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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무정부상태…부상 의경 끌어내 폭행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유치 반대 시위를 하던 전북 부안 군민들이 중상을 입은 의경을 후송하려던 앰뷸런스를 쇠파이프 등으로 부수고 진료까지 방해한 사건이 발생, 반인륜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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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3. 북한의 벽을 말한다
황석영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북한 체제는 두 가지 얼굴로 봐야 합니다. 먼저 감동적인 부분은 전쟁 때 석기시대로 돌아갔다고 할 만큼 철저히 파괴된 상태에서 북의 남녀노소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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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경륜장 유치로 '어수선'
광주시와 광주.전남 시민 사회단체들이 경륜장 유치를 놓고 정면 충돌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시가 경륜장 유치와 관련 시의회의 의견을 구하자 시민 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 유치반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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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2. 일제 시대의 기생-박노자 교수
냉전 이데올로기의 붕괴 이후 역사학계에서 일어난 뚜렷한 변화의 하나는 민족.국가 같은 거대 담론을 넘어 소외받던 작은 것에 대한 다시 읽기였습니다. 이번에 다루는 '일제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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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홍준표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동대문(을) 홍준표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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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公人에게도 인권은 있다
20여년 전 미국에서 잠시 공부하는 동안 인권 존중에 대한 신선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인 사람들이 학위 논문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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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11. 유럽의 참여정치 현장
"정치는 더이상 정치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민단체나 일반 시민의 목소리가 정치에 영향을 주고 정치를 바꾸는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시민단체들의 파병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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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찾아가는 박물관 되길"
19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서 퇴임, 야인으로 돌아간 지건길(60.사진)씨는 최근 며칠새 활이 잘 맞지 않았다. 1968년 문화재관리국 조사연구실 임시직으로 출발, 30여년간 몸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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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국'의 5060은 요즘…] 개혁도 좋지만 '흘러간 물' 취급 말라
5060 세대의 목소리는 요즘의 사회 만큼이나 나뉘어 있었다. 지난 대선 이후 충격과 허탈에 빠진 사람들은 아직도 긴 여진(餘震)에 흔들리고 있었고, 반면 대선에서 나타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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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진단] 전문가에 듣는다
2003년 한반도는 제2의 북핵 위기를 맞을 것인가. 북한이 지난해 10월 핵 개발을 시인한 이래 북핵 사태는 미국과 북한 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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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진단] 전문가에 듣는다
2003년 한반도는 제2의 북핵 위기를 맞을 것인가. 북한이 지난해 10월 핵 개발을 시인한 이래 북핵 사태는 미국과 북한 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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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언론분야 결산 좌담]"돈·군중 몰아낸 미디어선거 살려야"
▶사회=이번 미디어 선거에 대한 총평은. ▶김민환=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금권과 관권이 개입됐던 과거의 '광장선거'가 사라졌다. 그 대신 TV토론·선거광고·인터넷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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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결혼까지 순결 소중히"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공립고 교사인 수전 위태커(42)는 최근 "학교에 안가겠다"는 10학년(한국의 고1) 여학생의 부모와 상담했다. 이유는 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12학년 남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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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27 소양댐 수몰지역 조사
소양강댐 수몰지구 유적 발굴 조사 지역인 강원도 춘성군 내평리는 제법 규모를 갖춘 농촌 마을이었다. 면사무소와 초등학교도 있었고 해발 1,051m의 가리산(加里山)이 부근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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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선거권·파업의 자유 인정
제1장 정치 1조 특별행정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특수행정단위. 특구를 중앙에 직할시킨다. 2조 특구에 입법·행정·사법권을 부여한다. 3조 법률제도를 5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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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경제 알아야" 아버지 권유 商大 진학
정몽준의 성장 과정에서 운동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중·고교 시절 축구·농구·승마·스키·권투·수영·다이빙·체조에 손을 댔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육상·테니스·수상스키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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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품에 안은 우리 미래 밝다" : 무엇을 얻었나
▶유홍준=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젊은 세대를 품에 안았다. 이보다 값진 수확은 없다. 지금까지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가 사회나 국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행동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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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치마'… 권위주의 날렸다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길거리 응원'이라는 독특한 현상과 16강 진출의 성과가 시민들의 의식과 행동양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동안 국민의 가슴을 눌러왔던 한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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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돈잘버는변호사"에서"아스팔트변호사"로 : '釜林사건' 변론 맡으며 투사로 변신
등기업무에 대해 최도술은 "개업을 했지만 상고 출신이라 사건이 많지 않아 부동산 등기업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사정을 아는 한 변호사는 "등기업무는 사실상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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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로 진격하는 한국 영화들
영화 '조폭 마누라'의 포스터. 월트 디즈니 계열의 미라맥스 영화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액션 코미디를 미국 시장에서 리메이크하기 위해 110만 달러에 판권을 사들였다.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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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서 1년 방문교수 마친 카치아피카스 교수
한국문화에 감동해 한국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있지만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과거처럼 평화봉사단원이나 주한 미군으로 우연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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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관객의 선택 강요말라
죽은 '고양이'를 살리자는 운동(?)이 영화계를 흔들고 있다.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영화가 괜찮은 작품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흥행에서 참패하자 이를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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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3일 농민시위 비상
정부의 농업정책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농민 2만여명이 참여하는 집회가 예정돼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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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희진희',SBS '여인천하'시청률 잠식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선희진희〉(오후 9시55분)가 상승세를 타면서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인기 사극 〈여인천하〉(오후 9시 55분) 의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