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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이이화가 산중서 띄우는 글
재야사학계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이화 (李離和.62) 씨는 역사연구의 대중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그는 40여년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다는 뜻에서 고대부터 최근까지 우리 역사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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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소나무여행지 3선…강릉 선교장·안면도·경북 봉화
소나무는 반만년 고락을 같이한 배달민족의 상징이다. 특히 한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고 푸르름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윤선도를 비롯한 많은 선조들은 소나무의 변치않는 절개를 노래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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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서점가 돌풍 천기누설인가 혹세무민인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지는 몰랐다. " 요즘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언서들을 출판한 담당 편집자.영업자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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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9. 부산시 기장군 효암포 - 여행쪽지
▶볼거리 = 고리 원자력발전소 (051 - 726 - 2223)에는 4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 단체관람객은 전시관과 함께 발전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개인관람객은 전시관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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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7. 용유도 을왕리 - 여행쪽지 (2)
▶가는길 = 인천 월미도 선착장에서 카페리로 차와 함게 건너간다. 뱃편은 수시로 있다. 승용차 승선요금은 편도 7천5백원. 영종도 선착장에서 연륙도로를 따라 을왕리까지 가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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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학자 최창조씨-미술사학자 유홍준씨
'역마살' 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사람. 이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땅냄새를 맡고 땅의 생김새를 어루만지고 그 땅위에서 반만년의 역사를 일구어온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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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도비산
바람에 실려온 갯내음이 발밑에 뚝뚝 떨어진다.너른 들판을 발아래 두고 군데군데 송림이 우거져 있다.섬처럼 송림이 일렁거린다.산모퉁이를 돌아온 서해바람이 벌써 삽상한 시원함을 전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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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장 일광역
▶볼거리=장안사(장안읍장안리)는 옛 기장현의 4대 사찰중 현존하는 유일한 고찰이다.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으며 임진왜란때 소실됐다.지금의 건물은 5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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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터.옥룡사터 그리고 건원릉
풍수(風水)도 문화유산인가.사람들은 풍수하면'명당찾기'를 떠올리겠지만 그것은 단지'타락한'풍수일 뿐이다.풍수에서 땅은 연극의 무대와 유사하다.무대보다 배우나 연출이 연극 수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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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북 봉화군 춘양역-여행쪽지
볼거리=춘양상업고등학교(봉화읍서동리)에 있는 3층석탑은 보물 제52호.통일신라 시대에 동탑과 서탑의 쌍탑형식으로 만들어졌다.지난 62년 복원도중 동탑에서 사리를 담았던 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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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룡사대종.감은사대종 존재여부 확인나서 화제
.황룡사대종(皇龍寺大鐘)과 감은사(感恩寺)대종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황룡사대종은 높이 3.12.두께 27㎝.무게 1백49으로 삼국유사등 각종 문헌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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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조용히 머무를 만한 山寺
내일이면 정축년(丁丑年)새해다. 각종 송년 모임에 참석하느라 다소 어수선한 연말을 보낸 이즈음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풍경소리가 은은히 퍼지는 고요한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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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관악산 연주암
서울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볼 수 있는 암자가 연주암(戀主庵)이다.관악산 정상아래 있으며 과천향교(果川鄕校)쪽으로가는게 돌계단등이 잘 놓여져 있어 힘이 덜 든다.동짓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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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금산(錦山)의 원래 산이름은 보광산(普光山)이었다고 한다.원효스님이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보광사를 창건하면서 그렇게 이름붙였던 것이다.그런 보광산이 금산으로 바뀐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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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제천 저승봉
발을 옮길 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땀의 의미를 느끼는 것이 여름산행의 묘미다.뙤약볕 내리쬐는 능선을 걸으며 더위를 이기는 산행은 산악인들의 또 다른 피서법.그러나 가급적 오전에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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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홍련암
의상(義湘)스님이 중국에서 돌아온 후의 일이다.스님이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낙산사를 창건중 기도하다가 관음보살을 친견(親見)한 곳이 바로 홍련암(紅蓮庵)이라고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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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恩寺
예부터 용은 기린.봉황.거북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다.중국인들은 용을 호랑이.사슴.뱀 등 여러 동물이 가진 무기를 두루 갖추고 무궁무진한 조화를 부리는 동물로 여겼다.특히 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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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葬
일본에선 요즘 자연장(自然葬)운동이 활발하다.사람이 죽으면 화장하고 유골을 가루로 만들어 산.강.바다에 뿌린다.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회귀(回歸)의 장법(葬法)이다.자연장이 일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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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구례 구층암
의상(義湘)대사가 신라 문무왕 10년(679년)에 화엄사를 중수하고 터를 잡았다는 구층암(九層庵).그 암자 가는 길의 첫번째 정취는 계곡의 멋을 심안(心眼)으로 느끼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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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가볼만 한 스키장과 가까운 유적.휴양지
설 연휴에 스키장을 찾아 가족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스키장마다 숙박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다.연휴기간 내내 스키만 즐기다 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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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항에서 울산까지
양구에서 시작해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내륙을 질러 1천3백여리 길을 달려온 31번 국도는 청송을 지나 포항에 들어서면서 풍광이 일변,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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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문무왕릉
제주의 유채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남녘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신라천년의 고도(古都) 경주의 남산을 타고 넘을 즈음이면 보문호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다. 보문호에서 문무왕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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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박물관 가는길-해안 끼고도는 드라이브코스 절경
장기곶등대가 있는 대보리는 육당 최남선(崔南善.1890~1957)선생이 쓴 조선 상식지리편에 「대한(大韓)10경」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예부터 자연경관이 빼어나다.약전네거리~대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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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권 탐방|조상 얼 찾아「역사」를 되새겨
10월은 문화의 달. 이즈음 가족과 함께 역사기행을 겸한 테마여행을 한번 떠나보면 어떨까. 특히 5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로서는 아직도 곳곳에 잊혀지거나 버려진 문하유산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