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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도심서 즐기세요
마른 가지에 돋아난 파란 싹을 보면 문득 개나리 소식이 궁금해진다. 나무 곁에 서서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봄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물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기상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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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프로축구 '대구FC' 뜬다
대구지역 신생 프로축구팀 대구FC가 시민들의 열망을 안고 드디어 첫 경기에 나선다. 대구FC는 19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갖는 데 이어 오는 23일 수원삼성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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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한달] 사건수습 어떻게 돼가나
오는 18일이면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이 발생한 지 만 한달이 된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답보 상태지만 '실종자 인정사망심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수습에 가닥이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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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액주주 경영진 총사퇴 요구
SK㈜.SK텔레콤 등 SK계열사 네곳과 KT.포스코 등 2백57개 상장.등록사가 14일 일제히 주총을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가 관리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 돋보였고, 대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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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서 영화 보고 쇼핑 하고
2002 월드컵의 감동을 간직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대형 할인점.복합상영관.휴식광장 등 쇼핑과 놀이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 '월드컵몰'로 재단장해 오는 5월 개장한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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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해부] 5. 기금운용 이대론 안된다(끝)
"국민연금 투자계획안에 대해 위원님들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루 같이 자면서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 "조찬회의도 매번 성원이 안되는데 하루 갖고 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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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탐구] 경마
경마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포츠(레이스)와 오락(베팅)이 결합돼 '레저의 꽃'으로 불리는 경마.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쾌속 질주하면서 지난해 매출액(베팅액)이 7조6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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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쇄방화… 경찰 속수무책
부산에서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발생, 시민들이 불안해하는데도 경찰은 용의자 윤곽조차 잡지못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겉돌면서 범행이 갈수록 대담해지면서 경찰에 대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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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행렬 … 대구의 눈물 달랬다
"임이시여, 하늘 나라에서 고이 잠드소서. " 대구 지하철 참사 6일째. 휴일의 달구벌에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차가운 빗줄기는 추모 인파들의 얼굴을 적시고, 가슴을 적셨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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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8. 암스테르담市 '윤리적 소비' 운동
흔히 소비자들은 물건을 살 때 값과 품질을 비교해 선택한다.그러나 1980년대 이후 유럽·미국 등 선진국 소비자들은 생산과정을 문제삼기 시작했다. 환경호르몬 투입·유전자 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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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6. 유럽 생태산업단지와 유기농
20세기 산업사회에선 높은 굴뚝이 기업 성공의 상징이었다.그러나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해물질,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사회적 문제가 되자 기업들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친(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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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욕의 역사] "통치행위" 공소권 없다더니
역대 검찰은 최고 통치권자가 관련된 사건에는 유독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뒤에 군말과 함께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낳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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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5. 미국 지역사회 갈등해결 운동
지역사회는 갈등의 용광로다.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면 가족 간이든 이웃 간이든 갈등이 없을 수 없다. 학교나 각종 기관 단체, 나아가 관청과 주민 간의 갈등은 더 첨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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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공원 10월 착공
2005년이면 뚝섬에 울창한 삼림을 갖춘 대규모 자연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총사업비 5백여억원을 투입해 성동구 성수동 1가 6백85번지 일대 1백15만6천여㎡(35만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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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도시 부산2011' 추진
‘세계도시 부산 2011’. 부산시는 2011년까지 부산을 세계적인 명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시는 올부터 부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세계도시 부산 계획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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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 고등학교엔 非영주권자 60%"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의 규모는 공식 집계(18만2천여명)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통상부가 여권발급 건수와 미국 내 각 지역 한인회 등록 인원 등을 토대로 집계한 한인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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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아이디어·감성 정책에 반영"
젊은층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려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2030'세대(20~30대)를 대상으로 시정(市政)설명회를 여는가 하면,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받기도 한다. 대학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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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주민에 개방
대학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다.졸업동문 등으로 한정된 열람석 이용·도서 대출 등의 혜택을 최근에는 일반 주민에게까지 확대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전북대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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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1
인류사에서 21세기는 분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 새로운 제도 및 운영 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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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라스베이거스꿈']"카지노 합법화를"… 열도는 베팅 열기
"아타미(熱海)를 '라스베이거스'로!" 도쿄(東京) 인근의 온천 휴양지 아타미시에서 '일본판(版) 라스베이거스'의 꿈이 영글고 있다. 지역 상공인들이 지난해 12월 고이즈미 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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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노무현시대]대선 투·개표 이모저모:숨막힌 추격… 눈 못뗀 '관전'
21세기 첫 대통령을 선출한 19일 밤 박빙의 승부는 온 국민의 눈과 귀를 TV 개표방송에 쏠리게 했다. 유권자들은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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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權의바다 인터넷]대선후보들 사이버 유세전
대통령 선거가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며 사이버 공간에서도 대선 열기가 뜨겁다. 5년 전 대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이버 토론과 게시판 문화가 활발하다. 20대 젊은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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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곳곳서 시위
미군 무한궤도 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말과 휴일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다. 1일 오후 6시30분부터 30여분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네티즌과 시민 7백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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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한 이웃 찾습니다"
중고용품 재활용 전문점 '아름다운 가게'가 첫 수익금의 사용처를 찾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서울 안국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8천6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