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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세계의 한복판으로 경부고속도로 40년 - 미래로 가는 네트워크
산업화의 동맥이었던 경부고속도로가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으로 뻗어 나가 21세기형 세계 네트워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70년 개통 당시의 서울 톨게이트. 8차로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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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 적자’를 1년 새 ‘59억 흑자’로 농어촌공사에 기업 체질을 심다
“도시는 선진국인데 농어촌은 아직 후진국이라면 진정한 의미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도시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2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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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공기업, 애꿎은 신입사원만 볼모로 …
“올해 신입사원을 보면 민망합니다. 우리와 월급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요.”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양모 과장의 말이다. 이 회사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을 20% 가까이 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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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녹색성장뿐 아니라 균형발전까지 새만금 확실히 뜬다”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홍문표(62·사진) 사장은 “새만금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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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우리의 슬픔을 아느냐?
7월 1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됐다. 한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지 않는 한 회사를 떠나야 한다. 전국에서 정규직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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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야망? 움직여야 “생존” 최태원 회장의 또 다른 카드는… ①
‘수출 38조7,000억 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그룹이지만 올 상반기 내내 긴장하고 스스로 채찍질했다. 올 초부터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임원과 신입사원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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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산하 9곳 노사정 대타협 처음으로 참여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노사정 대타협에 참여했다.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10개 노조는 13일 노사정 대타협 선언을 했다. 10개 노조 중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지부, 파주병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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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동북아 협력(1)먼길,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
뜻있는 일이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저명 인사 30명이 참가하는 '한·중·일 30인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12~1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를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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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시장을 향해] “위기 돌파, 한·중·일 공조가 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과 중국·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3국 간 교역과 교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지난해 말에는 3국 정상 간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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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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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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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교계·교육계로 확산되는 ‘나눔’운동
개신교의 신망받는 목사 125명이 그제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범국민적 나눔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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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위기 극복” 경제주체들 손에 손잡다
노사민정 대타협이 있기까지 몇 차례 고비가 있었다.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추경예산에 반발해 노동계가 뛰쳐나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3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대타협 날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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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0조원 금고 열어 투자를”
“오늘 즉시 금고문을 열어 달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기업을 향해 한 호소다. 그는 “대기업에 100조원 넘는 투자 가능 금액이 있다고 들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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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연구원 키워 기업 성장엔진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1~2년 뒤를 내다보고 인재에 투자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겁니다. 지금 사람을 키우지 않으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성공신화도 나올 수 없어요.” 민동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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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 대통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를 쓰나미처럼 휩쓸고 있는 전대미문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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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5배 규모 미분양, 묶인 돈 25조~50조원
“제발 이니셜 쓰지 말아주세요. 쑥대밭됩니다.”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A상무는 신문에 건설업체 이니셜이 나오면 실명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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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은 에너지 위기 의식을 높일 때다
정부가 어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했다. 당초 두바이산 원유(현물) 수입가격이 배럴당 150달러를 돌파하면 취하려던 조치를 앞당긴 것이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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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취임 일성 “대기업 노조, 올 임금인상 자제해야”
한국노총 장석춘 신임 위원장과 이용득 전 위원장이 28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열린 이·취임식에서 손을 잡고 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장석춘(51) 한국노총 위원장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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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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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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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프로야구 ③ - 끝 개혁해야 할 KBO
프로야구선수협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 선수들과 고통 분담을 위해 10억원을 모금키로 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도중 현대 주장 이숭용이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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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치계절의 경제공약
선거철은 경제학자에게 시련의 계절이다. 정치인이 더 높은 성장, 더 좋은 분배, 더 후한 복지의 화려한 공약을 제시할 때마다 경제학자는 그 비용을 걱정하고 부작용을 경고해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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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신분당선
나라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걱정이 많았던 한 해였다.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로 4년간 지역 살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