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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외국어, 빵빵한 경력 … 그들에겐 늙을 틈이 없다
● 한광우 전 LG전자 일본 지사장2개월 경력의 택시기사 한광우씨는 운전을 할 때 항상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맨다. 승객에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 믿음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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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불편 점검 ‘외국인 모니터’ 뜬다
서울 생활 2년째인 미국인 케리 그랩튼(21·여)은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 아직 불편하다. 영문(英文) 노선도가 눈에 잘 띄지 않아 영어 안내방송을 놓치면 내릴 곳을 알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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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입 용인경전철, 기관사 없이 최고 시속 80㎞로 달려
7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용인 에버라인’의 내부는 지하철과 비슷하며 정원은 226명이다(사진 왼쪽). 경전철은 기관사 없이 차량기지의 관제실에서 통제하며 시속 80㎞까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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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여권 없이 탑승” 주장도
크리스마스 날 발생한 미국 여객기 테러 시도 사건의 여진이 미국 사회에서 거세다. 나중에 무혐의로 판명됐지만 27일 또 한 명의 나이지리아인이 비행기 내 이상행동으로 체포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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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벼랑 아래 30m 굴러 … 집 도착 8㎞ 앞두고 참변
16일 오후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재 버스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찌그러진 버스 지붕, 튕겨져 나온 승객들…. 경주시 현곡면 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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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거리에서… “담배 몰아냅시다”
14일 낮 12시 천안역 동부광장. 남녀 대학생들이 커다란 인형과 피켓, 플래카드를 들고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쌀쌀한 날씨와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불었지만 광장 한 켠에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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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왁자지껄 5일장 나들이
200년도 넘은 5일장인 강원도 동해시 북평장의 정경은 그저 소박하다. 길바닥 위에 텃밭에서 거둔 열무·파·호박 한 움큼을 늘어놓은 게 장터란다.#1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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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구실로 조선 이권사업 개입해 돈벌이
해방 이전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독일제 ‘세창 바늘’은 아무리 오래 써도 부러지지도, 녹슬지도 않는 마술과도 같은 바늘이었다. 1884년 인천에서 독일인이 설립한 세창양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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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열차타고 중국간다
2020년 8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김대한 군은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다. 한국과 중국을 연결한 해저터널을 ‘씽씽’ 달리는 중국행 열차에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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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호~범물동, 모노레일로 달린다
2014년 11월 오전 7시40분. 회사원 A씨는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범물 정거장에 도착한 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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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하나 넘어졌는데 ‘대한민국 철도 허브’ 마비
50m짜리 타워 크레인이 넘어진 것은 6일 오전 8시16분이었다. 넘어질 때까지 단순 사고인 줄 알았다. 하지만 크레인이 철길을 덮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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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기·KTX서 가장 먼저 동나는 신문은 …
23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081편 승객 198명의 탑승이 시작됐다. 승객들은 탑승구를 들어와 항공기 문 앞에 마련된 신문 진열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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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엘리트 직업, 70년대엔 시위대도 길 터줘”
44년차 버스기사 장이인(68) 할아버지가 15일 오후 서울 우이동 동아운수 차고지에서 출발을 앞두고 차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도훈 인턴기자] 15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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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 택시타기 두렵다
# 천안 와촌동 집에서 서울 직장까지 KTX를 타고 오가는 김동일(29)씨. 버스 이용이 불편하다 보니 출·퇴근 길에 택시를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김씨는 택시를 타고 오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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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6인 ‘나의 면접 성공기’
‘면접관들은 어떤 질문을 던질까’ ‘합격자들은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 . 구직자라면 누구나 품는 궁금증이다. 면접에 관해서는 그 어떤 인사 담당자의 설명이나 채용 전문가의 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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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버스로 일본시장 재공략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고급 버스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5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유니버스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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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숨은 능력 꿰면, 당신이 난세의 리더
위기를 극복한 리더들의 생각을 읽는다 크리스토퍼 호에닉 지음, 박영수 옮김 예문, 304쪽, 1만4800원 미국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여행하는 승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비행기와 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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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연장된 아산 온양온천 관광객 몰린다
서울역을 출발해 온양온천역에 도착한 전동차안이 승객들로 꽉 차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시 온천1동 장항선 전철 ‘온양온천역’근처 온양관광호텔. 호텔 대중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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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100m 상공서 멈춰
12일 밤 9시 20분 서울‘N서울타워’(구 남산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100m 상공에서 5분 동안 멈춰 서 승객 20여 명이 공포에 떤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노컷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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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 ①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는 세계 최초의 미니밴이다. 미니밴이라는 이름도 그랜드 보이저가 처음 썼다. 커다란 픽업트럭보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여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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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노점상도 월 200만원 ‘거뜬’
요즘 상점들은 장사가 안 돼 울상이다. 경제가 나빠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지갑이 얇아져 씀씀이를 줄인 탓이다. 그런데 유독 서울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 상권만은 불황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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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승객 2명 … 공기만 싣고 달린다
4일 오후 5시4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수도권 전철 1호선 시흥역. 20여 분을 기다려 KTX 광명역행 셔틀 전철에 도착했다. 기자가 들어선 칸(량)에는 승객이 한 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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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촛불’ 다시 폭력으로 변질
22일 새벽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던 촛불집회 참가자가 망치를 휘둘러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자 버스 안에 있던 전경이 소화기를 뿌려 이를 제지하고 있다. 시위대 일부는 이날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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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용구혜자의 전남 조도군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짙은 해무 사이로 배 한 척이 불쑥 모습을 나타낸다. 상조도 앞바다에서 갈매기 무리와 합류한 뒤, 여명 속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섬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