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비둘기|앙리·구고-작 성옥연-역

    「파리」「노트르담」성당 뒤를 돌아 흐르는 옛 모습 그대로의「센」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면 꽃시장이 보이고 전깃불도 없이 지붕과 지붕이 이마를 맞대고있는 좁다란 골목이 있다. 이 골목을

    중앙일보

    1973.12.29 00:00

  • (2) 본사 박중희 특파원「부카레스트」여로

    준령들이 솟은 고원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눈 아래에 펼쳐지는「클루지」시의 첫 인상도 정치적인 동구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선은 남구라는 것에 가깝다. 5∼6층 짜리 세기초 전후의

    중앙일보

    1973.11.24 00:00

  • 시장유감

    요즈음 시장에 다녀오면 기분이 언짢다. 제삼자로서 당하는 것이 이 정도이니 당사자들이야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 먹고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서글픈 생각이 든다. 『백차다

    중앙일보

    1973.10.03 00:00

  • (851)|내가 아는 박헌영(170)-북에서의 좌절감

    나를 강제로 개성까지 데려다놓고는 남한에 침투하여 가서 「대남 공작」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동무는 지하공작의 우수한 경험자가 아닌가. 절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중앙일보

    1973.09.18 00:00

  • (하)|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

    「크라쿠프」까지의 기차요금은 1백37「즐로티」(1천6백원). 손짓 발짓까지 동원, 「바르샤바」국제선 역에 당도하여 차표를 받고나니 어쩐지 「바르샤바」를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중앙일보

    1973.09.12 00:00

  • 양로원 위문

    오늘은 일요일. 교회 다니는 이모를 따라 세검정 청운양로원엘 갔다. 매주일 방문하시는 그 교회전도사님을 따라 난생처음 그런 곳에 가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노인들의 단체생활이 궁금

    중앙일보

    1973.08.13 00:00

  • 공짜 안 바라고 꼭 대가 치르는 「파리」의 걸인들

    「파리」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예술과 환락과 풍요의 도시임에 틀림없으나 그 그늘에는 너무나 고달픈 인생들이 많다. 관광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뜻 시야에서 벗어난 현상이겠지만 걸인

    중앙일보

    1973.04.14 00:00

  • (4)비극적체험과 비극적형상화-현진건시고|전영태

    현진건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 태도에 종합적인 표현력을 제공한 것이 바로 사실주의다(주⑭). 그당시의 사실주의는 두가지 중요한 의미를 포함한다. 그 하나는「발자크」가 그러했듯, 계층

    중앙일보

    1973.01.12 00:00

  • (4)|한 여인의 성공

    초기 하와이 이민들은 농장주가 지어준 농막에서 기거했다. 농막은 길다란 단층 판잣집으로 병사처럼 양쪽에 즐비하게 전 마루가 깔러있고 복도는 흙바닥 그대로였다. 복도는 사람이 드나

    중앙일보

    1973.01.10 00:00

  • 알맞는 연말 선물 고르기

    가족끼리 혹은 가까운 이웃끼리 「크리스머스」나 연말·연시의 선물을 준비할 무렵이다. 언제나 그렇듯 남에게 주는 물건에는 정성이 담겨 있어야 받는 사람에게 기쁨을 전해주게 된다. 정

    중앙일보

    1972.12.20 00:00

  • 조용한 주권행사-대의원 선거투표 날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선거 투표가 서울을 비롯, 전국 1만4백2개 투표소에서 15일 상오 7시부터 하오 6시까지 일제히 실시되었다. 대의원 2천3백59명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은

    중앙일보

    1972.12.15 00:00

  • 이런 제도와 기구도 있다 알아두면 편리한 「이색시정」(2)-시민대학

    「시민의 대학」은 지난 10월말로 49기 1만5천5백58명의 남녀 수료생을 배출했다. 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이 시민의 대학이 문을 연 것은 67년3월

    중앙일보

    1972.11.14 00:00

  • 재미교포 선수단장 소니아 석 여사

    재미 교포들 사이에 「애국 할머니」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1948년에 도미, 현재「로스앤젤레스」에서 부동산업으로 백만장자의 갑부로 불리는「소니아」석 여사는 11년 만인 작년에

    중앙일보

    1972.10.05 00:00

  • 「사할린」억류자 가족들의 애 타는 재회 호소

    돌아온 문종하 씨가「사할린」에서 만난 5명의 억류교포 가족이 나타나 재회를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 16일 부산의 서상근씨 가족에 이어 이종호 황석이 이춘부씨 등 4 사람의 가족들

    중앙일보

    1972.07.18 00:00

  •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계절 5월의 생활「메모」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어머니날·스승의 날 등 다정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는 남들도 모두 이달에 있다. 이달의 살림「메모」에는 가족과 이웃을

    중앙일보

    1972.05.02 00:00

  • (1)작가

    우리 나라의 여성취업인구는 69년 현재 3백34만9천명으로 전체취업인구의 35·2%를 차지하고있다. 이중 전문적, 기술적 직업종사자는 6만6천명으로 전체 전문·기술직 종사자의 19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최정희|베푼다는 것

    두발로 걸어다니는 사람, 그 중에서도 더 못 가진 듯 싶은 사람들 주머니의 얼마 못되는 돈이 자선냄비에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선냄비 같은 것이 눈에

    중앙일보

    1971.12.29 00:00

  • 긴 세월 하루도 잊힐 날 없었습니다|북의 가족에 보내는 편지(1)

    『하루라도 잊힐 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몸 성히 안녕하셨읍니까』-대한적십자사가 「이산 가족 찾기 운동」을 북괴측에 제의하자 납북 및 실향가족들은 새삼 떨어져 있던 가족들에 대한

    중앙일보

    1971.08.13 00:00

  • (57)-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동남아(17)|교포 뒷바라지 3년…자카르타의 한식집【자카르타=이종호 순회특파원】

    「인도네시아」에 들르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한국인의 집」이 있다. 「자카르타」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자동차편으로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망군사코로」68번지

    중앙일보

    1971.07.24 00:00

  • 돌아온「가출한달」

    【충주】신민당 기관지「민주 전선」호외를 몰리다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뒤 해방을 감췄던 충주 시내 달 천 국민학교 6년 이병구군(13)과 이복자양(10)남매가 가출한달 만인 지

    중앙일보

    1971.06.21 00:00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직할시인 부산은 대도시류의 야당세가 일고 있다. 67년 대통령 선거 때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총선거에선 7개구 중 영도와 부산진을 두 곳에만 공화당 의원을

    중앙일보

    1971.05.21 00:00

  • 총선 막바지의 「이색」경연|「5·25」만상

    조직은 당 조직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사조직이 있다. 사조직은 씨족 같은 재래식이 많지만 「박테리아」번식법이란 새로운 비밀 특수 조직이 생겨났다. 이 「박테리아」번식법은 당기간 요

    중앙일보

    1971.05.20 00:00

  • (1)-구슬공예

    우리들 가계에서 가장 힘을 써야할 점이 절약하여 분수에 맞는 지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어떻게 하면 수입을 늘리는 가에 있다. 특히 아직도

    중앙일보

    1971.01.20 00:00

  • 한가족 6명이 떼죽음도 부모 잃고 5남매 고아로

    남영호 침몰사건으로 온통 울음바다가 된 북제주군 사좌면 해안 가의 종달리 부락은 이번 사고로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하는 등 26명의 희생자를 냈다. 4백30여 가구 2천

    중앙일보

    1970.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