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회항’ 사건으로 본 기업의 위기 관리 - 직접, 신속히, 진심 담아 사과하라
‘위기는 기업과 사회가 그때까지 맺고 있던 관계가 재정립되는 계기이자 기회다. 위기가 시작되는 순간 기업은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고, 기업의 처신에 따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기
-
[커버스토리] 기부 천사 기대하지 마라, 기부 욕망을 자극하라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며 행인들에게 손을 벌렸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적선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난감한 듯 손을 가로저었다. 구걸하
-
"2층 시야 탁 트였다" vs "운행 느려 출근용으론 … "
지난 12일 오후 수원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7770번 2층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이 줄을 서서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 경기도] “2층에 타고 있으면 도로표지판에 부딪힐 것 같다
-
[Russia 포커스] “에볼라 백신 여러개 개발, 임상실험 앞둬”
러시아 비상사태부 소속 대원들이 에볼라 환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비행기를 대기시키고 있다. [RIA Novosti] 최근 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경유해 모스크바
-
[배명복 칼럼] “호갱님, 또 당황하셨어요?”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딱히 그 차를 타려던 건 아니었다. 떠나는 차가 그 차밖에 없었다. 열심히 호객 행위를 한 탓인지 그 차에 탄 사람이 제일 많았다. 정원을 못 채운 다른
-
196일 만에 인양 시신, 단원고 황지현양 확인
세월호 참사의 295번째 희생자는 안산 단원고 황지현(17)양으로 확인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30일 “전날 인양된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감식한 결과 황양 부모의 DNA와 일
-
해경보다 사고현장 먼저 도착한 180명 '주민 구조대'
30일 전남 신안군 홍도 선착장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좌초됐다. 홍도 주민이 배를 타고 나가 승객·승무원 110명을 모두 구했다. 사진은 구조활동 모습. [뉴시스] “애앵~.” 3
-
창원 71번 버스, 밤샘 작업에도 추가 실종자 확인 못해…
창원 71번 버스가 하천에 추락해 실종자들 수색작업이 펼쳐졌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경남경찰청은 25일 오후 2시 5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버스가 범람
-
청량리발 여객·관광열차 태백서 정면충돌…1명 사망 20여명 중경상
22일 오후 5시50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문곡역 인근 선로에서 청량리발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 ‘O트레인’이 정면 충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2일 오후
-
밸브 연 채 가스관 용접 … 방화셔터도 작동 안 해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이 화재로 자정까지 7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 48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는 이날 오전 9시쯤 지하
-
경춘선에 자전거 싣고 북한강 25㎞ 달린다
지난 18일 경춘선 전철 맨 뒤칸에 탄 자전거 동호인들(왼쪽). 대성리역·가평역 등에서 내려 북한강길을 따라 달리는 이들이 많다. [전익진 기자], [사진 가평군] 일요일인 지난
-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번엔 수도권 전철 300m 역주행
아직도 멀었음일까. 수도권 전철과 공장, 그리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에 이르기까지 8일 하루 동안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후 2시35분쯤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과
-
대구 케이블카 사고 "이상발견돼도 두차례 수동운행" 경찰 조사 나서
대구 케이블카 사고 [사진 = SBS 방송 캡쳐] ‘대구 케이블카 사고’. 대구 케이블카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오후 6시쯤 대구 앞산 정상에서 출발한 케이블카가 40~
-
"지사·부지사 태워라" 사고해역 가던 헬기 전남도청 불러들여
박준영 전남지사와 전남도청 고위 간부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이미 출동한 소방헬기를 불러 탑승한 뒤 사고 현장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 김영선 행정부지사와 박청웅 전남소방본부장
-
"구조 기다리는 사람 바다에 없어 여객선에 승무원들만 탄 줄 알아"
세월호가 가라앉던 16일 오전 9시30분. 사고 지점으로부터 40㎞ 떨어진 전남 진도군 갈명도 인근에서 불법 어선을 단속하던 전남도 어업지도선 201호 단정(소형 보트)으로 “여객
-
리더십 흔들렸던 검찰, 전방위·초고속 수사
토요일인 26일에도 검찰 수사는 바쁘게 돌아갔다. 인천지검은 청해진해운 및 관계회사의 회계업무를 맡아 온 회계사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
리더십 흔들렸던 검찰, 전방위·초고속 수사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
[노트북을 열며] 밥 한 끼 대신 안전을 살 수 있다면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20여 년 전과 다를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는 기본 상식부터 지켜지지 않았다. 정원 220명쯤인 배에 360명 넘게 태운
-
조명탄 600발 쏘며 밤샘 수색 … "선실 3곳엔 물 가득 차"
16일 오전 8시40분쯤 세월호 탑승객들은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배는 왼편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배가 90도 가까이 넘어지자 컨테이너 박스들이 미끄러지며 바다에 빠지고 있다
-
서해훼리호는 정원 초과 악천후 출항, 남영호는 화물 초과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여 년 전 전북 부안군 위도 근처 해상에서 침몰한 서해훼리호 사고를 연상케 한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서
-
참돌고래 발견, 울산 앞바다에 참돌고래떼 500마리가 '대박'
‘참돌고래 발견’. 울산 앞바다에 참돌고래떼 500마리가 나타났다. 9일 울산시는 공식 트위터에 “울산 고래 바다여행선 올해 첫 고래떼 발견! 4월1일 출항 이후 처음으로 오늘
-
[긴급출동] "시속 220km도 밟는다" 아찔한 총알택시
[앵커] 자정이 넘어가면 서울에서는 택시 잡는 승객들이 몰리는데요. 그런데 인천이나 안산처럼 시외로 가는 총알택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걸리는 거리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