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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가을에 뉴욕 간다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사진)의 미국 전시가 결국 이뤄지게 됐다. 문화재청은 10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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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반가사유상의 미소, 뉴욕 못 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전시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천년의 미소’ 금동반가사유상(사진)이 빠질 수 없다.”(국립중앙박물관) “소중한 국보가 자주 해외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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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선조 제사를 고령서 올리는 사연
경북 고령군 가야대학교 언덕에 위치한 고천원 공원. 일왕의 선조로 알려진 ‘니니기노미코토’가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란 학설이 간직된 곳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1999년부터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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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마부와 순종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말은 역사 이래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어온 동물 중 하나다. 중요한 운송수단이 되기도 하고 전쟁기에는 기동성을 발휘하는 전투수단이 되기도 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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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 뿌리내린 아랍인 많다는 기록 여럿”
관련기사 경주~이스탄불 1만7000㎞ 비단길 되짚어 신라 흔적 답사 -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는 뭔가. “통일신라와 실크로드의 관계를 제대로 밝혀내고 조명하자는 것이다. 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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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거닐며 조선 왕실문화 배우고 몽촌토성서 백제 축성기술 확인
연일 이어지는 단풍소식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원스케줄 때문에 주말에도 서울을 벗어나기 힘들다. 체험학습을 시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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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만들고 며느리가 지키는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최순우·황수영·진홍섭 ‘개성 3인방’과 인연이사장 시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며느리 관장이 전시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호림이 사랑하는 보물’ 코너다. 1971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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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랴 연잎밥 만들랴 바쁜 아이들… 백제문화도 배워가야지
지난 10일 부여군 정동리 기와마을로 체험학습을 온 대구 영남중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다. 하늘에는 주렁주렁 감이 달리고 땅에는 속속들이 고구마가 박혀 있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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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경기도, 숲 속여행하며 별미까지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더위. 그 무더위가 이제 떠나갈 준비를 하고. 기나긴 여름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자연과 함께 치료하며 지역별 소문난 맛있는 음식으로 몸을 충전할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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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왕비 탁본 등 고구려 유물 한자리에
광개토대왕과 을지문덕 장군과 함께 활약했던 고구려시대 장군들이 입었던 철제 갑옷 실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동래구 복천박물관은 서울대박물관이 지난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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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도 있고, 토기도 있고 … 독산동서 신라 주거지 나왔다
신라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우물 흔적(사진 위)과 토기. [사진 겨레문화유산연구원]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삼국시대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을 보여주는 집터와 도로터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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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세브란스 가문의 보물 미국 갔던 한국미술품 다시 본다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이 소장한 청자 연꽃무늬 주전자.미국 고미술 수집가들이 한국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19세기 이후. 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유물은 고려청자였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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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우면동 국민임대주택단지
우면동 한성백제시기 지배층 주거지와 고분 중 유일하게 남은 횡혈식 석실고분. 근린체육공원 공사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접근금지 줄이 쳐져 있다. 우리나라 예술 메카인 예술의전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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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내가 캡틴 인천 오세요, 경비함 타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각종 전시는 물론 공연·축제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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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은 말한다, 임나일본부설은 허구
전남 순천의 운평리 고분군에서 일본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을 반박할 수 있는 대가야계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사진은 발굴된 대가야계 토기. 일본은 운평리 고분군이 있는 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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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이 흘러도 모던한 아름다움,우리 옛 그릇
토기를 만들고 썼던 그 옛날 사람들이 이 전시를 보면 무슨 말을 할까? 일상 생활과 각종 의식에 사용하던 실용품이 투명한 유리관 안에서 황홀한 조명을 받고 있는 장면은 분명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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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부부총 유물관 안에 금동관 … 지금은 모조지만 진품 되찾겠다
3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 지름 27m, 높이 3m 봉분이 언덕에 우뚝 솟아 있다. 봉분 아래쪽 30m 쯤 떨어진 곳에는 유물전시관 신축을 위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이 봉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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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장 유리 치우니, 더 푸근한 우리 옛 토기
호림박물관은 개관 30주년 특별전 ‘토기’전을 열며 공간 연출에도 신경 썼다. 유물을 유리 진열장에 박제처럼 넣어두는 데 그치지 않고 흙 위에 과감하게 늘어놓았다. 토기의 복권(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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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가면 신라 무언극 있지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4월부터 보문단지 엑스포공원에서 공연 ‘플라잉’을 비롯해 지난해 엑스포 때 선보인 전시·공연을 연중 선보인다. 사진은 신라 화랑을 주제로 한 ‘플라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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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속에 들어있던 신라…비밀의 문을 열다
국립경주박물관 우물에서 발견된 개뼈(犬骨).신라시대 우물에는 무엇이 담겨 있었을까. 우물 속에 감춰졌던 통일신라시대 ‘타임캡슐’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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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최종태-아름다움을 향한 사색전 外
◆전시 ▶최종태-아름다움을 향한 사색전=인간의 내면을 조명해 온 조각가 최종태의 작품전. 4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 등을 담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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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한국에 온 일본 정찬요리 ‘가이세키’ 장인 무라타 요시히로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일식 정찬 ‘가이세키(會席) 요리’는 두 번 감탄하는 맛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리고, 접시 위에 대자연의 풍광을 담아낸다.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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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자랑된 한창기 골동품 6500점
순천시립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이 21일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순우리말 잡지 『뿌리깊은 나무』를 창간한 고(故) 한창기 선생의 수집품 6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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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5m 강정고령보 … 대가야 숨결 실었다
대구 달성과 경북 고령을 연결한 강정고령보. 총 길이 953.5m로 4대 강의 16개 보 가운데 가장 길다. 지난 22일 개방돼 23일 하루에만 3만여 명이 다녀갔다. “보(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