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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한잡기
지방행정에 오래 몸 담은뒤 국세청장까지 지낸 분이 경북 월성군의동읍의 명예읍장으로 임명되어 옛부하인 군수앞에서 정중히 임명장을 받는 모습이 신문에 실려 화제가 되었다. 내무부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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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능력 뛰어난 경제통
구 신민당의 경제통으로 활약하다가 10·26 사태 후 12·12 개각 때 경성제대 동기동창인 당시의 신현확 총리 권유로 입각한 것을 계기로 여권으로 옮겼다. 일본 고등문관시험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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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민박하며 농정살펴 |전남 담양군 고서면 성월리 이장집서…농민등 20여명과 대화
【담양=김옥조기자】전두환대통령은 16일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전남도정 순시를 마치고 담양군고서면성월리 성산마을 이장 김선두씨(45) 집에서 하루를 묵으며 농촌마을 실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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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할까합니다|진의종 보사
『재임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폐단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즉시 고치는 적극적자세로 80년대의 장기 복지·노동행정계획을 세워 다음정부에 넘겨주겠다.』 새내각의 유일한 야당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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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차관 지낸 신민당의 경제통|진의종 보사
시골면장의 체취가 풍기는 첫인상과는 달리 예리한 분석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신민당의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9대국회 재무위에서 박영복사건을 파헤쳐 명성을 떨쳤고 이중재·고재청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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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받은 낙천 의원의 발언
낙천이 됐지만 4일 국회 예결위에서 정책 질문을 한 최세경 의원 (공화)은 『고추 한 근에 6천천원이라니 말이 되느냐, 배추 한 포기와 고추 1개 값이 같으니 국민들이 아침 밥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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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선거 앞으로 두달 의원선거 뺨치는 열기
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섰다. 5월중에 실시될 대의원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지난겨울부터의 음성활동에서 이제 표면에 나서고있는 상태. 전국 1천6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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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원장 신두영씨
17년간의 차관급생활 이후 장관급인 대통령사정담당특별보좌관으로 기용됐던 신두영(58)씨는 다시 2년만에 총리보다는 아래지만 부총리보다는 서열이 높은 감사원장으로 발탁됐다. 해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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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굳은 표정 두리번거리며…|북한 수석대표의 처녀 연설
【유엔본부=김영희·장두성 특파원】 「유엔」무대에「처녀 출연」한 북한 수석대표 이종목의 거동은 어지간히 굳어 있었다. 그가 정치위원회 회의장에 등장한 것은 14일 상오10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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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목 도시반입 억제
내무부는 30일 잣나무·전나무 등 교목과 사철나무·진달래·앵두나무 등 자연생 관목들이 도시지역의 정원수 등으로 무단 반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같은 나무를 옮겨심거나 반출할때에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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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본 황새 사살…그 전말과 허점|몰지각에 죽어간 보호 조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사살 사건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을 절종 위기로 몰아 넣었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행정 당국이나 일반 국민이 자연 환경의 파괴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것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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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리산 엄천계곡
엄천은 지리산 북단, 마천고을을 끼고 도는 시냇물―주봉 천옥봉과 반야봉에서 비롯하여 북녘등어리를 굽이쳐 흐른다. 남원군 산내땅의 실상사를 옆에 끼고 동남진하는 시원한 물줄기는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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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공동구입
【무안=임판호 기자】끈덕지게 가뭄이 계속되고있는 전남일대의 피해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15일 현재 전남도가 공식 집계한 피해농민은1백1만2천9백98명. 전체농민의 62·7%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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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월남 대사=「구엔반·키우」씨
전진 속에서 온 외교관-들어설 때까지 막연하게 품고 있던 이 선입관은 객을 맞는 주인의 순후 한 태도로 깨끗이 사라졌다. 외교관으로서의 경력이 별로 없는 탓도 있겠지만 최근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