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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클럽 지배인
30일 0시10분쯤 서울 천호 3동 451 상경빌딩 지하 G7 성인 디스코클럽 입구 화장실에서 술을 마시러간 손님 지병남씨(33·운전사·서울 길동 삼익 파크맨션 505동705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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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1TV『사랑이 꽃피는 나무』(14일 밤8시10분)=「겨울나무」. 학교앞 구두닦이 소년에게 구두를 맡겼던 성훈은 소년이 나타나지 않아 슬리퍼 차림으로 하교하다가 리라와 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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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골라태우기·합승 "운전사 맘대로"
서울시내 택시는 말 그대로 「운전기사 맘대로」다. 「승차거부」「골라태우기」로 목청이 터져라 행선지를 외쳐대다보면 울컥 화부터 치민다. 천신만고끝에 승차할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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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없자 "경리 책임자 누구냐"
캠프2에서 사건 현장인 캠프4까지는 불과 30km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프로 약 2시간이 걸렸다. 기자와 동행한 조 소장은 산악지대의 울퉁불퉁한 길을 조심스레 운전했으나 태평양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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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지혜|한복차림에 슬리퍼는 꼴불견
일본에 가면 「착부교실」이란 간판이 우리의 미장원만큼 흔히 눈에 띈다. 착부(기쓰께) 란 「옷을 바르게 입는 법」이란 뜻. 따라서 착부교실이란 일본여인들의 전통의복인 「기모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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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더라|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취재기
가깝고도 멀었고 하나이면서 둘이었다. 편도2백20㎞.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평양에서 점심을 들며 이 짧은 길을 다시 잇는데 12년이나 걸려야 했던 사실이 기이하게만 느껴졌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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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장군은 오늘도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다. 침실에서 시작해서 주방에 이르기까지 관저 전체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나서 정원으로 나섰을 때는 어느새 동쪽하늘이 희푸르게 밝아오고 있었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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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자 7명이 탈출
지난 11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길음l동 547의79 한미병원 4층 1호실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박모씨(41·서울 대신동) 등 정신질환자 17명이 쇠톱으로 입원실의 쇠창살을 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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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모임 땐 즐겁게 어울리도록
연말연시가 되면 아무래도 망년회다 새해인사다 하여 부부동반 모임이나 나들이의 기회가 많아진다. 특히 최근에는 주부들도 동창모임·사회붕사 단체활동등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 부부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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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호송중 도주
30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마장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부대 헌병대 권광인상병이 압송중이던 탈영병 1명이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탈영병은 반팔T셔츠에 붉은색 트레이닝바지와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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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파리
4월의 파리. 마로니에 가지에 바람이 일면 꽃샘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한데 룩상부르공원을 산책하는 파리지앵들이 조금은 희한하다. 털코트로 감싼 중년여인이 있는가하면 미니스커트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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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여아 실종 5일째
국민학교2학년 여자어린이가 20대남자에게 업혀간지 5일째 돌아오지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24일 하오7시40분쯤서울남가좌1동260의325 안재혁씨(40·상업)의 외동딸 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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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값비싼 옷 못 입는다|시·도 교위 교복자율화 지침 각 학교에 시달
"싸고 실용적인 복장개발 아쉽다" 학부모 중·고교생들은 새 학기부터 교복이 자유화됐으나 한 벌에 2만원 이상의 외제나 순모직· 고급견직 등 사치성 의류는 못 입는다. 값비싼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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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인도로 가던 통과 여객|여름 옷 입고와 추위에 덜덜
○…「로스앤젤레스」에서 인도로 가기 위해 김포에 들른 통과 여객「수와미·푸어나난다」씨(49)는 여름 옷 차림 때문에 추워서 시내 관광도 못하고 11시간30분 동안이나 보세구역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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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서 목매어 자살
19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면목 1동 면목 국민학교 앞 육교 난간에 22∼23세 가량의 남자가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면목 1동 파출소 소속 방법 대원 유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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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부처 비원서 달리기
「카터」대통령은 1일 새벽 당초 숙소인 주한 미 대사 관저에서「조깅」(달리기) 하기로 했던 예정을 바꾸어 아침7시 비원에서 부인「로절린」여사와 함께 새벽 공기를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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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직원의 눈총 받으며 모스크바에…|본사 노진호 부장 착소 1신 보내 와
한국기자의 입국수속을 맡은 출입국 관리들은 모두 무릎 아래까지 오는「부츠」와「스탈린」모자에 견장을 단「그린」색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었다. 입국수속은 아주 철저하게 진행됐다.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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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 실종 40일째 행방 몰라
집 앞에서 행방불명된 어린이가 40여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어 부모들이 애타게 찾고있다. 서울 동대문구 면목1동121의8 진창원씨(35) 의 외동딸 경진양(4)이 지난3월11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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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집앞서 피습|전화받고 나간 뒤
19일 하오10시20분쯤 서울마포구중교동483의26 신정우씨(39·인천동학기업상무) 집앞 골목에서 신씨의 부인 이길순씨(35)가 양쪽 옆구리를 예리한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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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문예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10)|박화성|「조선문단」5월 호
7년 동안이나 교단에 서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내가 일조에 생도로 변신하자니 거기에 따르는 까다로운 조건이 허다하였다. 노란 구두를 신지 말라, 팔뚝시계를 차지 말라,「슬리퍼」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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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집에서 주부피살
10일 하오1시15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2동1111 홍규표씨(36·전매청 경영분석 담당실 근무) 집 부엌 옆 연탄 광에서 홍씨의 부인 소영향씨(36) 가 가슴과 배 등을 예리한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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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표류하며 사투
『죽었다가 살아왔다』-대창호 어부들은「트랩」을 내리자마자 무사히 돌아온 기쁨과 감격을 가누지 못해 땅바닥에 주저앉은 채 울음을 터뜨렸다.검게 탄 얼굴에 지친 모습이었으나 건강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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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백사장의 「비키니」아가씨들
겨울 백사장의 「비키니」차림의 미녀 6명은 「퀘스트·어브·퀘스트」대회의 결승출전자들. 털옷을 입은 「치스토퍼」군이 「슬리퍼」를 신켜 주고 있다. 【코트슬로(서호주)13일 AP전송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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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보답 위해 한국에 가겠다|영국인 「베일리」씨 부부 상륙 제일성
【호놀룰루=이원달·박정수 특파원】1백17일간의 표류중 한국 어선 월미 306호에 구조된 영국인 「베일리」씨 부부가 약간 수척해 보이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13일 하오 1시45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