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물건 말고 헌 물건 사라" 부추기는 패션 브랜드들
옷장 문을 열고 내가 가진 옷의 개수를 세어보자. 아마 수십 벌 정도를 세다가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 중 번듯한 옷만 추려도 옷장 하나는 거뜬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더 문
-
[양성희의 문화참견] 정치적 올바름이 흥행 지도 바꾼다
양성희 논설위원 2018년 할리우드를 특징짓는 대표작을 고르라면 단연 ‘블랙 팬서’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일 것이다. 각각 흑인 파워와 아시안 파워를 바탕으로 했다. 흥행에
-
김동연 부총리가 文 정부 1년 경제운용에 매긴 점수
'썰전'에 출연한 김동연 부총리. [사진 JTBC]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문재인 정부의 1년간 경제운용 점수로 'I학점'을 매겼다. 김
-
한중 정부간 교류 일부 재개 움직임...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 높지만 현장의 변화는 없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가 금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
다시 보는 이란식 제재, 원유대금 동결로 핵개발 손들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개인·기업·은행에 대해 미국과 금융 거래 등을 봉쇄하는 내용의 대북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
-
[사공일 칼럼] 잊지 말아야 할 경제 번영의 조건들
사공일 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경제성장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와 경제정책 변수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우리와 같은 중소 개방경제의 성장은 세계
-
피아졸라의 탱고처럼 … 사람에게 말 거는 음악 찾는다
기돈 크레머는 지난해 영국 BBC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20’에서 살아있는 연주자 중 가장 높은 순위(6위)에 올랐다. [사진 크레디아] 바이올리니스
-
[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3) IMF 구제금융 협상]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YS)" 안이했던 위기 대응 리더십
YS, 국가 경각인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명분으로 경제팀 경질... 후임 임창열, IMF와의 합의 번복하다 뒤늦게 백기 들어 1997년 12월 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
-
[취재일기] ‘반 발짝’ 더 나간 윤병세의 소녀상 발언
유지혜정치부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 ‘반 발짝’ 더 나아갔다.기존 외교부 공식 입장은 “외교공관 보호와 관련된
-
아베 “10억 엔 줬다” 큰소리…공식 반박도 못한 외교부
8일에도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방송된 NHK 토론 프로그램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한국 정부가 바뀌어도
-
아베 "위안부 합의, 한국 정권 바뀌어도 실행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중앙포토]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 "한·일 위안부 합의는 한국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며 서울 일본대사관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
-
[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87년 전 오늘, '검은 목요일'을 아십니까
1929년 10월 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재무성 건물에 몰려든 군중이 이날 주식거래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포토]1980년대 젊은 중국인 남녀의 낯선 홍콩살이를 그
-
[인사이트] 성대한 파티의 후유증…‘검은 10월’ 또 찾아오나
1929년 미국 뉴욕의 한 투자자가 ‘주식으로 돈을 모두 잃어 현금이 필요하다’며 차를 100달러에 팔겠다고 나섰다.(위 사진) 87년 10월 미국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을 보도한
-
[경제 view &] 금융 연못에 떨어진 메기와 가물치
하영구은행연합회장1997년 외환위기로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로 불리던 유서 깊은 은행은 사라졌다. 올해도 은행산업의 구도에 변혁을 가져올 분수령이 되는 해가
-
[과학人 과학in] ‘우버’ 한국서 영업 중단 … 우리에겐 아직도 낯선 공유경제
‘혁신이냐’ ‘불법이냐’를 놓고 극명하게 대립했던 우버가 결국 우리나라 제도권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2015년 3월 영업을 중단했다. 우버가 공유경제 기업인지에 대한 판단은
-
호주 원자재, 사실상 원화로 살 수 있다
한국과 호주의 중앙은행이 5조원(50억 호주달러) 규모의 자국 통화를 맞교환하는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호주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국내 기업들은 미국 달러 대신 호주달러로
-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중소기업에 '신의 한수'
스탠다드 차타드은행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 및 우수중소기업 고객 초청행사를 갖고 중소기업을 위한 차별화 된 금융솔루션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고객들은 금융기관을 거래하며 그들
-
[NIE] 일본, 독도 영유권 분쟁화 왜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요.” TV 개그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유행어입니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황을 재연한 뒤 모순된 점을 꼬집으며 웃음을 유발
-
‘겐신의 소금’은 없었다
16세기 일본의 전국시대 인물인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과 최대 라이벌 다케다 신겐(武田信玄). 전쟁을 몇 차례 치른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내륙의 신겐 진영은 또 다른 진영의
-
[200자 경제뉴스] SKT, 자영업자용 ‘마이샵’ 단말기 출시 外
기업 SKT, 자영업자용 ‘마이샵’ 단말기 출시 SK텔레콤은 자영업자들이 고객 마케팅과 실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샵’ 단말기와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보유 고객에
-
뷰티 포커스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빠이요
명품이 오래도록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땀’에 베인 정직함과, 세월이 흘러도 빛이 나는 장인의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과수 정수기를 필두로 프리미엄 생활가전업체로
-
다보스의 진단 … 문제는 리더십이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리더십이 문제다.
-
유럽 신용 강등, 증시 바닥 앞당겨 … 중장기적 투자 판단 필요한 시점
결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은행들로 이어져 당분간
-
ECB “돈 풀 수 있다” … 급락 장세 일단 멈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유럽-미국-한국으로 이어졌던 주가 급락의 도미노가 멈췄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집행위원인 옌스 바이트만 독일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