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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아마존의 비명
며칠 전 아마존에 있는 친구 카팍스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그곳에서 태어나 30년 넘게 아마존 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요즘 그는 최악의 가뭄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아마존의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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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이 사람!] "달콤한 야콘 맛에 푹 빠져 볼랍니다"
연구원에서 야콘 농사꾼으로 변신한 강성식씨가 야콘 뿌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남미가 원산지인 야콘은 뿌리 모양이 고구마와 비슷하나 맛은 배처럼 청량감이 있다.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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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의 색 다른세상] 빨간 입술의 유혹
용인 에버랜드에서 백합축제가 한창이다. 흰 백합 물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본 사람은 안다. 백합은 고귀함과 순결을 나타내고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해 심신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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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속의 고급 리조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바루는 때묻지않은 자연 환경과 고급 리조트로 휴양지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코타키나바루는 보르네오섬 북단에 위치한 사바주의 도시. 사바는 '바람 아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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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그 섬엔…] 1. 풍광이 천연기념물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작은 돌섬이다. 크기도 5만5000여 평에 불과하고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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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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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로 10억 매출 올린 '서울농부'
▶ 로즈메리.라벤더 등 140여종의 허브를 키우고 있는 조강희씨가 자신의 농장 온실에서 꽃이 만발한 갖가지 허브를 돌보고 있다. "흔히 허브 하면 향기가 좋다는 정도만 떠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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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돌아오라 크낙새여
이른 아침 고요한 광릉숲 속을 걷다보면 '딱딱 따다다닥~ 딱딱~'하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참나무.소나무 등 오래된 고목 줄기를 딱따구리가 두드리는 소리다. 조용히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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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스피룰리나
용수철처럼 생겼다. 그래서 이름이 나선형(spiral)을 뜻하는 스피룰리나(spirulina)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생물체. 지구의 탄생 시기는 지금부터 40억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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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스피룰리나
용수철처럼 생겼다. 그래서 이름이 나선형(spiral)을 뜻하는 스피룰리나(spirulina)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생물체. 지구의 탄생 시기는 지금부터 40억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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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눈과 얼음의 세계로 은빛 유혹
겨울방학도 반쯤 지났다. 구들장을 지기 시작한 아이들 등이 근질근질해질 무렵이다. 덩달아 들볶이는 엄마.아빠의 짜증 지수도 고조될 때다. "추우니까 가만히 있자"는 회유와 협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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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산식물서 항암물질 개발
제주도 특산식물인 솔비나무에서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김하형(金夏亨) 교수 연구팀은 11일 제주도 특산식물 솔비나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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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껍질茶 성인병 예방에 효과
홍당무껍질 차는 동맥경화, 심근경색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며 항암작용도 한다고 북한 의학관계자가 15일 밝혔다. 북한 고려의학과학원 신혜영 과장은 이날 북한방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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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서 천연 항생물질 대량 생산
김치 유산균에서 천연 항생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강사욱(姜思旭.52) 교수팀은 김치에서 분리된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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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전통 약품, 경제에도 '약발'
재래식 방법으로 만들어진 약품이 '세계의 지붕' 티베트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불교에 바탕을 둔 티베트의 전통 약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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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호주 자생식물 300여종 국내서 감상을"
동양 최대의 민간 식물원인 한택식물원(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소재)의 이택주(63)원장이 29일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의 봉사단체인 '가든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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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티베트' 지구 끝 무인구엔 절대 고독과 태고의 별빛
▶ 무인구에서 만난 유목민. 티베트 전통 의상의 다채로운 색이 눈길을 끈다. 지구 끝 無人區엔 절대 고독과 태고의 별빛 '저 높은 정신의 땅'을 가다 티베트(Tibet).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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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나, 여름으로 간다
호주 내에서 유일하게 인도양과 만나며, 호주 대륙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만큼 땅덩어리가 넓은 주(州)인 서호주(Western Australia).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아직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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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선유도의 풍경들
선유도공원은 합정동과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양화대교 쪽 입구나 양평동과 선유도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다리인 선유교를 통해 접근한다. 공원은 수질정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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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백신 맞지 않고 먹는다
독감예방 백신을 맞는 철이다. 그러나 일부러 병원을 찾아가 백신주사를 맞아야 하고, 자칫 고열 등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 안에 병원에 가지 않고도 토마토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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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 서울서 맛보는 동남아 食
베트남 쌀국수는 아오자이 차림의 아름다운 베트남 여인을 연상시킨다. 쌀로 만든 투명한 국수 가닥이 몸매를 살짝 내비치는 아오자이를 닮았다. 인도 여인들은 박음질 없는 천옷인 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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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특이한 생존 전략
생물에게는 가능한 한 오래 살며 자손을 많이 퍼뜨리려는 본능이 있다. 봄의 상징인 나비도 마찬가지다. 생존률을 높이려는 나비의 노력은 알 낳을 장소를 택하는 부모의 행동에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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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신비 덩어리] 3. 심해의 생물
불과 1백5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심해에 생물이 살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박물학자 에드워드 포브스(1815~1854)는 약 2천5백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에게해에서 관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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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노화] 13. 중국의 장수村 난퉁市
황해(黃海)로 흘러드는 장강(長江)하류의 남쪽에 상하이(上海)가 있다면 북쪽엔 난퉁(南通)이 있다. 8천㎢ 면적에 인구 7백86만명인 이곳은 1984년 중국의 14개 연안 개방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