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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날짜·금액 다 바꾼 김봉현 "난 안마셨으니 처벌 빼달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이 주장한 검사 술 접대 의혹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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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 늙었으니 형님이…" 45년전 서빙고 특실의 비명소리
1973년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 등 10명은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결국 쿠데타는 아니지만 업무상횡령·수뢰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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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의혹 부장검사 SNS보니…"파트너 골라둘게" "예약 끝"
2015년 12월 7일 김모 부장검사(왼쪽)와 고교동창 김모씨가 주고 받은 SNS 대화 내용 [한겨레 제공]2016년 1월 20일 대화 내용 [한겨레 제공]‘스폰서 의혹’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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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택연금 당하자 ‘대도무문’ 쓰며 울분 달래
1 ‘시절이 화평하고 세상이 태평한 살기 좋은 세상’을 뜻하는 JP의 ‘時和世泰(시화세태)’ 휘호. 2 YS로부터 받은 ‘大道無門(대도무문)’. ‘큰 도리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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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선 '갑을형 성범죄'… 미국처럼 공개 의무화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A씨는 2년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갔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 후 누군가 방에 들어와 몸을 더듬었다. 잠결에 손을 뿌리친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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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스치듯 본 車 색깔,번호, 기억 되살려 뺑소니 잡기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경찰청 3층엔 ‘법최면ㆍ몽타주실’이 있다. 서너 평 남짓한 방에는 누울 수 있는 의자 하나와 보통 의자, 컴퓨터 모니터가 있었다.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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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스치듯 본 車 색깔,번호, 기억 되살려 뺑소니 잡기도
10일 전 스치듯 본 車 색깔,번호, 기억 되살려 뺑소니 잡기도 서울 경찰청 3층엔 ‘법최면ㆍ몽타주실’이 있다. 서너 평 남짓한 방에는 누울 수 있는 의자 하나와 보통 의자,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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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여자에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여자친구랑 헤어진 한 남자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우발적으로 강원도 여행을 결정한다. 그런데 정선 버스터미널에 내려보니 실제로 온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시작부터 황당한 여행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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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미국이 정작 두려워한 건, 바로 자유
“사람들이 널 무서워하는 게 아니야. 네게서 풍기는 냄새가 두려운 거야. (…) 그들이 네게서 맡는 건 자유의 냄새야.” 이런 명대사가 담긴 걸작도 출발은 초라했던 모양이다.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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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인터뷰…불가사의한 이외수의 몸
작가 이외수가 화려하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문인’ 1위는 황석영도 이문열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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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기자의생생무대] 세 처녀의 뒷담화(?)
지난주 '쇼틱'이란 회사의 개업식이 있었다. 쇼틱은 작가.연출가 등 창작자 그룹과 제작자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이른바 '공연 중개업'을 표방한 회사. 공연계의 거물 유명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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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청량리 역에서 내려 주소를 들고 이사 간 집을 처음 찾아가는 심경은 벅차고도 착잡했다. 어머니도 이제는 기력이 많이 빠져 노년으로 접어들고 있었고 아우는 이제 고등학교 졸업반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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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11. 대림산업 이준용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림산업 이준용 회장(右)과 기념사진을 찍은 필자(中). 절친한 친구 중에 대림산업 이준용(67) 대표가 있다. 35년 지기(知己)로, 지금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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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교육장관, 교육감들과 '양주파티'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피살된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던 시각에 안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24일 저녁 울산에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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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뒷얘기] 수사관 자리비우자 이기호·이근영 귓속말
지난달 30일 정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 H빌딩 15층에 있는 송두환 특별검사팀 조사실.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 두 사람만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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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19)
9. 검사장에 항명 나는 김성재(金聖在)검사장에게 영등포 수도사업소의 교묘한 불법행위를 설명한 뒤 사건 규모나 수법에 비춰볼 때 관련자들을 구속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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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아내 Vs 야한 남편
“우리는 스와핑을 즐기는 변태성욕자가 아니라니까요∼” 아내를 섹시하게 바라보는 남자는 바보라고 한다. 반대로 남편을 섹시하게 생각하는 여자는 색녀래나. 살다보면 레이스 속옷보다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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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야한 아내 Vs 야한 남편
“우리는 스와핑을 즐기는 변태성욕자가 아니라니까요∼” 아내를 섹시하게 바라보는 남자는 바보라고 한다. 반대로 남편을 섹시하게 생각하는 여자는 색녀래나. 살다보면 레이스 속옷보다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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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36)
36. 이후락과의 충돌 朴대통령은 자나깨나 경제 살리기에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64년 8월말께, 대통령은 '라인강의 기적' 을 얘기하면서 외무장관인 내게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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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치료 내세워/피의자 외출시켜/술자리 피살사건 경관 둘 구속
【충무=허상천기자】 마산지검 충무지청은 1일 경찰서 대용감방에 수감중인 피의자를 신병치료 핑계로 경찰서 밖으로 빼내 면회를 시켜준 충무경찰서 이용훈 경장(37)과 김규환 경장(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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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와 술자리 옆방/판사 넷 더 있었다”
◎대법 경위조사… 강부장판사 사표 대전지역 조직폭력배와 판·검사의 술자리 합석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강창웅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3일 수원지법 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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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ㆍ판검사 폭력배와 술자리/대전서/2개파 시비… 유혈 칼부림
◎보안부대 간부도 동석/부장검사 떡값도 받아 말썽/「진술파」 두목 법정진술서 폭로 대전지역 양대 폭력조직인 「진술파」 「찬조파」 두목이 각각 평소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 수사전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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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피스톨 박」과 잦은 티격태격(청와대비서실:2)
◎직선적인 박종규 사사건건 시샘/제갈조조 별명… 「박정희 심복」 경쟁/한때 5·16 주체들이 음해… 정치적으론 고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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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찌르고 공포의 룸살롱 30분
심야 영동 유흥가와 룸살롱은 느닷없이 칼잡이들의 난투극으로 피로 얼룩졌다. 피살된 고룡수씨(28)등 일행 7명이 지하 룸살롱 서진회관에 들어선 것은 이 일대 유흥가 영업 피크타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