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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0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본심 진출자 명단
2024년 제10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본심 진출자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본심은 7월 13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립니다.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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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학생시조백일장, 28일까지 응모 연장
제10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응모작을 28일(금)까지 연장 접수합니다. 본심 진출자 명단은 7월 1일 중앙일보(joongang.co.kr)와 한국시조시인협회(www.hankuk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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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시조 외우고 쓰다 보면 사고력·집중력 좋아져”
이정윤 “현대시는 점점 산문체로 가고 있잖아요. 저는 시를 시답게 만드는 게 운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운율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정형시이고요. 그래서 시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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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받고 국어교사 꿈꿔요"…학생시조백일장 수상자가 말하는 시조의 매력
“현대시는 점점 산문체로 가고 있잖아요. 저는 시를 시답게 만드는 게 운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운율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정형시이고요. 그래서 시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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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내달 22일까지 접수
제10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가 후원합니다.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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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20) 한강변의 봄맞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한강변의 봄맞이 원용우(1938∼ ) 산수유 등불 달고서 다투어 길 밝힌다 묵은 풀 엎드리고 새싹은 고개 들고 기다린 임이 오시나 연실 터뜨리는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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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2월 수상작] 봄 언저리에서 남은 겨울을 떠나보내다
━ 장원 줄 하나 그어놓고 창이라 했다 윤정욱 장원 닫을 수 없는 창에 창틀을 세운다 줄 하나 그어놓고 창이라 했는데 오가는 발길에 차여 골목이 되었다 사방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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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에서 꽃 캐듯이, 깨어있는 시인 될 것”
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중앙신춘시조상 수상자 권규미,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이태순, 중앙시조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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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에서 얼음꽃 캐듯 채찍질하며 정진할 것"…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산로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조시인 정혜숙·서숙희·염창권,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중앙신춘시조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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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04) 밥 1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밥 1 이하석(1948∼) 오셨소? 내려놓고 밥상부터 받으소 구절양장 밟아 왔으니 얼마나 허기진가 앞날이 만 리 길이니 배부터 채우소 -해월, 길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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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02) 그대, 갈망의 주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그대, 갈망의 주름 -통일에게 김종(1948∼ ) 1 등 굽은 세월 곁에 해묵은 절망 하나 옹이 박힌 혈육인가 애증마저 삭던 것을 갈망아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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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01) 오우가(五友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오우가(五友歌) 윤선도(1587∼1671)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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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이전에 색인, 지성사 위대한 발명품
인덱스 인덱스 데니스 덩컨 지음 배동근 옮김 아르테 색인의 역사를 추적한 책 『인덱스』의 말미에도 어김없이 색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의 색인은 452쪽에서 487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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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이전에 이것 있었다, 지성사 위대한 발명 '색인'의 역사[BOOK]
책표지 인덱스 데니스 덩컨 지음 배동근 옮김 아르테 색인의 역사를 추적한 책 『인덱스』의 말미에도 어김없이 색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의 색인은 452쪽에서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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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00) 길림추(吉林秋)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길림추(吉林秋) 안확(1886∼1946) 강파(江波)에 바람 치니, 밝은 달이 구으른다 단풍이 서두르니, 도처마다 낙엽이라 만 리에 객의 수심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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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9) 창밖에 국화를 심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창밖에 국화를 심어 작자 미상 창밖에 국화를 심어 국화 밑에 술을 빚어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 돋아 온다 아이야 거문고 청(淸) 쳐라 밤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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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8) 낙화(落花)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낙화(落花) 천옥희(1951∼) 한 잎씩 지고 있네 뒤따라 지고 있네 사르르 꽃잎 한 장 엽서로 산을 넘네 하늘빛 고운 날이면 이별도 눈부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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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4) 고추잠자리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추잠자리 지성찬(1942∼) 해 질 녘 고추잠자리 꽃잎 물고 잠이 들었다 그 넓은 하늘을 날다 마지막 고른 자리 가녀린 다리로 짚은 작은 꽃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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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 장원 출근하는 봉준이 김영욱 황톳재 너머부터 배곯은 점심 무렵 막사발 통문 대신 텀블러 손에 쥐고 달리는 넥타이부대 인파 속에 그가 있다. 하품하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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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2) 바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바다 -낱말 새로 읽기 13 문무학(1951∼)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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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88) 나도바람꽃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나도바람꽃 문효치(1943∼ ) 바람이 시작된 곳 바다 끝 작은 섬 물결에나 실려 올까 그 얼굴 그 입술이 한 생애 불어오는 건 바람 아닌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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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87) 울며 잡은 소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울며 잡은 소매 이명한(1595∼1645) 울며 잡은 소매 떨치고 가지 마소 초원(草原) 장정(長程)에 해 다져 저물었네 객창(客窓)에 잔등(殘燈) 돋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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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86) 그리움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그리움 김일연(1955∼ ) 참았던 신음처럼 사립문이 닫히고 찬 이마 위에 치자꽃이 지는 밤 저만치, 그리고 귓가에 초침 소리 빗소리 -한국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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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85) 이고 진 저 늙은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이고 진 저 늙은이 정철(1536∼1594)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이라 무거울까 늙어도 설워라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