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殊常 -수상-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고국을 떠나야 했던 발길은 서글펐을 테다. 그런 심정을 읊은 시조가 있다. 김상헌(1570~1652)의 작품이다. “가노라 삼각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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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중3이 쓴 ‘순실전’ 순수예술상 장원, ‘그네문학’ 결실 맺어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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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0)] 가난은 다시 가난을 부르나
美 대선이 목전이다. 요즘 미국에서 화제의 인물은 단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다. 그는 중산층 보호를 위한 부자 증세와 함께 보호무역 강화 발언을 거침없이 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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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과거 응시, 10만 양병… ‘조선 혁신’ 주장한 율곡
1 강릉 오죽헌을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문이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문이다. 선조의 정신이 서려있는 유적지 중 오죽헌(烏竹軒)은 특이하게도 본가(本家)가 아닌 외가(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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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고려사의 재발견】 : 요약(60)
왕건은 후삼국 전쟁의 향배가 걸린 고창(古昌*안동)전투에 승리하자, 승리에 협조한 김행에게 권씨라는 성을 주었다. 이어서 고창을 ‘동쪽지역이 평안하게 됐다’는 뜻의 ‘안동(安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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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이 달의 심사평8월의 폭염 속에서도 시조 창작의 열기가 뜨거웠나 보다. 특히 정진희의 의욕적인 작품들은 절차탁마의 과정을 암시하듯 선자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다른 투고자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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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부패 없는 선진국의 길이 다산 사상에 있다”
국가건 개인이건 앞으로 나아가다가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행로를 되짚어 보는 게 한 가지 방법이다. 과거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서다. 한데 어느 때로, 어느 곳으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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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마키아벨리가 들여다본 2016년 한국정치 “최고통치자는 독존 아닌 공존의 운명 타고난 사람”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는 전혀 다른 권력의 측면에 주목했다. 자유와 평등 상태에서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을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관계적 권력’이다. 지도자의 권력은 그를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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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 불을 발견한 인류, 호모 에렉투스
우연히 발견한 불을 통제하면서 공동체 형성…생체 시간을 조절해 사고와 도구제작 능력 높여 불은 신의 도구로 여겨졌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 절대적인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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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야기에 뒷심이 부족한 한국영화 이대로 괜찮습니까? '시간이탈자' & '해어화'
영화 '시간이탈자' [사진=영화사 제공]‘시간이탈자’(4월 13일 개봉, 곽재용 감독)와 ‘해어화’(4월 13일 개봉, 박흥식 감독)가 같은 날 개봉했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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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경성의 봄, 우리는 꽃이 되어 노래하리"…'해어화'의 한효주, 천우희
[사진 전소윤(STUDIO 706)]두 여인이 있다. 다정다감한 소율과 수줍음 많은 연희는 1940년대 경성, 권번(券番·일제강점기 기생 조합 및 교육 기관)에서 자랐다. 함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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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정가(正歌)’로 듣는 그레고리오 성가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정마리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국악의 정가와 서양의 그레고리오 성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15일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에서 열리는 ‘정마리의 옛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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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위기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도 준비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올해 처음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2016 대한민국 경제, 경제활력 강화, 구조개혁 완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관계부처 장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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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신화에서 나와 다시 신화 속으로할머니 삶 빗대 조곤조곤 일러줘이달의 심사평가을이 깊어간다. 그래서일까 이달엔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런 소재들은 쉽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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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국 시집 온 인도 공주, 주말 허왕후 축제
허황옥(許黃玉·33~189년)은 가락국 초대 왕인 수로왕의 부인이다. 허왕후 또는 보주태후라고도 한다.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48년에 오빠 장유화상과 수행원 등과 함께 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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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⑧ - 상왕 이성계의 복수심, 나라를 전쟁터로 만들다
[월간중앙] 1398년 8월 26일 밤에 일어난 제1차 왕자의 난(무인정사)으로 태조 이성계는 권력을 잃고 상왕으로 밀려났다. 정종 1년(1399) 2월 26일 개경으로 재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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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챌린저 & 체인저] “참치액 써봤수?” 아줌마들 입소문 타고 ‘차줌마’까지
지난 30일 경북 상주의 한라식품 공장에서 이재한 대표가 참치액의 빛깔 등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훈연참치(가쓰오부시)와 다시마·무·감초 등이 혼합된 독특한 맛과 사용의 편리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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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액 써봤수?" 아줌마들 입소문 타고 차줌마 까지
참치액젓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라식품 이재한 대표가 경북 상주 공장에서 액젓이 용기에 주입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상주=프리랜서 공정식 국내 조미료 시장은 화학조미료, 멸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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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 수평선 - 손증호
‘45자의 미학, 단시조 다시 뜬다’는 중앙일보 기사 제목이 말해주듯, 요즘 단수시조에 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출판사에서 단시조집 시리즈를 기획하고 문학단체에서는 한 해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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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황당 전개' 그러고보니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 백야` [사진 MBC ‘압구정백야’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임신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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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에 '황당'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 백야` [사진 MBC ‘압구정백야’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임신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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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황당 전개' 분노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 백야` [사진 MBC ‘압구정백야’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임신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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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황당 전개'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 백야` [사진 MBC ‘압구정백야’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임신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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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둥이 출산 2주만에 또 임신 암시 `황당 전개` `압구정 백야` [사진 MBC ‘압구정백야’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임신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을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