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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도 없이 밀실만 확인
지난19일 서울대 박종철군 고문치사경찰관 2명을 구속수감하면서부터 바람잡이를 동원, 위장과 기만전술로 「얼굴없는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23일의 현장검증마저 위장과 거짓이 난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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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파헤쳐라" 격려전화 빗발
- 서울대 박종철군(21·언어3) 고문치사사건은 고문경찰관 2명이 구속된데 이어 경찰총수인 내무장관과 치안본부장이 경질되고 정치문제화되는등 파장이 확대되고있는 가운데 21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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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한인 저항운동 보도 말라"-태평양 전쟁시 일군 「보도지침」
【동경=최철주 특파원】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당국이 강제 징용한 한국인 지원병 현황과 한국인 노무자들의 저항운동 등을 일체 보도 금지토록 한 관계자료가 최근 발견됐다. 13일자 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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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빨리 확인돼 차라리 다행"|"김일성 생존" 이후…정부 각 부서·경제계 표정
김일성이 살아서 18일 상오 몽고당 제1서기장을 평양 공항에서 마중했다는 외신 보도가 정부 각 부처에 전해지자 평양 공항에 과연 김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를 보기 위해 초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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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구속에 구치소 모자라 걱정
○…건국대연합시위·농성사건에대한 구속자가 단일사건으론 최대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자 법원과 교도소당국은 벌써부터 걱정하는 눈치. 서울형사지법 한 관계자는『2학기들어 대규모 학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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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의 질」을 높여야 한다
-아시아경기대회를 불과 엿새 앞두고 터진 김포공항 폭탄테러사건은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천려일실 이랄까, 바로 이러한 사건을 우려해 비상경계를 하고있는 가운데,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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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폭탄테러 사건의 파문|중공선수 2진 "사고 알고 왔다"
15일 낮 김포에 도착한 중공임원·선수단 제2진 1백89명은 14일 발생한 김포공항폭발사건에 대해 이미 잘알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공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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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밖은 경비사각지대"
○…아시안 게임을 방해하기 위한 북괴나 불순분자의 테러가능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경비경력이 증강되고 군경 대 테러특공대가 배치돼 경기요원들에 대해서는 총기까지 지급됐으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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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베껴먹기」 성행
최근 출판계에 「베껴먹기」가 부쩍 늘어 출판사들 간에 알력을 빚고 독자들도 골탕을 먹고있다. 주로 번역서들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어떤책이 베스트셀러에라도 오르내리면 하루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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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구속했었다." 부장검사 엉뚱한 "자랑"
독립기념관 화재사건의 수사책임자는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으로 형사책임을 진 사람은 12명으로, 수사를 일단락짓겠다』고 발표, 본격수사를 예상했던 기자들이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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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화재현장에서 취재기자 방담|무리·졸속이 부른「인재」였다
-독립기념관 화재사고는 무리·무성의·무자격이 겹쳐서 빚은 인재였습니다. 무자격 전공들이 멋대로 전압이 다른 전원을 연결시켰는가 하면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부실공사를 초래했고 건물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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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진기 본사회장 빈소 최규하 전 대통령 등 조문
본사회장인 고 홍진기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북동260 자택에는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평소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각계 인사, 친지들의 문상발길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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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한 몸 이끌고 무서운 투혼보여
[고배=최설주특파원]조치운기성은 17일 제10기 기성전 7번승부 제1국에서 2백16수만에 두집반의 근소한 차로 도전자'고바아시'(소림광일)9단에게 파했다. 조기성은 남은 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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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예정대로|윤화 조기성원해
기성전 주최자인 일본 요미우리(독매) 신문사는 7일 조치훈 기성의 교통사고에 대해 일본기원과 긴급 협의를 가진 결과 조씨의 사고부위가 대국을 치르지 못할만큼 중상은 아니며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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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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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준이냐 한민당이냐|심지연
한민당이 취한 건준에 대한 공세는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미군의 상륙이 임박하기는 했지만 건준의 독무대다시피 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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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검찰·서로 재판부에 "섭섭하다" 불만
○…미문화원 농성사건 재판부는 이번주초 재개된 제2회공판때부터 이사건 재판은 결과에 못지 않게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적법절차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 이때문인지 검찰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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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누가 맡아야 하나
5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미전이관공청회에서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한국 미협이 맡아서 해야한다』, 아니다 『새로운 민전으로 새 출발해야 한다』, 무슨 소리냐 『당분간 이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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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부수따라 광고료 차등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은 15일하오 『각 신문사의 광고료는 신문 판매부수등에 따라 차등을 두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담합하여 인상하는것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의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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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0)|(33)
조선인이 경영하던 인쇄소에 비하면 일본인의 인쇄소는 그 시설규모가 월등했다. 왜냐하면 조선인이 경영하는 업체가 사양화해 가는 한글·한자 혼용의 인쇄물을 맡는 일이 고작인데 비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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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귀걸이 코걸이」인가
서울서초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신축중인 법원의 새청사는 엘리베이터를 저물대 모양으로 설치토록 설계되어 있다. 변호사들이 달고 다니는 배지의 한 가운데에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저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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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신화의 「뿌리」가 흔들린다 | 투쟁사서 북괴 주장을 부정 종공 서적 | 북괴의 혁명사 위조를 지적 소련 서적 | 일본 신문·잡지도 앞다퉈 경력 위조에 놀라움 나타내
김일성·김정일 부자 권력 세습을, 진행 중인 북한은 지난 2월 l6일 김정일의 생일부터 4윌 15일 김일성의 생일까지 두 달에 걸쳐 부자 권력 승계를 정당화하고 주민들에게 충성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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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홍콩지사는 중공대사관 역할
신화사는 중공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영 통신사. 본사는 북경에 있으며 국내 29개 길시자치구에 모두 지사를 두고 해외 85개국에 지사를 설치하고 있다. 사원은 5천여명이고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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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타임캡슐」매설계기로 본 내용물·보존방법|5000년뒤 현대의 인류문명을 한눈에 본다
금년 9월22일로 창간20주년을 맞는 중앙일보사는 성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타임캠슐 매설사업을 벌인다. 타임캠슐이란 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각종 물건들을 특수용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