출입 기자들을 이날 상오 일부러 불러 『개각이 금주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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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의원 12명 집단 탈당
신민당의 신보수회(회장 이태구 의원) 소속의원 12명이 31일 상오 집단 탈당했다. 이로써 신민당은 지난 해 4월 3일 민한당 붕괴로 1백 3명이란 거대 야당으로 출범한 이래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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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당 시절 중진들이 주축
12명의 탈당으로 신민당은 국회를 단독 소집할 수 있는 큰 무기를 잃은 셈이며 민정당에는 거꾸로 반사 이익을 안겨 주었다. 탈당자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탈당 이유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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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수자에 연연 앉겠다
○…이민우총재를 비롯한 동교·상도동계의 신민당지도부는 신보수회의 탈당움직임이 본격화 해가자『더 이상 의원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체념한 인상. 이총재는『신보수회 10명에 1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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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사태」조속 해결"|3당대표 회동 오늘 총무회담서 구체논의
3당대표들은 29일 저녁 두차례 회동, 예산파동으로 빚어진 정국경색의 타개와 의원및 보좌관 수사문제 등의 조속한 해결 등을 협의, 원칙적으로 의견을 접근시켰다. 이에 따라 이세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