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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교과서란 무엇인가
복거일소설가교과서는 정설을 설명한 책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회철학 교과서인 『논어』는 이 점을 잘 보여준다. 원래 유가는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하나였고, 공자의 불우한 생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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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정치연합 혁신위 "신당선언 인사 복당 불허하고 조경태 의원 등에 강력 조치해야"
[사진 중앙일보]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천쇄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또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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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 발표문 전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천쇄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또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의원 등 전직 대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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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 문재인 대표 총선 부산 출마 요구
[사진 중앙일보]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천쇄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또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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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현대 중국의 9대 정치사조
신경진국제부문·중국연구소 기자1990년대 중국 권력 서열 3위로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경쟁자였던 차오스(喬石)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났다. 차오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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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조선은행법은 식민지 모순구조의 거울이었다
1931년 7월 만보산 사건 당시 중국 언론에 보도된 그림. 조선인들이 일본 관헌들과 합세하여 중국 농민들을 살육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조선인들은 만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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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보다 나은 정보 처리를 위하여
복거일소설가 1920년 미제스는 사회주의 체제가 작동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시장에선 수많은 개인과 기업이 끊임없이 방대한 정보를 처리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 정부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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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후쿠야마 “북한 붕괴시 중국 개입으로 통일 쉽지 않아”
[월간중앙] ■ 영토 야심과 맞물린 중국 민족주의 확산에 한·일 공동 대처해야 ■ 북한 핵무기 절대 포기하지 않아… 6자회담 무용지물 될 것 ■ 오바마의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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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그 책방 서가 보면 오늘의 중국 지식인 생각 보인다
2 만성서원의 담론공간인 북카페 ‘생각하는 사람들’. 1 책 읽는 중국 젊은이들. 중국은 1년에 45만 종을 출판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국 지식인의 문제의식을 관찰하려면 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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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베이징의 만성서원(萬聖書園)
만성서원의 담론공간인 북카페 `생각하는 사람들` “황혼 속에 등불 하나 내건다. ” 베이징 청푸루(成府路).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근처에 자리 잡은 인문학서점 만성서원(萬聖書園)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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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84)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KHC 회장 - 오일달러로 자산 불린 ‘중동의 워런 버핏’
[이코노미스트] 금융·미디어·문화·IT 등 손대는 분야마다 대박 … 사업가로 시작해 투자가로 변신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KHC 회장. 2013년 3월5일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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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역할과 개인의 선택이 많을수록 경제가 좋아진다
관련기사 빈민 지역에 돈만 던져줘선 불평등 못 푼다 “美, 자국 필요 따라 금리 조절 … 각국 경제 스스로 지켜야” 불평등 치료하려면 소득보다 소비에 세금 물려야 부의 상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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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80) 살만 빈 압둘 - 유가 향방 좌우할 석유왕국의 신임 국왕
[이코노미스트] 세계 4위 예산의 국방장관 출신으로 IS 대항 수도 리야드를 대도시로 키워 압둘라에 이어 사우디 국왕에 오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 사진:중앙포토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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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자는 없다 … 영업이익 21% 감소 ‘맥빠진 빅맥’
세계 최대의 레스토랑 체인, 자본주의의 첨병, 각국 물가 수준의 가늠자. 맥도날드는 그냥 햄버거 회사가 아니다. 냉전 종식 후 맥도날드가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열었을 때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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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뭐하는지 몰라 … 야당은 무능” 살기 어려워진 서민·중소기업 아우성
관련기사 첫 번째, 두 번째 화살 잘 먹혔다 … 이젠 성장전략 집중할 때 우정 민영화·부실채권 정리 같은 구조개혁 해야 경제 살아나 구조개혁 대신 통화·재정 쇼 아베노믹스는 포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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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는 경제 앞세운 정치…지갑 얇아진 일본인은 지쳐간다
지난달 27일 저녁 일본 도쿄 롯본기(六本木)의 한 식당. 요리사 고야마 시게호(小山茂?ㆍ52)는 TV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선거 관련 뉴스를 쳐다보며 “도대체 왜 또 선거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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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20년' 공포 확산 … 금 가는 유로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고민 드라기 어깨가 무겁다. 그는 디플레이션 진압의 선봉장이다. 그는 “소극적 대응이 낳은 위험은 과잉 대응의 위험을 능가한다”며 양적완화(QE)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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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미국판 잃어버린 20년' 떠오르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A spectre is haunting Europe).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아니다. 디플레이션이다. 돈의 추악한 두 얼굴 가운데 하나다.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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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국가 발전 최대 걸림돌 … 정치로 풀어야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시위대와 손을 흔들고 인사할 정도로 가까운 스티글리츠 교수는 불평등 개선을 촉구하는 연설을 정열적으로 했다. 그는 “세금은 공평한 사회를 위해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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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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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정홍원 총리 유임을 발표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관련기사 잇단 인사 난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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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경성 고민상담소 外
경성 고민상담소(전봉관 지음, 민음사, 324쪽, 1만9800원)=근대문화 연구자인 전봉관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1920~30년대 일간신문 독자문답란에 실린 상담내용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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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경제성장은 강박관념 아닌 선택의 문제로 접근할 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니와, 이에 대한 뉴스와 논평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우리나라 매체에서도 주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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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칼럼으로 본 문창극 후보자 생각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2002년 5월 21일부터 2012년 12월 25일까지 10년에 걸쳐 기명칼럼을 썼다. 칼럼을 통해 비친 문 후보자의 철학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