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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크리에이터 ① 작곡가 장소영
뮤지컬 작곡가 장소영씨의 다음 작품은 오는 4월 대구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다. 그는 “웅장함과 애잔함,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 색채를 다 버무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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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초월한 전문성이 한국 언론의 살길”
“원래 꿈은 기자가 되고 훗날 좋은 소설을 쓰는 거였는데, 1960년대 학생운동을 하고 정학처분을 받는 바람에 공부로 방향을 바꿨죠. 이제는 평생의 꿈이었던 문학청년의 길로 가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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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My Life ] “만화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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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호숫가엔 ‘어린왕자’가 산다
가을볕을 벗삼아 46번국도(경춘가도)를 달리노라면 불현듯 낯선 풍경이 눈에 밟힌다. 청평댐을 지나 남이섬 방향으로 ‘호명호’란 이름의 호숫길을 따라 10km쯤에서다. 하얀 건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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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바다의 거품띠는 새만금의 울음”
“신문에서 새만금 관련 사진을 봤는데 바닷물이 방조제에 부딪혀 거품띠가 형성됐더라고요. 그 모습이 꼭 방조제에 갇힌 바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것 같았어요, 붉은 울음.” 중앙시조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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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
소설가 김훈씨(右)와 시인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左)이 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왼쪽에서 셋째)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연수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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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시인 오규원, 소나무 아래에 잠들다
유족들이 고 오규원 시인의 유골을 모시고 솔숲으로 가고 있다. 거기, 어느 품 넓은 소나무 아래에 시인은 묻혔다. [강화도=최정동 기자]소나무 가지가 흔들린다. 바람 한 줄기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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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그래도 글동네는 따뜻했네
28일 오후 6시쯤 미당.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얼추 마무리되던 시간. 소설가 김연수(35)씨가 불쑥 단상에 올랐다. "축사를 받아도 시원찮은 판국에 축사를 하러 나왔다"고 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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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 '문학소녀'는 설렌다
학창시절 시와 소설을 즐겨읽던 40대 주부 임정옥(서울 개포동)씨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심심찮게 나붙는 '백일장' '글쓰기 대회' 공고를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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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트라우마'책으로 낸 만화가 곽백수씨
▶ 만화가 곽백수씨가 ‘트라우마’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김현필’과 포즈를 취했다. 김현필은 약삭빠른 회사원이나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행상으로 곧잘 등장하는데, 실은 수퍼맨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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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회장님 짱"
영국작가 서머세트 모음의 걸작 '달과 육펜스'에 나오는 주인공 스트릭랜드. 그는 평범한 증권 딜러였다. 어느 날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주체하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도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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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SF·팬터지… 젊은 상상력 출렁
"응모작 대부분이 습작을 많이 해본 듯 기본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문학은 작가의 사유 체계를 미학적 형식으로 승화시켜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일상의 한계를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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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자 그려온 김근태 화백
8년 동안 정신지체 장애인의 모습과 삶을 그려 온 화가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8일부터 5일간 경기도 안산시청 로비에서 전시회를 연다. 목포에서 활동하는 김근태(金根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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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기계 작업과정 만화설명서로 펴낸 박영학씨
'낮엔 공장일, 밤엔 만화습작' . 구미공단 공장노동자로 일하며 10년이 넘게 사보 (社報) 만화를 그려온 박영학 (朴英學.38) 씨. '주공야화 (晝工夜畵)' 로 바쁜 삶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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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클럽 중국어권 진출, 서울재즈 신입생 모집
주주클럽 중국어권 진출 …'열여섯 스물''나는 나'를 연속 히트시키고 있는 주주클럽이 홍콩과 대만등 중국어권으로 본격 진출한다.주주클럽은 3월31일 홍콩의 라디오방송 RTHK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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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치론 논쟁 上.
휴지기(休止期)라 할까.80년대와 달리 90년대 이후 학문적쟁점들이 소멸함과 아울러 학계에서 어떤 주제를 두고 치열하게 논전을 벌이는 경우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물론 이론적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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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마크.표어 당선작 어떻게 뽑았나
마감일인 7월30일까지 접수된 마크 4백21점,표어 1천8백46점 가운데 8월1일 1차심사에서 마크 58점,표어 2백88점이 선정됐다. 마크는 우편엽서에 그린 중.고생들의 습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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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제작에 인생 걸었다"|경북 안동 하회 마을 김동표씨 17년 외길
하회탈의 전통을 잇기 위해 17년 동안 오직 탈 제작의 외길만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경북 안동군 풍산면 하회 마을의 김동표씨 (42)가 그 주인공. 고교 졸업 후 서울에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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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여러 각도서 조명
각 일간지 신춘문예 응모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신춘문예에 대한 모든것을 다룬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정민에서 펴낸 『신춘문예특강』은 56명의 현역 시인·작가·평론가들이 문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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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 결산투고…꼴지작품으로 습작마감
일찍 닥친 추위로 손가락이 곱아 원고지에 글씨 쓰기가 힘들었던 1983년 12월초를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에 쓴웃음이 피어난다. 머리맡의 소집영장은 1월 하순이면 군인이 되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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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1개월만에 작품발표
소설문학사는 2월호를 내면서 재빠르게「신춘문예당선작가 신작특집」을 내었다. 이 특집에는 올해 중앙6개 일간지에 당선· 입선한 신인6명중 백현선·이창동· 나명순· 이수광· 김인숙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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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클 개학맞이 발표회준비 한창
온갖 몸짓을 하며 연극대사를 외는 학생, 찜통같은 연습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땀을 흘리는 무용반원들, 불별 속의 운동장에 화판을 받쳐놓거나 서클룸 좁은 바닥에 화선지를 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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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행 택한 철부지의 「작가수업」
○…「시나리오」작가가 되기를 바라는 청년이 작가수업을 위해 제발로 「비둘기장」(감방의 은어) 안에 뛰어 들어 담당검사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의 죄명은 강도미수. 가슴에 수감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