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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대화와 타협
막바지 정기국회가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되면서 헌특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국민의 지대한 관심사였다. 어렵사리 만들어 놓고 단 한번도 정상 가동을 못한 채 18일까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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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은 잘했다
일촉즉발의 위기감 마저 감돌던 정국은 신민당이 서울대회의 무기연기를 결정함으로써 한숨 돌릴 여유는 갖게 되었다. 내각책임제 개헌안의 단독발의 방침을 굳혔던 민정당이 헌특 시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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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세에 묘책 없어 고심-혼선 빚는 신민 시국대책
신민당이 시국대책을 정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민정당이 멀잖아 개헌안을 단독 발의하고 강행할 태세가 뚜렷한데도 이를 지지할 아무런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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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으로 치닫는 "개헌정국"
신민당이 서울대회의 강행을 확정한 것과 때맞춰 민정당이 개헌안의 단독 발의를 시사함으로써 개헌정국은 타협 가능성보다는 점점 더 벼랑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국회에 개헌특위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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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릴 듯 말 듯한 여야 대표 회담|긴박한 정국에 숨통 트일까
정국이 긴박감을 보이는 가운데 이민우 신민당 총재가 공식 제의한 여야 대표 회담이 열리느냐, 안 열리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급랭하고 있는 정국에 대한 처방책의 일환으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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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불출마 선언」을 보는 정부-여당의 눈|겉으론 "냉담" 속으론 "불편"
민정당은 직선제를 수락하면 대통령에 불출마하겠다는 김대중씨의 선언을 계기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정부·여당의 냉담한 시각을 확인해주었다. 어떤 언행을 하더라도 김대중씨라면 일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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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까지 나도는 뒤숭숭한 정국 전망(정치부 기자 방담)|"세상 어떻게 돌아갑니까?
시국이 정말 뒤숭숭합니다. 건국대 사태가 그렇고 북괴의 금강산댐 문제도 그렇고 국회도 어수선하고…. 게다가 무슨 「조치설」「위기설」따위의 루머도 많아 정국이 어디로 가는지 갈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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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불만 끄고 정국 돌파구 모색|원내 사령탑 바꾼 신민당 속사정
신민당이 개헌의 최종 시한으로 잡은 이번 정기국회 말(12월18일)을 2개월도 채 못 남긴 채 원내사령탑을 전격 경질하게 된 것은 개헌정국에 대처하는 당의 복잡한 속사정을 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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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재 배정 등 손도 못 대
신민당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하고 나서도「마지막 정기국회」라는 의식 탓인지 선거용(?) 대 정부 연설 희망자가 쇄도하고 당내 복잡한 사정 때문에 상위 재 배정에는 손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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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특협상 막후 채널 풀가동
국회헌특 1차 시한인 9월30일을 목전에 두고 여야는 헌특정상화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여야간의 절충이 막전막후로 활발하게 전개되고는 있지만 여야, 그리고 정파간의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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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특 공전에 반성론대두
○…이한동민정· 김동영 신민당 총무는 10일하오 국회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국회 헌특위 간사들 대신 헌특 정상화를 위해 본격활동을 시작. 두 총무가 나설 수밖에 없게 된 것은 헌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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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헌특 난파위기
국회개헌특의가 이렇다할 활동도 못해본 채 난파 일보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공청회의 TV생중계여부를 둘러싼 여야이견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표류해온 헌특은 5일 하루는 가까스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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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헌특 끝내 못열어
국회 개헌특위는 5일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3당 개헌안에 대한 질의·답변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신민당측이 전체회의를 열기로 한 여야 간사회의 결정사항을 번복하고▲전체회의 TV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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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보조금 정식 요청 계획
신민당은 고질적인 운영자금난 해소를 위해 당 소속 전국구의원들에게 헌금을 요청하는 등 각종 대책을 강구했으나 소득이 없 자 민정당 측에 정기국회 전 국고보조금지급을 정식 요청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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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입각 힘입어 홍보총력전 펼 민정|당정개편 막전막후 기자 방담
『한다, 안 한다』『대폭이다, 소폭이다』하면서 정가의 관심을 끌었던 개각이 마침내 대폭으로 뚜껑이 열렸습니다. 이번 개각은 민정당 전·현직의원이 대거 들어갔다는 점이 우선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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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걸러 내 헌특 장애물 제거|여-야의 국회상위 대응자세
내주부터 열리는 5개 국회상위는 부천사건·한-미 통상문제 등 다룰 사안의 성격과 헌특이 갓 가동했다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 등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 이번 상위는 9월 정기국회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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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국회의원 선거법 개정|당략-사리 얽혀 "눈치작전"
여야간에 개헌문제로 긴장상태가 이뤄져있는 사이로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 선거법의 개정방향에 관심을 쏟고 있다. 물론 개헌의 방향이 선거법의 방향도 결정하게 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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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무 태도에 불만 높아져
무소속참여 문제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이 지연되고 민정·신민당총무가 책임전가를 위한 설전만 벌이고 있는데 대해 신민당 내에도 불만이 점고. 상도동계 의원들은 『이민우 총재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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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건 합의개헌의지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의 정치일정제시에 대해 신민당은 대체로 『큰 이의가 없다』 는 반응. 김수한 부총재는 『중요한 정치일정인 만큼 그런 방식으로 우회적으로 간접 시사할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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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총무 만나는 것 기피
신민당의 김동영 총무는 5일 구치소재소자인권문제 등을 따질 국회법사·내무위 소집을 민정당 측에 제의했으나 이세기 민정당총무가 만나는 것조차 기피한다고 불평. 김 총무는 『전날 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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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개헌협상 병행요구
신민당은 정부·여당이 내년상반기증 실시를 목표로 성안한 지자제 실시안을 국회에서 개헌협상과 병행해 심의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민우 총재는 5일 『민정당의 지자제안은 11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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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반박논리 내용부실"
신민당이 민정당의 직선제반대에 대한 반박논리를 내놓은데 대해 이를 검토한 민정당 헌특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내용 부실』이라고 비판. 한 관계자는 30일 『신민당측이 3권 분립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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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국회」어디로 가고 있나
임시국회는 16일로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회기의 절반을 넘기는 동안 여야는 개헌문제를 비롯해서 구속자 석방, 사면·복권 등 각 분야에 걸친 굵직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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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서 드러난 여야의 입장
국회에서의 개헌공방이 대표연실·대 정부 질문 등을 통해 권력구조에 관한 흐름의 갈래를 비교적 뚜렷하게 보여주고 여야간 현격한 시각차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특히 10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