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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4·10 총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
4·10 총선을 앞둔 정치판이 상식을 뒤엎는 꼼수와 탐욕으로 뒤죽박죽 난장판이 돼가고 있다. 무엇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이 되살아난 게 치명적이다. 오염된 토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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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4·10 총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
이정민 칼럼니스트 4·10 총선을 앞둔 정치판이 상식을 뒤엎는 꼼수와 탐욕으로 뒤죽박죽 난장판이 돼가고 있다. 무엇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이 되살아난 게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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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북콘서트의 계절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글로 생계를 잇는 전업 작가는 자신의 저서가 부끄럽다. 혹시 투박한 감정이 들키지는 않았는지 노심초사다. 긴장감이 역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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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고, 벽엔 와인칠…英총리실, 봉쇄령때 툭하면 '새벽 술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중이던 2020년 11월 13일 총리실에서 개최된 공보국장 송별파티에 참석해서 술잔을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영국 정부 보고서=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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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설, 반말, 엉뚱 질문 컨트롤…토론 사회자 ‘존재의 이유’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농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공격과 수비만 잘하면 된다. 토론을 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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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의 25년 전 일기장…고은 성추행 진실 밝혔다
재판부가 최영미 시인의 증언을 사실이라고 판단하게 된 주된 증거 중 하나는 최 시인의 일기장이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법원이 15일 고은 시인에 대한 최영미 시인의 성추행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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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의 걷다보면] 걷기 위해 비싼 비행기 삯 내고 뭐 하러 여기까지 오나
2008년 6월 어느 날.전날 밤새 술을 마신 탓에 한 시간도 안 되는 비행시간이 10시간처럼 느껴지고 뱃속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걷기도 전에 시작된 비행기 공포증. 폐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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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부끄럽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왼쪽)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승민 원내대표(왼쪽 둘째)의 사퇴를 촉구하자 김무성 대표(오른쪽)가 “그만해”라며 제지했다. 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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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주사 (酒邪)
시인 수주(樹州) 변영로(1897~1961)가 젊었을 때 얘기다. 경성 계명구락부에서 조선어사전 편찬 작업을 하던 그에게 어느 날 인촌(仁村) 김성수가 찾아왔다. 술 생각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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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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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건 웃지요"
섬진강에 김용택 시인이 있다면 여기 강원도 영월군 예밀리 산속에는 유승도(42)시인이 있다. 대중적 지명도야 김씨에 못미치지만 생활을 발견하는 데에서나 발견의 결실인 시와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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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뉴질랜드로 보낸 新기러기 아빠 겨울 나기]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 구름 애기 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하중희 작사, 이미자 노래 '기러기 아빠'). 자녀의 교육 등을 위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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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4)제89화 내가 치른 북한 숙청(6)
(1) 남로당파 인사들의 검거선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52년 10월부터였다.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북한의 숙청사중에서도 가장 대규모였던 남로당파 숙청사건은 북한정권 수립 때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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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을 풍미한 말…말…말…|'총체적 위기"서 "권-폭 유착"까지
3당 통합이란 충격적인 정계 개편으로 막이 오른 올해의 정국은 통합에 대한 시비와 여파로 야당 의원 사퇴소동·야권통합 움직임을 빚어내면서 정치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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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제61화 극단「신협」
다방 「동방살롱」을 인수, 개업하고 이틀뒤 다방에 나가니 탁자·의자·전축등이 다방 밖으로 끌어내져 온통 길바닥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깜짝 눌라 『이게 웬일이냐』고 했더니 세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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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709) 내가 아는 박헌영
박이 「모스크바」에 보내는 밀서적 발신 의주사건 조선공산대과 공산동맹이 결성된지 7개월만인 1925년 10월 10일 국경도시 신의주에서 우연한 한 사건이 생겨났다. 처음 불온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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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도의 영점지대…유원지|본사 사회부에 비친 현실
작년 1년 동안 창경원을 찾은 관광객은 3백19만 명이었는데 이들이 함부로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는 3천「트럭」분으로 1만5천 톤이었다. 4월15일에 시작되어 5월20일까지 계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