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을소풍

    국민학교에 다니는 딸이 가을 소풍을 간단다.그런데 소풍의 목적지가 산이나 들이 아닌 훼미리랜드라는 곳이었다.학교 앞을 보니 대절버스가 줄지어 서 있었다.아이들은 산이나 들로 소풍을

    중앙일보

    1994.10.29 00:00

  • 운성이 아재

    60년대 중반이다.시골 소년들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갈곳이 없어 두 소년은 서울역에서 자기로 했다. 때는 겨울이라 무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었다.지하도에서 웅크리고 자려 했으나

    중앙일보

    1994.10.28 00:00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화장터에서 산길을 내려오는데,운전석에 앉은 써니엄마가 눈을 깜빡이는게 몹시 지쳐보였다.그리고 무언가 말을 걸기에도 어색한분위기였다. 『잠깐 서 있다가 가요.아주 피곤해보이시는데….

    중앙일보

    1994.10.22 00:00

  • 관광공사 건전관광 수필공모 최우수작-佛影寺에서

    한국관광공사 최근 실시한 제7회 건전관광 수필공모전에는 모두2백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목성균씨의 "불영사에서"(64.전직공무원.청주시 모충동451의3)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다

    중앙일보

    1994.10.22 00:00

  • 핀란드-레포츠 이모저모

    눈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인 핀란드의 겨울은 이와 관련된 레저활동이 야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특히 스키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크로스 컨트리를 비롯해 활강.스노모빌(雪上車)

    중앙일보

    1994.10.16 00:00

  • 제천 義林池

    의림지(義林池)호반에는 수백년 묵은 노송이 정자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빚어낸다.젊은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잔잔한호수에 서너척의 보트가 한가롭게 떠 있는 모습이 여느 호수

    중앙일보

    1994.10.15 00:00

  • 193.全敬煥씨공천좌절

    88년 6共 출범과 함께 시작된 5共 차별화,특히 공천과정에서 확인된 5共 인물 잘라내기를 지켜봐야했던 5共의 주인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의 심경은 어떠했는가. 당시 날로 더해가는

    중앙일보

    1994.09.17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53)『조선놈은 머리가나쁘다더니 어제 한 말도 잊어 먹는 모양이군 그래.내가 가르쳐줄까.조선인들이 들고 일어나기로 했다면서?』 이게 무슨 소린

    중앙일보

    1994.08.12 00:00

  • 삼복에도 살을 에는 凍土-밀양 얼음골

    질서정연한 자연의 순리를 거부하는 또 다른 자연의 신비-.찌는 듯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을 아랑곳하지 않는듯 뙤약볕이 내려쬐는 바위밑에 얼음이 얼고 서늘한 바람이 몰아치

    중앙일보

    1994.07.08 00:00

  • 얼음골/삼복에도 살을 에는 「동토」

    질서정연한 자연의 순리를 거부하는 또 다른 자연의 신비―.찌는 듯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을 아랑곳하지 않는듯 뙤약볕이 내려쬐는 바위밑에 얼음이 얼고 서늘한 바람이 몰아치

    중앙일보

    1994.07.08 00:00

  • 미술 전시회 마련한 부산국민학교 교사들

    부산시내 국교교사들이 8년째 국교에 적합한 미술 교육이론 연구와 함께 매년 자신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87년 결성된「부산초등교원미전」(회장 朱集中교사.남성국교.55)회원

    중앙일보

    1994.05.01 00:00

  • 일상의 틀 벗는 여행의 기쁨

    서울에서 근 3년을 살다보니 이젠 이 큰 도시의 소음.혼잡한교통.오염,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이 자아내는 그날 그날의 스트레스도 의식하지 못하게됐다.두달전쯤 친구를 만나러 부산에 갔

    중앙일보

    1994.04.26 00:00

  • 해는 뜨고 해는 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길고 긴 겨울(14) 어디선가 또 닭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그 소리에 뒤를 이어 개가 짖어대기 시작했다.누구 이렇게 이른 시간에 길을 떠나는 사람이 있을 것도

    중앙일보

    1994.03.01 00:00

  • 노메달 유선희 쓸쓸한 은퇴

    『차디찬 빙판이 이제 나의 발길을 거부한다.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단 한번도 정을 주지않은채 언제나 냉정했던 짝사랑의 그대가 마침내 등을 떠미는 것이다. 내겐 가난과 병마(難聽)

    중앙일보

    1994.02.24 00:00

  • 15.이천군 설성국교 시골선생님 이길우씨

    『이제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편리함보다 불편함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농촌에 정착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와 충북이 만나는 이천군에서도 오지인 설성면제요리의 설성국교 李吉

    중앙일보

    1994.02.22 00:00

  • 이천군 설성국교 「시골선생님」 이길우씨(자연에 산다:15)

    ◎“산골 아이들이 좋아 주저앉았죠”/농촌꿈나무 가꾸는 보람에 전근포기/여름방학이면 터밭 일구는 농꾼 변신 『이제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편리함보다 불편함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농촌

    중앙일보

    1994.02.22 00:00

  • 일본 선수.기자 대규모 파견 북구에 일본열풍

    ○…98년 나가노겨울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이 대규모 선수단과 취재진을 파견하는 바람에 릴레함메르에서는「동양인=일본인」이라는인식이 만연돼 있을 정도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 예선 탈락

    중앙일보

    1994.02.15 00:00

  • 13.9년전 고양정착 대우 김대식 전문위원

    『신기하지,아니 어떻게 이런데를 다 찾아냈을까.』 서울역에서불과 28㎞ 떨어진 경기도고양시성석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꼭꼭숨어 시골맛을 내는 金大植씨(47.대우재단 전문위원)의 집을

    중앙일보

    1994.02.08 00:00

  • 시골 국교생 냉방에 떤다/교실당 석유배급 3∼5ℓ

    ◎거의가 오전 두시간만 불피워/전교생 31%가 독감 걸린 곳도 지난해 9월 각종 찬조금 징수행위가 전면 금지된 이후 전국의 국민학교들이 난방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겨울에 이어

    중앙일보

    1993.12.12 00:00

  • 5.인제 연화동계곡 지킴이부부 이진수.김혹남

    도시인들은 녹색을 그리워한다.그러나 막상 전원생활을 위해 도시를 떠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경제문제와 더불어 자녀교육문제. 문화생활로부터의 소외감.부실한 의료혜택등이 도시를 떠나려는

    중앙일보

    1993.12.07 00:00

  • 4.서울대職 내놓고 낙향 호서대 황희륭 교수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온국민의 소망인양 돼있는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교수직을 버리는 일은 그 자리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일. 그러나 미련없이 이 자리를 박차고 지난 가을이후 충남아산

    중앙일보

    1993.11.30 00:00

  • 탈도시인의 신귀거래사(자연에 산다:3)

    ◎광주 무갑산기슭에 정착/(주)삼미 이환일부장/산안개 휘감는 풍요의 뜰/아이들 인성 키우려 “서울탈출”/2년전 아파트 팔고 200평 대지에 빨간벽돌집/출퇴근 애로 없어… 친구오면

    중앙일보

    1993.11.23 00:00

  • 28세 중앙일보 동갑내기 스타들의 포부

    사람이 28세면 뭔가 결실이 있어야 한다.남자는 군에 갔다와취직.결혼할 적령기이고 여자는 결혼해 첫아이를 낳아 돌보고 있을 나이인 것이다.中央日報가 창간 65년에 태어나 올해로 2

    중앙일보

    1993.09.22 00:00

  • 옷차림

    북한 패션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 70년대까지만 해도남성의 경우 카키색 인민복, 여성은 흰저고리·검정치마 일색이었지만 최근 양복·점퍼 및 T셔츠·스커트차림이 뿌리를 내렸다. 이

    중앙일보

    1993.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