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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揚州夢記
장보고와 정년이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온 것은 810년께였다. 이 무렵 나라는 어지럽고 해마다 재앙이 들어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있었다. 장보고가 태어난 때는 정확지 않으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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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揚州夢記
구국의 영웅. 문자 그대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해낼 수 있는 영웅. 장보고와 정년을 빌려 구국의 영웅이란 표현을 하고 있는 두목의 말을 듣자 비로소 왕정은 두목이 왜 자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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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揚州夢記
두목은 자신을 청명시절에 어지러이 흩날리는 봄비를 뚫고 혼미한 정신으로 걸어가는 나그네로 비유하였으며, 왕정의 집을 '꽃피는 살구꽃마을'로 비유하였던 것이었다. 한바탕 술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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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揚州夢記
엔닌의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왕정은 이처럼 일본에까지 무역활동을 벌이고 있었던 국제무역 상인이었으며, 또한 양주에 머물고 있던 신라인 최고의 거상이었던 것이다. 엔닌이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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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楊州夢記
물론 두목은 생전에 장보고의 실물을 한번도 만난 적은 없었다. 두 사람은 동시대 사람이었으나 그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서로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우국지사이자 당나라 최고의 시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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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2장 楊州夢記
만당(晩唐) 최고의 시인으로 당나라의 시성 두보와 비교되어 소두(小杜)라고 일컬어지던 천재시인 두목(杜牧)이 장보고의 이름을 처음으로 들은 것은 그가 회남절도사(淮南節度使)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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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11. 화상의 본고장 닝보
"비단이 장수 왕~서~방, 명월이 한테 반~해서~" 난데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읊조리던 조선족 출신 츠룽이(池龍一) 닝보(寧波)시과학기술원구 서울사무소 대표는 대뜸 "이 노래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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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11. 화상의 본고장 닝보
"비단이 장수 왕-서-방, 명월이 한테 반-해서-" 난데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읊조리던 조선족 출신 지룽이(池龍一) 닝보(寧波)시과학기술원구 서울사무소 대표는 대뜸 "이 노래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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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62)
실제로 당나라 조정에서 금지령이 나온지 5년째 되던 821년에 평로군절도사(平盧軍節度使) 설평은 상주문(上奏文)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해적들이 신라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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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사이버텍·모토로라 경영인으로 맹활약
바다 사나이에서 정보화 산업의 주역으로 지구가 푸른 건 푸른 바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푸른 바다는 그 넓이만큼이나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끝도 보이지 않는 수평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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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개혁자, 궁예 다시 보기
Joins.com 오현아 기자 애꾸눈에 험상궂은 인상, 죄 없는 백성을 역모로 몰아 수백 명씩 죽이는 살인마, 왕건에게 쫓겨나 도망가다 백성에게 처참하게 살해 당한 폭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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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다지는 관·민화합…장흥 장동파출소 장복섭소장
'경찰관 만화가 장보고' . 제54주년 경찰의 날(21일)을 맞아 전남 장흥경찰서 장동파출소 장복섭(張福涉.39.경사)소장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張소장은 그동안 신문.잡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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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꿈' 국내 첫 정식공연
브로드웨이발 (發) 뮤지컬이 점령한 99년 2월의 뮤지컬 공연 홍수 가운데 한국 창작 뮤지컬 한편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청해진을 세워 통일신라시대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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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상왕 장보고' 로마 첫선
실내가 어두워지면 흰옷차림에 만장을 든 배우들이 상여를 앞세우고 객석 뒤편에서 입장한다. 1층 객석과 이를 말굽형으로 둘러싼 4개층 발코니의 관객들이 일제히 고개를 움직이는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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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볼만한 비디오]분야별 추천작
애정·가족드라마 □신의 연인 베들레헴 여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요셉. 하지만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에 시간을 빈둥빈둥 보낸다. 어느 날 눈동자가 아름다운 14세 된 소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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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장편애니메이션 '해상왕 장보고' 방영…순수 국산 캐릭터 70분물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인 에스미디컴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제작한 TV용 장편애니메이션 '청해진 호랑이 - 해상왕 장보고'가 15일 오후2시50분 케이블채널 50번 (아리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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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권하는 국내외 관광여행지-未知와의 만남
▲李相冕 서울大법대교수(시인)=외국으로는 우선 스코틀랜드를 추천한다.이곳은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는 춥지 않아 휴가지로는 제격.大英제국 시절의 오랜 역사유물이 잘 간직돼있어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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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도 "봄 화신" 동백 활짝…여행객 손짓
우수·경칩이 지나면서「남녘의 봄」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아직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춘 설이 쌓여 있고 기상청은 한두 차례의 꽃샘추위를 예보하고 있지만 성큼 다가온「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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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유적
해운가, 해장, 해상왕은 우리 역사책에 소개된 장보고의 면모다. 반도 변방에 횡행하던 당나라 해적을 물리친 해장임엔 틀림없지만, 이것은 「한 면모」에 지나지 않는다. 옛 문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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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장씨(제자 초정 권창윤)
장씨는 우리나라 9번째 대성. 75년 국세조사에서 전국에 13만7전2백45가구, 약60만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은 문헌상 40여 본이 전하나 현존하는 것은 30여 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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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억「달러」
우리 역사상 최초의 무역은 「조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종주국인 중국에 때맞추어 예물로 물건을 바치는 형식이었지만, 오늘의 감각으로 보면 그것은 엄연한 무역이었다. 「바치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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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 말하라』(일명 장보고 전) 연출과 안무 맡은 재일 교포 무용가 백성규씨
일본에서 톱·클라스 무용가로 활약하고 있는 재일 교포 백성규씨(52·예명=도전 홍)가 중앙일보 창간 7주년 및 동양방송 개국 7주년 기념 공연인 예 그린·뮤지컬『바다여 말하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