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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시조 영정과 정말 닮았죠? 경산에 터잡고 사는 발해 후손들
발해 시조 대조영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발해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 옆 대조영 벽화 앞에 모였다. [경산=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6일 경북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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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
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오대산 내고향’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 ①개미취 묵나물(사진 가운데) ②단풍취묵나물(사진 6시 방향/이후 시계방향) ③오가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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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발해 대조영 후손들이 경북 경산에 모여사는 이유는…
태씨 집안 남성 142명의 얼굴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대조영 후손들은 머리 앞과 뒤가 발달해 있는 등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6일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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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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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딛고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 갖춘 기업이 성공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모파상의 『목걸이』 프랑스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을 받는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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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권총 강도, 총 쏘고 현금 2000여만원 털어 달아나
경북 경산의 한 농협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인은 실탄 한 발을 쏘며 직원들을 위협해 은행을 털고 나서 달아났다. 사건은 20일 오전 11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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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의 글에서 들리는 음악
“연주를 다 마치고 난 희열에 아주 살짝만 못 미치는 이 쾌감.” 피아니스트 손열음(31)이 글쓰기에 대해 쓴 문장이다. 쾌감이 오기까지 손열음은 고통스럽게 글을 쓴다. 25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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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씹어서 만든 술? '여고생 입 술'로 바꿨어요. '너의 이름은.'은 창작에 가까운 작업이었죠"
1990년대 말 일본영화 국내개봉의 물꼬를 튼 '러브레터'부터 최근 흥행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까지. 번역가 강민하(41)씨는 지금까지 200여편의 일본영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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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배우는 ‘지방소멸’ 극복기] 젊은이·관광객 발길 모은 도시와 농촌의 유쾌한 동행
오이타현의 유후인은 힐링 관광과 개인 관광 시대에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즈쿠리(まちづくり, 마을 만들기)’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마을 어귀에 자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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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감독, 인간의 비열한 구석까지 끌어안고 싶다
그날도 사치오(모토키 마사히로)는 집을 나서는 아내 나츠코(후카츠 에리)에게 잔뜩 짜증을 부렸다. 그게 마지막이 돼 버렸다. 나츠코가 탄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 겨울 호수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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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② 캄보디아 캄포트 "오토바이 허니문"
'잼쏭부부' 두 번째 만남입니다. 지난주 우리 부부의 여행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사실 우리의 소소한 여행이 이렇게 신문사 홈페이지에 떡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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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9)] 완전히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각가 오귀스트 작품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상상력마저 위협받고 있다. 창조적인 교육 혁신은 그래서 절박하다.‘이상하고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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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1)] 은둔하던 시골 선비 국상(國相)에 파격 등용
고구려 고분 무영총 벽화.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수어지교(水魚之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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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8. 무채 계열의 빨강 (1)
혁은 더 누워있고 싶었다. 지난밤 아내와의 섹스는 달콤했다. 그대로 잠들었다가 꿈도 없이 이제 막 깬 참이니 아직 그 기분에 취해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아내는 벌써 출근했는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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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4만 명이 빵 터진 꽃들의 반란: 장진 감독이 연출한 화제의 연극 '꽃의 비밀'
연극 ‘꽃의 비밀’(11월 29일~2017년 2월 5일, DCF대명문화공장, 장진 연출)의 ‘꽃’은 여자를 의미한다. 그렇다고 여성을 남성에 의해 피어나는, 아름답고 수동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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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 그속에서 꽃피는 예술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무엇일까. 비록 지난해 3억 달러(약 3538억원)에 팔린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에게 1위를 빼앗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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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항서 핸들 잡고, 낯선 땅 구석구석
| 렌터카 해외여행 해외에서도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근사한 풍광을 만나면 멈춰서고, 예쁜 카페가 나오면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누린다. 사진은 캐나다 로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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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관계, 금기의 벽 허무는 사랑을 그리는 거장
줄리에타스페인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다른 수식이 거추장스러운, 페드로 알모도바르(65) 감독의 신작이 개봉한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줄리에타’(원제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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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지방관광 활성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012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이후 우리는 꾸준히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에 부합하는 질적 성장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그 중에서 질적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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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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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벼랑 따라 가는 아찔한 꼬마열차, 산골짜기엔 그림 같은 빙하 호수
| 스위스 서부 작은 도시 기차여행 해발 1960m의 에모송 호수로 향하는 열차.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꼬마열차가 깎아지른 절벽 위를 느릿느릿 달린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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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풍문으로 들었소, 루이비통도 탐냈소
| 한국 명품사의 증인, 수선전문점 ‘명동사’ 김동주 회장·오창수 사장1970년 구두수선공과 견습생으로 만난 김동주 회장(오른쪽)과 오창수 사장.“명품 가죽가방이랑 구두 수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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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리 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그간의 진통을 일단락 짓고 10월 6일 제21회 영화제의 닻을 올린다. 행사는 대폭 축소됐지만, 부산영화제가 ‘근본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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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포도밭은 햇빛이 하는 말들을 받아 적는 원고지”
1 류기봉 시인이 포도의 당도가 가장 높은 동트기 전 이른 새벽에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2 류 시인이 식초를 만들기 위해 항아리에 담아 놓은 포도. 김경빈 기자 사는 게 바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