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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지금보다 훨씬 전부터
송길영 Mind Miner 도시 속 바쁜 업무에 지쳐 숨이라도 돌릴 참으로 들렀던 카페에는 예의 쪽빛 바다를 시원스레 품은 해변 풍경을 담은 잡지들이 비치돼 있습니다. 차가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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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네 건의 역사드라마 外
네 건의 역사드라마 네 건의 역사드라마(정진석 지음, 소명출판)=대한매일신보는 1904년 영국인 배설이 창간한 항일민족지였다. 일제 통감부는 의병 선동 등을 이유로 영국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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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홍콩 언론 이어 홍콩 외신도 타깃 되나
한국 언론이 홍콩에 상주 특파원을 여럿 두기 시작한 건 1970년대 말부터다. 78년 초 영화배우 최은희씨가 홍콩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해서다. 그해 여름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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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라더니...정부, 홍콩 언론탄압엔 “지켜보고 있다” 앵무새 반복
홍콩 민주진영 매체 시티즌뉴스(眾新聞)가 4일부터 운영을 중단하는 등 홍콩 내 언론 탄압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2년째 홍콩 관련 사안에 대해선 "지켜보고 있다"는 등 원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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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탄압 '쓰나미' 못 이겨…홍콩 3대 민주매체 모두 펜 꺾었다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배에 탄 모든 이의 안전을 우선 보장해야 했다”(지난 2일 시티즌뉴스 고별사) 홍콩 민주진영 매체인 시티즌 뉴스의 크리스 융 사주 겸 편집국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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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이어 입장신문도 폐간…중국 언론탄압에 백기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反中) 온라인매체 ‘입장(立場)신문’이 29일(현지시간) 폐간을 결정했다. 홍콩 경찰이 전·현직 간부 6명을 체포하고, 직원 4명을 연행해 조사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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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꺾일듯 말듯, 2021년에도 살아남은 그놈은?…국제 뉴스 퀴즈왕
백신 등장으로 기세가 꺾이는 듯했던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로 모습을 바꿔 또 다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EPA=연합뉴스] 12월 넷째 주 국제뉴스 퀴즈왕입니다. 이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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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분쟁에 인터넷 통제 강화…세계 '표현의 자유' 11년째 후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짐에 따라 원하지 않는 내용의 공론화를 막으려는 각국의 규제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세계인권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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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스탈린과 김일성, 미국의 6·25 참전 예상 못한 이유
━ 역사는 예측할 수 있나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역설의 역설이 불러온 오판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은 필연적인 과정처럼 보였다. 1949년에 있었던 소련의 핵 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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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8개월 앞두고 밀어붙이는 언론중재법
더불어민주당 언론법 주요 내용.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민주당의 언론 길들이기용 입법 움직임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대표적인 게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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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이 국제질서 수호자 되겠다는데
미·중 경쟁은 단순히 미·중 다툼에 그치지 않는다. 진영 싸움의 성격을 갖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일찍이 동맹과 힘을 합치겠다고 하지 않았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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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중국꺼…빈과일보 폐간 정당" 北외무성의 중국편들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 21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산책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이 "홍콩 문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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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나는 글을 쓸 때 옛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인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거기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대체로 서양 고사(故事)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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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진주’ 홍콩, 왜 중국의 골칫거리 됐나
「 '동방의 진주'에서 '애물단지'로 」 중국에게 홍콩이 그렇다. "향후 50년간 ‘일국양제’를 유지하겠다"는 덩샤오핑의 약속은 딱 절반이 넘어 깨졌다. 중국과 홍콩의 두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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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공산당 100주년 계기로 인권·법치에도 신경써야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가 1949년 마오쩌둥이 신중국 성립을 선포한 천안문 광장에서 시민 7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신문망 캡쳐] 1일 중국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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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판 '문자의 옥'…"언론인 등 50여명 출국금지 명단 올라"
홍콩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가 폐간한 뒤에도 소속 언론인에 대한 수사와 체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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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시각각] 홍콩의 펜,베이징의 칼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홍콩보안법의 벽을 넘지 못하고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간하며 26년 역사를 끝냈다. 빈과일보의 24일자 1면. 연합뉴스 통심질수(痛心疾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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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언론 폐간 이어 정당 자진 해산…민주주의가 지는 홍콩
25일 베이징 중국공산당역사전람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오는 1일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의 정당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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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샷]홍콩의 눈물…입 막는 게 '중국식 민주주의'?
━ 조민근 국제팀장의 픽: 화양연화 왕가위 감독의 200년작 '화양연화'의 한 장면.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꽃다운 시절, 아름답던 삶…갑자기 외딴 섬이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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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해도 감염" 델타보다 더 센 OOOOO, 정체는?…7문제 맞추면 국제뉴스 퀴즈왕
영국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감염자 수 급증으로 예정됐던 봉쇄 해제를 한 달 뒤로 연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6월 마지막 주 (6월18일~6월25일) 국제 퀴즈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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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의 민낯 보여준 홍콩 빈과일보 폐간
홍콩 시민들이 24일 새벽 빈과일보 사옥 앞에 몰려와 마지막으로 발간된 신문 1면을 펼쳐 보이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의 언론 자유가 24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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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빈과일보 폐간 날, 홍콩 시민들 밤새 가판대 줄섰다
“빗속에서 가슴 아픈 작별. 우리는 빈과를 지지한다.”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 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가 24일 발행한 마지막 신문의 1면 기사는 이렇게 시작했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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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언론 끝났다"…빈과일보 마지막 밤, 빗속에 모인 홍콩 시민들[영상]
“빗속에서 가슴 아픈 작별. 우리는 빈과(사과)를 지지한다.”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가 24일 발행한 마지막 신문의 1면 기사는 이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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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빈과일보 문닫는 날, 홍콩 시민들 밤새 가판대 줄섰다[이 시각]
홍콩의 반중 매체 빈과일보가 24일자를 마지막으로 발행하고 폐간했다. 한 홍콩 시민이 24일 빈과일보 마지막 발행본을 펼쳐서 읽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빈과일보 경영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