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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호원·요리사·고3·대학생까지 … 시민이 빈소 주인이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이 26일 광화문을 지나 국회의사당 영결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시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경희(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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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YS 결코 국회 떠나지 않았다” 문재인 “어떤 독재와도 타협 안 한 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둘 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경남중 후배다. YS가 경남중 3회, 김 대표는 24회, 문 대표는 25회다. “난 YS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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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⑦] 양승태 대법원장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일으키신 천하장수이셨습니다"
23일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빈소에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근혜 대통령이 들어섰다. 이병기 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등과 함께 였다. 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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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슬리퍼, 그 소소한 자유
이상언사회부문 차장편집국장은 늘 정장용 구두를 신고 있다. 개인 집무실에서도 그렇다. 부국장급·부장급 간부들은 출퇴근 때를 제외하곤 대개 ‘양말+슬리퍼’다. 남자 기자들에게는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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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브런치 대중화 10년, 뉴욕 스타일에서 강남 스타일로
10년째 인기인 수지스의 오믈렛(왼쪽)과 지난해 문을 연 멜팅샵의 카프레제 파스타(이탈리아식 카프레제 샐러드에 면을 더한 요리). [사진=김경록 기자, 그릇 협조=이딸라] 미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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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눈치 없이 뒹굴어도 괜찮아 … 이런 카페놀이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만화 카페 ‘즐거운 작당’의 명당 자리. 만화책이 빽빽이 꽂힌 서가 아래 움푹 들어간 소굴 같은 공간에서 뒹굴며 만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단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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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 쫀쫀 … 한없이 편한 신발 비밀은 고양이 발바닥 원리
발바닥의 감촉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감탄하며 5년을 넘겼다. 신고 있는 슬리퍼는 찰지며 폭신하고 부드러우며 쫀쫀하다. 온몸의 체중을 싣고도 짜부라지지 않는 강인함까지 갖췄다.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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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② 김완선과 여행하다
17세에 혜성처럼 등장해 이제는 한국 댄스 뮤직의 대모로 불리고 있는 김완선을 만났다. 만들어진 삶과 자유로운 삶의 사이를 오가다 운명의 수용이 곧 자유임을 깨달았다는 그녀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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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치사로 3년형 살 것…" 군 간부, 이 병장 가족에 전화
28사단 윤모(20)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수사했던 군 당국이 초기 조사 때부터 가해자의 혐의를 ‘폭행치사’로 단정하며 안일하게 수사에 임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증언이 나왔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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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치사로 3년형 살 것…” 군 간부, 이 병장 가족에 전화
관련기사 민간에 병영생활 감시 맡기는 옴부즈맨 도입하자 마마보이 이 병장, 고교 때부터 “아버지는 조폭” 거짓말 28사단 윤모(20)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수사했던 군 당국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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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연매출 54조 올린 판교 … 반바지 입고 출근합니다
SK플래닛 법무지원그룹의 허세론(29·가운데) 매니저가 회사에 출근한 후 자신의 BMW스쿠터에서 내리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넥타이에 정장 차림은 찾아보기 어렵다. 반바지에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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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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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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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스포츠 샌들, 튀는 통굽 '골라골라'
패션세계엔, 여성들만 특권을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타킹·양말 없이 신는 여름 신발이 한 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매우 공식적인 자리에선 어쩔 수 없이 피해야 할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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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하양·빨강 앙상블 바캉스 스타일 딱이네
샤넬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프랑스 브랜드 샤넬이 ‘2014~2015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춘하·추동 패션쇼와는 다른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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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실종자여, 기적같이 귀환하라
박종화경기대 회계세무학과 4학년 새벽 3시. 분리수거통을 정리하는 동안 교대시간이 돼 다음 팀이 왔다. 야외 텐트로 돌아와 세면도구를 챙겨 체육관 샤워실로 향했다. 불이 켜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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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 평범한 그 남자 … 훈남으로 업그레이드 걱정없네
캥거루 가죽, 핸드 스티칭, 아방가르드한 기술은 에르메네질도 제냐 만의 특징. [사진 에르메네질도 제냐]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니트 스웨터, 브리프케이스, 구두 등 브랜드의 명성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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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한류를 위하여
중국은 지금 한창 설 명절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음력으로 섣달 그믐인 지난달 30일은 중국인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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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한류를 위하여
중국은 지금 한창 설 명절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음력으로 섣달 그믐인 지난달 30일은 중국인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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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외딴섬 염전노예 2명 … 수년 만에 극적 구출
한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쳤다. 허옇게 속살을 드러낸 2만㎡(약 6000평) 염전 너머 여름용 감색 운동복 차림의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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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1000만원 웨딩 촬영 … 요우커, 청담동 스타일로 모셔라
중국인 고객이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특급호텔들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직원들이 다음 달부터 이 호텔에 묵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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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구두 명칭, 어디까지 아시나요
구두는 근대 서양에서 신던 신발로 개화기 때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됐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의 일이니 우리네 일상생활에 구두가 자리를 잡은 지도 한 세기를 훌쩍 넘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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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J] '나쁜 엄마' 기네스 펠트로
‘나쁜 엄마’ 기네스 펠트로 배우 기네스 펠트로(40)가 위험천만한 일을 벌였다. 지난주 수요일 기네스 펠트로가 아홉 살 딸 애플을 스쿠터 뒤에 태우고 LA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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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차림 출근복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범 답안’이 필요해
중앙포토2005년 여름 일본 정부는 ‘쿨비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원하다는 뜻의 영 단어 쿨(cool)과 사업 및 업무를 나타내는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넥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