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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스웨덴 복지 위기 … 정치인 용기가 해결했다”
스웨덴 출신인 스벤 호트(65·사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12년 봄 서울대 강단에 선 이후 한국 복지의 팽창 과정을 지켜봤다. 호트 교수는 “100년이 걸려 완성된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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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만 손 보면 무슨 소용 … 양당 체제 깨뜨려야
프리랜서 사진작가 박찬 관련기사 “개헌 지지할 국민 여론 얻으려면 국회,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하라” 여당, 개헌 반대 청와대 말 따르면 유정회와 뭐가 다른가 “정권 재창출용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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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정치ㆍ사회와 융합돼야 유용해진다
세상의 어떤 학자들이 자기 학문이 쓸모가 있는지 토론을 할까. 8월 20~23일 독일 린다우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임의 결산토론 주제는 ‘경제학은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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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7·30 '장기판' 공천 … 이게 민주주의인가
이준한인천대 교수·정외과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대 한국학과 가브리엘 욘슨 교수가 내뱉은 말이 뜨끔했다. 한국에는 왜 이렇게 재·보궐선거가 많으냐는 질문이었다. 나는 국회의원들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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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복지 따라하려면 세원부터 넓혀라”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복지 떠받치는 건 세금 … 조세 저항 줄일 부패 척결·간접세가 핵심 스웨덴 복지모델의 권위자인 스벤 호트(Sven Hort·63ㆍ사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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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5060 대학생’ 100만명 … 나라가 재취업 챙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릭의 로스무어 은퇴자 마을에 사는 고령자들이 공동 작업실에서 스웨터와 가방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수익금은 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돕는 자선활동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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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못간다" 스웨덴 아내 '폭탄선언' 이유가
레나(Lena·50)의 성은 황.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 머르비 중학교 상담교사다. 남편은 황선준(55)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장. 그가 스웨덴 국립교육청 국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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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인건비 세금공제 해주니 스웨덴 워킹맘 고용률 85%까지 늘어
선진국에선 가사·육아도 유급 노동으로 인정하고 국가가 지원한다. 스웨덴은 1990년부터 가사도우미 인건비에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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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최초 여성 경제학사, 선정적 염문 속에 28세로 요절하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31년 11월 최영숙(崔英淑)은 ‘금의환향’했다. 근 10년 만의 귀국이었다. 여주에서 포목상을 하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19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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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외교인상’주 센다이 총영사관
김정수 전 총영사 지난해 3월 11일 일본 지진 재앙의 한복판에 있던 센다이의 한국 총영사관. 이곳은 쓰나미와 방사능의 공포에 휩싸인 우리 교민들의 긴급 피난소로 변했다.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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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복지’ 권위자, 한국 정치권 복지 경쟁을 경고하다
“그들이 말하는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잘 봐야 한다. 단순한 ‘크리스마스 선물’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북유럽 복지의 권위자인 스웨덴 린네대학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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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받은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6일 스웨덴의 ‘국민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가 2011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37년만에, 8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올 3월 스톡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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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모델 세계적 권위자 스벤 호트, 서울대 교수로
스웨덴식 복지 모델 연구의 권위자가 서울대에 부임한다. 서울대는 “스벤 호트(Sven Hort·59·사진) 스웨덴 쇠데르텐대 사회학과 교수 임용안이 최근 본부 초빙위원회를 통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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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회고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람은 누구일까요. ‘맘마미아’의 그룹 아바(ABBA)를 떠올릴 사람이 많겠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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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신발 습격 신드롬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 이어 주 스웨덴 이스라엘 대사가 ‘신발 습격’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스웨덴 경찰당국은 5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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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기쁨더…] 남자들의 육아 참여는 출산율 높이는 데 필수
스웨덴의 한 거리에서 아빠가 유모차를 끌고 가고 있다. [중앙포토]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은 최근 세계 각국의 아빠를 대상으로 12세 이하의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조사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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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선 아이 둔 사람 위해 오후 4시 뒤엔 회의도 안 해”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인구학을 연구하는 안 소피 두반더(사진) 교수는 다섯 살, 일곱 살짜리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두반더 교수는 월~금요일 중 사흘은 오후 4시면 퇴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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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두뇌 저절로 모일 ‘인재 생태계’ 조성해야
① 마이크로소프트(MS)사 직원들이 지난해 초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본사에 모여 윈도 비스타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 MS는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인재 집합소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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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高手 끝장토론으로 갈등 풀어낸 100년
① 스톡홀름의 의회에 모인 의원들. 스웨덴은 타협적인 ‘정당 시스템’과 ‘입법 체계’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해 번영을 일궜다. 갈등 씨를 말린다같은 날 스톡홀름 구시가지의 릭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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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평화유지활동 방안 모색”
“한국군은 북한과의 냉전구도에도 대비해야 하고, 변화하는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활동에도 참여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14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대학교와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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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공행정 만족도, 미국 앞서
전기·수도와 오락·문화, 공공행정 등에 관한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선진국인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보험이나 숙박·음식업의 만족도는 미국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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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베짱이' 일터로 돌아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배우려 했던 스웨덴의 복지모델이 정작 당사국인 스웨덴에서는 큰 수술을 받고 있다. 중도 우파연합을 이끄는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는 지난해 9월 집권하자마자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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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38. 오한위 교수
내가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처음 직장다운 직장과 직위를 가진 것은 스톡홀름대 게르홀름 교수 밑에서였다. 5년 정도 박사후 과정을 하고 나자 게르홀름 교수가 나를 1971년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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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34. 게르홀름 교수
필자(中)는 지난해 스톡홀름 근교의 게르홀름(左) 교수 집을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면 부지의 스웨덴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가는 것은 실력 밖에 없었다. 피가 섞인 친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