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민주주의는 나약하다|불 한림원 회원 「모리스·드뤼옹」씨 「르·몽드」지 기고
「아카데미·프랑세즈 (「프랑스」 한림원)」 회원인 「모리스·드뤼옹」씨는 최근 「르·몽드」지에 서구식 민주주의의 위기에 관한 논문을 기고했다. 「모리스·드뤼옹」씨 (58)는 「파리」
-
신년 특별기획|제3세계 국제정치의 새 주역인가|불 르·몽드지 「앙드레·퐁텐」주필의 분석을 듣는다
제3세계는 아직 단일통합 세력으로서의 속성은 모두 갖추지 못했지만 급속히 국제 정치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세력의 등장은 서방세계에 의해 주도되어 온 세계
-
「모-주 이후 시대」는 이미 개막되었다|등소평의「모승계」순탄
중공의 혁명세대를 대표하는 모택동과 주은래가 금년에 사거할 경우 어떤 변화가 예견되는가? 후속 지도체제로의 전환은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혁명의 원칙성은 고수될 것인가? 대외정
-
한반도의 안전판 어디서 찾아야 하나|미·일 양국에 비춰진 `76년 이후의 한국 안보|미·중공·소 『3각 관계』속의 현황|「마이클·필즈버리」|<미「랜드」연구소 극동 문제 전문가
한국에 있어서 지난 1년은 작년 가을 「포드」대통령의 방한으로부터 시작해서 휴전선아래의 땅굴 발견, 월남의 공산화, 김일성의 북경 방문 등 어수선한 한해였다. 「슐레진저」 전 미
-
포드·독트린 6개항 내용
【호놀룰루 7일 AP합동】「포드」 미대통령이 7일 「하와이」의 동서문화「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밝힌 그의 신 태평양 「독트린」의 주요 글자는 다음과 같다. ▲제1항=새로운 태평양
-
그는 양보밖에 모르는 외교관|「솔제니친」의 「키신저」 비판
다음은 「슐레진저」 전 미 국방장관의 해임에 충격을 받고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정책을 신랄히 비판한 소련 망명자가 「솔제니친」의 글을 「헤럴드·트리뷴」지에서 전재한 것을 요약한
-
CIA·FBI를 궁지로 몰고 있는 미 상원의원「프랭크·처치」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천하의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그 비행을 사정없이 폭로하여 궁지에 몰아넣은 미 상원의 프랭크·처치 의원은『아이다
-
"미국은 제3세계에 대결보다 화해를"-미 계간지 「포린 어페어즈」에 실린 「톰 파러」씨의 논문에서
최근 여러 국제회의에서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난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제3세계의 도전은「유엔」탈퇴를 주장하는 극단적인 대결론자들과 이들의 합당한 요구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화
-
사라져가는 전전시대의 잔영
40년에 걸쳐 오직 한 개인에 의해 특징지어지던 「스페인」의 현대사가 새로운 방향을 찾을 계기가 마련됐다. 금세기 들어 가장 오래,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 「파시스트」의 기억을 일
-
『나의 조국과 나』-서독에서 출판된 「사하로프」의 근저
지난 9월 서독서 출간된 『나의 조국과 나』 (「몰덴」 출판사)라는 저서에서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사하로프」는 소련이 국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위험은 전세계에 대한 위험
-
「크렘린」에 반기 든 서구 공산당|프라우다지 기사 둘러싼 노선논쟁의 내막
내년 2월로 예정된 25차 소련공산당대회를 앞두고 동서「유럽」공당 대회를 열어 결속을 과시하려던「모스크바」의 계획이 좌절될 기미가 보인다고 최근 외신은 전하고 있다. 다음은 그와
-
"「충」을 「의」위에 좋은 것은 유교적 잔재"-중공의 『수호지』비판…그 내막
지난달 23일 북경의 광명일보는 모택동의 애독서라는 중국 고전소설 『수호지』가 연달아 일어나는 농민 봉기를 교묘히 진압시키기 위한 봉건 지배 계급의 필요성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
소, 아시아 집단 안보위 선전공세
【모스크바 27일 AP 합동】소련의 관영 언론들은 27일 최근「헬싱키」에서 조인된「유럽」안보협정의 교훈을「아시아」대륙에도 적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국가간의 평등·무력포기·현 국
-
"「화해」정책은 동구 자유화 유도한다"
최근 수주 동안「솔제니친」등 많은 동구 반체제 지식인 및 망명객들이 동서 화해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그들은 서구 지도자들이「헬싱키」선언에 서명함으로써 서구가 동구의 현상 고착을
-
사라진 세기의 거목-장 총통의 생애
제2차 세계대전시대의 마지막 「거두」가 사라졌다. 「아시아」대륙의 거대한 혁명기의 한 주역이기도 했던 장개석 총통은 43년11월27일 연합국(미국·영국·중화민국) 「카이로」선언에서
-
론·놀 사임압력 가중
【프놈펜8일=외신종합】군부「쿠데타」풍문이 나들고 있는 가운데「론·놀」「크메르」대통령은 의회·군 고위장성·민간인 지도자들로부터 사임압력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 정치「업저버」들은「론·놀
-
투표일 전후 북괴 도발 가능성"
박정희 대통령은 6일 국방부순시에서 『북한은 지금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국민투표를 각종 허위모략과 선전을 통해 공공연하게 방해하고있다』고 말하고 『그들은 투표일을 전후해서 지금까지
-
동북아 평화 회의 제의
【동경=박동순 특파원】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20일 낮 남북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공의 한국 승인 및 미·일의 북한 승인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남북
-
말의 풍년… '74년 정치
긴급조치의 선포와 해제·신민당의 당권교체·개헌공방과 원내에서의 여야충돌 등 많은 정치「이슈」가 부침한 74년-. 정국의 소용돌이가 거셌던 만큼 정치발언도 무성했다. 중대발언·문제발
-
논쟁의 불씨… 더러운 책략
『극렬 분자들의 활동을 분쇄하기 위해서라면 FBI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좋은가. 』 『「에드거·후버」전 국장이 사용한 방법들은 마땅히 금지되었어야 한다.』 이러한 논쟁은 최
-
「포드」 등장으로 벌어진 미·소 해빙의 간격
「포드」 미 대통령 취임이래 조용히 탐색되어 오던 미·소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수뇌의 의문이 최근 몇 가지 드러나고 있다. 주로 미·소 화해의 장래로 집약되는 이들 의문점들은 지
-
지도자얼굴은 바뀌어도 요원한 「구주통합」|EEC수뇌회의 연내개최설을 계기로 본다
영·독·불 3국의 지도자가 교체되고 나서 최초의 「유럽」 공동체(EC)수뇌회의가 올해안으로 열릴 전망이다. 세나라의 정권변동이 우연히 시기를 같이했다는데서 그동안 진전없이 제자리
-
도의문화 심포지엄(70)
조국이 광복된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세월이 여시라더니 멀지않아 일제치하의 36년과 맞먹는 분단의 기간이 흘러갈 것만 같다. 광복이란 나라를 빼앗긴 민족에게 꿈에도 잊을 수
-
미 정치풍토는 개혁될 것인가-「닉슨 사임」이 미칠 그 파장
「닉슨」대통령의 사임이 미국 정치풍토에 미칠 즉각적인 충격은 광범한 선거법상의 개혁운동의 형태를 띨 것이 분명하다. 「닉슨」대통령이 「워터게이트」사건 초기에 내세운 자기변론의 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