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취재]쌈짓돈으로 산 무인도가 30년뒤 노다지 섬으로
거제도에서 20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뱃길을 달리다 보면 5만평짜리 작은 섬 ‘외도’를 만나게 된다. 한산도·해금강 등 쟁쟁한 명승지들이 버티고 있는 한려해상 유람 코스 중
-
54kg급 금메달 김우용 키워낸 이건환감독
“보약 한채 제대로 먹지 못한 녀석이….” 지난 10일 새벽 터키 레슬링자유형세계선수권대회 54㎏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용(28·평창군청) 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이건환(42·평창군
-
54kg급 금메달 김우용 키워낸 이건환감독
“보약 한채 제대로 먹지 못한 녀석이….” 지난 10일 새벽 터키 레슬링자유형세계선수권대회 54㎏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용(28·평창군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이건환(42·평창군청
-
[유통라운지] 축협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판매' 外
◇ 축협은 17일부터 7일간 전국 축협 직영매장에서 '추석맞이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갖는다. 제수용 한우고기를 최고 25%, 평균 15% 할인 판매한다. 5만~10만원대 한우
-
자외선과 피부관리
태양광선은 인간이 생명과 자연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며 광합성으로 우리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하며, 건선이나 백반증의 광선치료에 이용되기도 하
-
시위 제적.유학.투병…24년만에 학사모 쓴 이다우씨
오는 26일 서울대 졸업식에서 입학 24년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 이다우 (李多雨.44) 씨의 인생역정은 한편의 드라마다. 75년 서울대 약대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李씨는 졸업 후
-
[북한문화유산답사기] 24.북한의 현대수예
북한이 남한에 대고, 또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현대예술 장르를 나는 수예라고 생각한다. 묘향산 입구에는 국제친선전람관이라고 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외국 사절
-
축구.아이스하키 모방 '얼음축구' 성행
강원도 화천지역에 '얼음축구' 가 성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12, 13일 제1회 청소년.클럽대항 얼음축구대회가 열렸고 17일 백곰기 전국 초등학교 빙상경기대회에서는 시범경기로 채
-
[거꾸로 가는 러시아]물물교환 성행 중세시대 닮은꼴
[모스크바 = 김석환 특파원]러시아 중부 스몰렌스크시의 통조림 공장 '스몰 미야소' 사장인 바딤 스코르바슈체프는 요즘 한달중 20일은 출장을 다닌다. 그가 혹한속에 러시아 각지 공
-
대전·천안 사회단체 철새탐사 캠프 등 프로그램 마련
대전YMCA 등 대전과 천안지역 사회단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철새탐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전YMCA는 내년 1월 한달간 각종 체험캠프를 준비했다. 지리산청학동을
-
[북한문화유산답사기]제2부18.조선미술박물관의 명화
어느 나라를 가든 나의 여행은 곧바로 박물관 관람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나의 본업이고 본색이다. 하물며 평양에 와서 그렇게 보고 싶었지만 사진으로만 접해왔던 우리의 유물들을 보지
-
[소설]아라리 난장
제6장 두 행상 처음 상주둥시에 착안했던 사람은 물론 한철규였다. 감의 떫은 맛인 타닌이 제거되도록 일정기간 보관한 다음, 바로 냉동창고애 보관하였다가 내년 여름 냉동된 상태로 출
-
[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
소설가 정연희씨 시골생활 담은 '언니의 방' 출간
도시로 도시로 그렇게 몰려들더니 이제는 흙을 찾아가는 시대가 됐다. 올 들어서만 귀농 (歸農) 인구는 3천 가구가 넘는다. 하지만 땅에서도 수익성만 따지려 드니 도시에서 뺨맞고 시
-
[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⑭ 그날의 황태장사는 예상보다는 신통치 않았다. 오전까지는 그렇게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몰려드는가 하였더니,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
-
[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부두에선 어선들이 출항을 시작하는 새벽 4시경이었는데, 철규와 변씨는 그때 벌써 진부로 떠날 채비를 끝내고 태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어떤 인연]한학자 이구영옹-정치학자 심지연 교수
"물을 건너고 또 물을 건너고/꽃을 보며 또 꽃을 본다/봄바람 강 위의 길에/와보니 그대의 집이로구나. " (渡水還渡水 看花復看花 春風江上路 不覺到君家) 작자 미상의 중국 명나라
-
[신작을 찾아서]의사시인 김춘추씨 첫시집 '하늘목장'
"버들강아지/눈뜨니//미운 겨울 치마/보리밭에 걸어 놓고//종다리/노래되어/삐르르 삐르르 날다가//아지랭이 무동 타고/아롱아롱 멀어진다" (시 '시골 처녀나비' 全文) 동화 속에서
-
[소설]아라리 난장
제2장 길위의 망아지 "알고 나시면, 별것도 아닌 걸요. 떠돌고 있는 와이담에서 음률을 붙이기 위해 따온 것에 불과한 거예요. 산골에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
[소설]아라리 난장 81
철규가 관찰한 것으로는 지난밤이, 봉환에겐 승희의 남자로서 정착함에 자신감을 심어 준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 틀림없었다.지난밤, 승희에게도 말했듯이, 두 사람 사이가 그렇게 되기를
-
[북녘산하북녘풍수]9.선죽교에서 박연폭포로
선죽교 안내원은 타고난 관광안내원이다.녀는 선죽교에 얽힌 일화를 시조로 엮어 들려주었는데 그 줄거리는 이렇다.당시 포은 (圃隱) 정몽주 (鄭夢周) 의 집은 개성 서쪽 선죽동에 있었
-
[TV리뷰]KBS2 '일요베스트' 실직아들 껴안는 父情묘사
22일 KBS2의 단막극 '일요베스트 - 겨울 지나가기' 는 IMF로 마음이 각박해진 시청자들에게 고향의 포근함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작가 이현재씨는 드라마
-
서울 남산 100배 즐기기…지친 삶 달래는 문화공간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나른한 오후. 콘크리트건물이 즐비한 '회색의 도시' 서울도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흙내음 물씬한 시골같으면 진달래.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참새.박새들이 지
-
[우리산하 우리풍물]7.강원도 정선군 가목리 된장마을…'장맛' 익는 메주골
된장과 간장. 이 둘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먹거리의 뿌리요, 원천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밥상을 떠나지 않을 존재들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메주를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