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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중국 거칠게 나올 것” 유상철 “구자철 선제골 예상”
“추미(球迷·축구광)에 밀리지 마라. 더욱 냉정해져라.”2002 한·일월드컵 4강을 이끈 선배들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내놓은 조언이다.한국축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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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뇌 다친 아내, 10년 넘게 매일 산책 병수발
‘43년 롯데맨’으로 살아온 이인원(정책본부장, 26일 사망·사진)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조문 이틀째인 28일 이른 아침부터 황각규(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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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혁명가로 들어서며 장제스와 손 잡은 천커푸
항일전쟁 승리 후 천커푸(둘째 줄 앉아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여섯째)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앙정치학교 회원들. 1946년 6월 8일 상하이.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설립자 헨리 루스(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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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심사는 역시 사람이로구나
척 클로스의 ‘라일 Lyle’(1999), 캔버스에 유채, 259.2×213.7×7.8 cm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의 ‘중국풍(Chinoise)’(1914), 석회석,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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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혁명가로 들어서며 장제스와 손 잡은 천커푸
1 항일전쟁 승리 후 천커푸(둘째 줄 앉아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여섯째)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앙정치학교 회원들. 1946년 6월 8일 상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설립자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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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세 최장수 할아버지 등장 "내 소원은 죽는 것"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1870년 12월 31일에 태어나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최장수' 할아버지가 있다.영국 미러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할아버지 므바흐 고토(Mbah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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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성격 ‘리틀 신격호’…신동빈까지 보좌 43년 롯데맨
평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오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정책본부장)은 그룹 전반과 핵심 사업을 관장하는 ‘2인자’였다. 사진은 2015년 1월 제2롯데월드 앞 광장에서 열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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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엉덩이에 굳은살, 침이 안 들어가 휜 적도 많아요
김대균 명인은 줄광대다. 줄과 바람을 벗 삼아 지난 40년 흥겨운 놀이판을 펼쳐왔다. 몸은 하늘에서 놀았지만 마음은 늘 땅 위의 관객과 함께했다. 그의 몸짓 하나, 얘기 하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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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횡령 혐의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흔들리는 스포츠마케팅 성공 신화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8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를 운영하는 서울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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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3. 사랑의 묘약 (3)
정현에게 생수에 탄 사랑의 묘약을 먹인 날로부터 사흘이 지났다. 그 사이 민영은 일이 좀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얼마 전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접시를 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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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닉슨을 혼쭐낸 중국 술, 일명 ‘액체 면도날’은…
술 취한 식물학자에이미 스튜어트 지음구계원 옮김, 문학동네448쪽, 2만3000원주력(酒歷)이 30년이 넘었건만 와인·맥주·사케·위스키의 족보를 줄줄이 꿰고있는 주당(酒黨)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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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롯데맨' 이인원…그는 롯데 샐러리맨 신화였다
[중앙포토]26일 숨진 이인원(69) 롯데그룹 부회장은 '롯데 샐러리맨의 신화'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오너 가문이 아니면서도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유일한 인물이었다. 신격호(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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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성공 중 성공”…발사 주도한 이병철에게 맞담배 허용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등은 25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13분 분량의 특별방송까지 내보냈다. 이들 관영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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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중앙TV, SLBM 발사 하루만에 영상 공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하루만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조선중앙TV는 25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12시)께 전날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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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 인상으로 한때 주춤했던 흡연, 다시 늘어…저소득층만 금연
담뱃값 인상 후 `개비 담배`를 찾는 흡연자가 늘었다. 갑째 사는 것이 부담스러워 300원짜리 개비 담배를 사는 이들다. [중앙포토]지난해 초 담뱃세 인상으로 줄었던 담배 지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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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안 주고 근로계약서 안 쓰고…악덕 업소 무더기 적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쓰면서 최저임금조차 주지 않고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악덕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국 30개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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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금연구역만 늘려선 담배 갈등 못 막는다
전원책변호사담배는 더 이상 ‘낭만’이 아니다.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서민의 벗도 아니요, 고뇌하는 지식인의 징표도 아니며,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멋스러운 장치도 아니다. 그건 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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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많이 부르지 말라던 카라얀…그에게 쉬는 법 배워”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 국내 투어를 하고 기념 음반도 발매한다. [사진 유니버설 뮤직]올해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54)가 25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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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3. 프리터 족(族)
기성은 사무실 쪽엔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노트북 모니터에 코를 박고 있는 용주의 중얼거림이 열린 문틈으로 줄줄 흘러나왔다.“……안개의 왕자, 번트로즈마이어. 아우디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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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3. 조개가 된 남자 (3)
도저히 똑바로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집에 온도계가 없어서 그렇지 가히 36도를 넘어설만한 폭염이었다. 남자는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다시피 했다. 회식이 사흘 전의 일이니만큼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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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살해한 부인 구속
내연남과 함께 남편에게 다량의 니코틴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니코틴 원액이 살인 범죄에 이용된 국내 첫 사례다.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로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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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쐬면 코 훌쩍, 알레르기 탓 아닐 수도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여름철 에어컨을 오래 쐬면 코를 훌쩍거릴 때가 있다. 그러면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한다. 하지만 비(非)알레르기 비염도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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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 건축엔 “나에게 도전 말라”는 권력 과시의 심리가…
1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2 롯데월드타워 3 현대기아차 신사옥 4 만리장성 5 거창 고인돌 6 부르즈 할리파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생존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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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2. 일상(日常)
“오빠, 일어나 밥 먹어.” 담배를 끄고 잠깐 눕는다는 것이 또 잠이 든 모양이다. 언제 들어왔는지 두 살 터울의 여동생 소현이 재성의 팔과 어깨를 밀대 굴리듯 열심히 흔들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