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전통매듭 인간문화재 최은순 할머니(66세)

    『일제말엽 검소한 생활이 강요되면서 전통매듭은 쇠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우기 해방이 되면서 다시 한번 외래문물에 밀리기 시작, 매듭의 명맥을 이어오는데는 그만큼의 어려움이 있었지

    중앙일보

    1983.03.03 00:00

  • 언론 등쌀에 고달픈 다이애너

    ■…『수줍은「다이애너」의 모습을 처음 소개, 일약 동화속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영국 언론들이 이제 와서『황태자비는 언론의 창조물이니 마땅히 언론의 소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기분

    중앙일보

    1983.02.24 00:00

  • 정신적 빈자의 부끄러운 물욕

    한 5년전에 일본에서는 미플로리다주에서 생산된 오린지를 약간 수입한적이 있었다. 미일무역교섭에서 미국의 수입확대 공격을 받고 일본정부가 마지못해 특별수입완화품목의 하나로 오린지를

    중앙일보

    1983.02.14 00:00

  • 파출부아줌마의 모성

    아이들이 학교로간 뒤 미처 닫히지 못한 대문사이로 하얀 자전거 위에서 아줌마 한분이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여기 일하는 사람 청하셨어요?』 문안으로 고개를 내밀며 조그맣게 물어온

    중앙일보

    1983.02.09 00:00

  • (3629) 제79화 5기생의 현주소

    정승화대장(56)은 요즘 그림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옥고를 치르고 나온뒤 시작한 동양화공부가 1년남짓에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난 1월19일 전북 이리서 열린 스승 계정

    중앙일보

    1983.02.05 00:00

  • (6)7살에 「물질」 시작한 해녀 박동준할머니(67세)

    초가와 슬레이트지붕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제주의 성덕마을. 바다는 이들 인가의 나지막한 돌담을 연하고 있어 돌담이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해녀 박동준씨(67·제주도

    중앙일보

    1983.02.03 00:00

  • 외길육십년 제자 : 평보 서희환 갓일 무형문화재 고정생 할머니|애환서린 한올한올 「천직」을 엮었다.

    나 동침아 돌아가라 서윌사름(서울사람)술잔들듯 어서재게 돌아가라 이양태로 큰집사곡(사고) 늙은부모 공양하곡 어린동생 부양하곡 일가방상(친척) 고적(부조떡)하곡 이웃사춘 부조하게(하

    중앙일보

    1983.01.01 00:00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중앙일보

    1983.01.01 00:00

  • 소설선 40대들 활발한 작품 활동|82년의 문학계 결산…

    흔히들 요즈음 문학이 침체해 있다고 말한다. 82년의 문학에 대해서도 그러한 말을 쓸수 있다면 그것은 『보다 시대적 상황에 깊이 있게 대응하고 문학적 완성을 이룬 작품이 나와야 하

    중앙일보

    1982.12.29 00:00

  • 정상구씨 민족의 수난그린 숙사시 『새벽의 영가』로 수상

    ,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우리민족의 수난과 투쟁의 역사를 시속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역사적 사건보다는 우리민족이 그러한 사건을 겪으면서 가졌던 정신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려고 애

    중앙일보

    1982.12.20 00:00

  • 「제3세계문학」논의 활발해졌다

    제3세계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70년대초부터 간간이 이야기 되어오다 70년대 후반인 79년 「창작과 비평」가을호에 「제3세계문학과 현실」이라는 특집이 마련되면서 하나

    중앙일보

    1982.12.15 00:00

  • 시집『역광의 신』내놔

    전 예총 회장 이봉내씨 (55·사진 )가 30여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역광의 신」 을 내놓았다.

    중앙일보

    1982.12.15 00:00

  • 스스로 벌어 결혼한 시누이

    어제는 나와 동갑나기 시누이가 시집을 갔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수다스러운 나에 비해 말도 별로 없고 직장생활만도 힘들텐뎨 그녀는 나를 도와 부엌일도 잘해주고 사치도 모르는 수수하

    중앙일보

    1982.12.14 00:00

  • 경호원에 여성채용

    ○…10년전만 하더라도 집바깥에 얼씬조차 못했던 리비아 여성들이 「무아마르·가다피」 대통령의 남녀평등정책에 힙입어 온몸을 휘감는 전통적인 흰 베일을 벗어버리고 양장과 군작업복을 입

    중앙일보

    1982.12.13 00:00

  • 고교교사 불온서클 적발

    전북도경은 8일 고교교사를 중심으로 불온이념서클인 오송회를 조직, 용공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암약해온 오송회회장 이광웅씨(42·군산시신풍동990의47)등 군산모고교 교사 8명과 모방

    중앙일보

    1982.12.08 00:00

  • 공직떠난 아버지만 홀로 "구명운동"|윤상군 살해한 주교사 검거된지1년…사형수의 주변

    14살의 이윤상군(서울 경서중2년)이 그토록 믿고 따르던 체육교사 주영형(29)의 손에 무참히 살해됐다는 충격적 소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지도 27일로 1년을 맞았다. 범인 주는

    중앙일보

    1982.11.27 00:00

  • 노파 살해범 올케를 검거

    서울 성수1가 신정희 노파(59)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보 경찰서는 20일 신씨의 남동생 부인 이옥기(41·서울 성수1가27의 16)를 범인으로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중앙일보

    1982.11.20 00:00

  • 반상회 옆방 처녀 살해범 검거

    한신아파트 박성숙양(25) 살해범이 사건발생 18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 경찰서는 12일 강도·강간 등 전과 3범 한상인씨(26·서울 홍익동 16의 11)를 살인 및 강

    중앙일보

    1982.11.12 00:00

  • 타고르 시집

    이 세상 으뜸의 책이라면 그건 성서일 것이나 그밖에도 고귀한 정신들의 심오한 묵상록들이 무수히 있어져오면서 수원지의 물과도 같이 만인에게, 그가 원하는 만큼을 먹여주고 있다. 삶의

    중앙일보

    1982.11.11 00:00

  • 강남 복덕방 일부는 「투기주식회사」|사원 70∼80명 두고 "영업"|전주는 숨어서 원격조정

    복덕방의 개념이 크게 바뀌었다. 허리춤에 곰방대를 낀 노인들의 심심파적 소일거리처럼 생각됐던 복덕방이 어느 결에 대형화·기업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붐을 계기로 한 부동산 경기

    중앙일보

    1982.11.11 00:00

  • 한벌의 추석빔 여러해 두고 입고서도 행복했었는데…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최초의 추석빔은 분홍치마 저고리다. 어머니 장롱속에 오랫동안 간직되어 왔던 그 고운 연분홍 비단으로 지어주신 추석빔은 추석 보름쯤 전에 이미 마련되어 있었다.

    중앙일보

    1982.09.30 00:00

  • 경주최씨

    고운 최치원. 나라의 스승으로 추앙되어 문묘 (文廟=공자를 모신 사당)에 배향된 최초의 인물. 경주최씨의 시조인 그는 신나가 낳은 최고의 지성이었다. 열두살의 어린나이로 당나라에

    중앙일보

    1982.09.18 00:00

  • 성씨의 고향전의·예안이씨

    『가전충효 세수인경』 (충성과 효도로 가문을 전승시키고 세세손손 인과 경을 지켜나가라)-. 세종대왕이 효정공 이정간에게 하사한 이 8자어필은 오늘날 15만 전의·예안이씨들의 정신적

    중앙일보

    1982.09.11 00:00

  • 풍성한 시단…시집이 잘팔린다

    『최근들어 우리 문학은「시의 시대」라고 할만큼 시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인들의 대거등장은 몇몇 중견시인들의 지속적인 자기 세계확대와 함께 시단을 풍성하게

    중앙일보

    1982.09.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