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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고 처음 쓴 시 '아들' 온라인서 화제 … "못배운 한 풀어"
올해 7월 말. ‘아들’라는 제목의 시와 사진 한 장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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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단한 시집' 예지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한…" 엉뚱 '꽃게송'
[사진 JTBC ‘대단한 시집’ ] 배우 예지원이 4차원 스타일 자작곡 ‘꽃게송’을 발표했다. JTBC ‘대단한 시집’ 예고편에서 충남 서천으로 시집간 예지원이 시댁식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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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신붓감' 3인방 예지원·김현숙·서인영, 극비리에 시집?
[사진 JTBC `철없는 며느리들의 辛나는 시집살이-대단한 시집`] ‘스타 신붓감’ 3인방 예지원·김현숙·서인영이 극비리에 ‘품절녀 대열’로 합류한다. 가업을 잇고 있는 전국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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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거액 주고 산 신랑감 알고 보니 ‘까나리 액젓’이라면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결혼은 복불복(福不福)게임이다. 집어들고 마셔보기 전엔 까나리 액젓인지 주스인지 알 수 없는. 고르고 골랐는데 마셔 보니 까나리 액젓인 경우는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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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를 닮은 창 많은 집, 앞뒤 풍경이 실내로 우르르
나남출판사 조상호 사장이 15개월 된 외손자를 데리고 뒤뜰을 걷고 있다.집은 뒤뜰에서 보면 지하층이 드러나 2층집 같지만, 앞에서 보면 나즈막한 단층이다. 남의 집을 구경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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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더운 여름 시원한 수양버들의 흔들림을 연상케 하고, 추운 겨울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그림을 그리던 친구가 있었다. 청초한 친구는 그림처럼 얌전하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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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에 인문학 책 챙기라’는 의대 교수
박문일 한양대 의대학장은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의사가 환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돌보면 어떤 병이든 치료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환자는 아홉 번이나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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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으니까…" 명절에 상처받는 한마디
혜민 스님미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 고향의 따뜻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 곧 돌아온다. 평소에는 자주 만나지 못하던 친척들이 오랜만에 한지붕 아래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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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을 수 있어 그럴까요, 족제비·두더지도 포도밭에 놀러옵니다
‘내 고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의 유명한 시 ‘청포도’ 때문일까. 사람들은 여름이 되자마자 포도를 기다린다. 하지만 나는, 이 시의 ‘칠월’이 음력 7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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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쌩~하고 친정으로 떠난 며느리 빈자리에 쌩~하고 친정으로 달려온 딸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은 하늘에 둥실둥실.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은 둥근 밥상머리에 오글오글. 누구는 이런 명절이 자주자주 있었음 하고. 누구는 이런 명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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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래된 관습을 벗기는 작업은 서로에게 남는 장사다 며느리나 시집 식구나 우리 모두에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헤어지기 섭섭하여 망설이는 형님네 부부와 포옹을 했다. 아주버님은 흡사 나무박스를 끌어안은 느낌이다. 탄탄하던 어깨와 듬직한 가슴은 어디 가고.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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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시인' 안도현 "안면도 없는 김제동씨가…"
‘일요일은 우리도 쉬는 색깔이었으면’. 언젠가 제 트위터(@ahndh61)에 올린 글입니다. 팔로어 중 누군가가 쓴 ‘색깔들도 쉬어야 하나 봐. 어쩌면 그것도 좋은 일이야.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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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학력위조 논란 때 남편 없어 다행…"
19대 국회 개원 직후 인터뷰 스케줄이 30개나 잡혔다는 이자스민 의원. 귀화인 출신 의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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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벤 여는 맛, 열차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일본인에게 도시락은 생활 문화의 하나다. 직장인도 외부 식당 대신 집에서 싸오거나 배달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락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일본에서는 음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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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시어머니·장애인 남편 수발하는 일본인 며느리
8일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은마을 마을회관에는 ‘김영천·아사노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 마을 주민 김영천(49·지적장애 3급)씨의 일본인 부인 아사노 도미코(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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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저소득 가정 15쌍 “새 출발 하게 돼 감사”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대 강당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 15쌍이 결혼 행진곡에 맞춰 입장하고 있다. [사진 천안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다문화가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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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내의 자격, 부모의 자격
기선민중앙SUNDAY 기자 요새 JTBC의 ‘아내의 자격’을 즐겨 본다. 지상파 3사를 제외한 전 채널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는 드라마다. 초등생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어서인지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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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키 135㎝ 박동신씨
박동신(왼쪽)씨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부인 판티 댑, 딸 하람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맨드라미 그림 40점을 가지고 26일부터 13번째 개인전을 연다. [프리랜서 장정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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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의대 2년 중퇴,김기림 좇아 南으로...70년대 반체제 동참
집 앞 골목길을 산책하고 있는 김규동 시인. [사진 중앙포토] 1984년 10월 16일 재야인사 96명을 발기인으로 한 민주통일국민회의가 발족했다. 문익환 목사를 의장으로, 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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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운산그룹 회장댁 특별한 설날 밥상
뒷마당에 있는 한옥 별채에서 손님을 맞을 때면 정씨는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소반을 사용한다. 서양인들은 이 앙증맞고 고풍스러운 ‘1인용 식탁’에 늘 홀딱 반해 버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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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쪽방에 누우니 10cm 여유 … 외풍이 내 코를 때린다
서울 창신동 쪽방 골목 내 한옥 마당. 한 칸 한 칸이 쪽방으로, 생활에 필요한 세간살이가 밖으로 나와 있다. 정면엔 공동 수도가, 왼쪽엔 토끼를 기르는 우리가 있다. 공간을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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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늘도록 나눔의 씨앗 계속 뿌릴 겁니다”
2000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수익의 1%를 기부했던 김천중씨는 “이제 일을 다시 시작했으니 1%의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김천중(63·서울 종로구 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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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을 고민하다 外
인문·사회 ◆중국을 고민하다(정재호 편저, 삼성경제연구소, 408쪽, 2만원)=한국-중국 간 갈등의 가능성이 높은 7개 영역(역사·문화, 경제·통상, 규범·가치관, 북한·북핵,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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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결혼 3번… 중국판 ‘결혼의 달인(?)’ 화제
중국에 2년 동안 서로 다른 세 명의 남자와 결혼한 21세의 여성이 등장해 화제다. 이혼과 결혼을 식은 죽 먹듯 하는 ‘주링허우(90後?1990년대 출생)’의 결혼관이 사회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