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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40cm 철근 표창까지 …
경찰과 대치 중인 쌍용차 노조의 사제무기가 진화하고 있다. 볼트 새총과 다연발 사제총에 이어 대형 표창까지 등장했다. 경기경찰청은 23일 “22일 오후 노조와 경찰의 충돌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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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30발 한번에 쏘는 ‘다연발 사제총’ 까지 등장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에 위치한 쌍용차 평택공장. 20일 오후 3시쯤부터 ‘펑·펑·펑…’ 총포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소리와 함께 수십 개의 볼트와 너트가 소나기처럼 경찰 쪽으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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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어지는 노동계 비리 … 어디가 끝인가
노동계의 비리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엔 조직폭력배와 연계한 사기 도박이다. 최근 경찰에 구속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원들은 동료들을 상대로 형광물질 패 등 첨단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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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래를 향해 다시 뛰자
2008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맞는 새해 아침이건만 무자년(戊子年) 첫날의 감회는 각별하다. 우리가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선진화 시대로 향하는 역사의 변곡점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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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보다 리더십이 더 아쉬웠다
한국은 IMF의 긴급 자금 지원을 받아 외환위기의 급한 불을껐다. 사진은 98년 1월12일 청와대를 방문한 미셀 캉드쉬 IMF총재와 김영삼 대통령. 중앙포토 외환위기가 코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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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5일 열린 ‘현대중공업 지급보증’ 항소심 재판
이익치 전 회장(左), 정몽준 의원(右) [신동연 기자] 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법 424호 법정. 현대중공업 지급보증 사건으로 기소된 이익치(63) 전 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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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희망찾기] “단단해진 ‘손맛’으로 회사 키울 터”
IMF 외환위기 직후 대우자동차는 생산직 노동자 1,728명을 정리해고했다. 회사는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지난해 5월, 회사는 이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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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현대차, 이 수준밖에 안 되나
십여 년 전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간 적이 있다. 신나게 관광을 하며 다녔다. 한데 어느 순간 숨이 콱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 공해 때문이 아니었다. 시내를 달리는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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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G10으로 노사 문화 업그레이드
통일만큼 모두가 바라온 오랜 소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성숙한 노사문화다. 1980년대 후반 이후, 20년 넘게 품어온 소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마찰은 잦아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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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부터 아수라장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3일 오전 이 회사 노조원들이 시무식을 방해하기 위해 뿌린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 쓴 채 시무식이 열리고 있는 현대차 문화회관 내 체육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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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웨덴도 "공적연금으론 턱도 없다"
올 10월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내에서 독일 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정부의 복지개혁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앞쪽 붉은 플래카드에 ‘공정한 개혁을 위한 독일노총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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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연주씨 밀어붙이기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오후 정연주(60) 전 KBS 사장을 KBS 사장에 임명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정 전 사장에 대한 KBS 이사회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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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외대 노조 학습 방해 말라"
외대 총학이 교직원 파업에 반대하며 인문과학관 건물에 붙인 플래카드. '무노동·무임금'을 촉구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2일로 파업 150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외국어대 교직원 노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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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강·온 갈려 오락가락
방패로 찍고 … 화염방사기 쏘고 …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포항건설노조의 폭력성이 도를 넘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후 4시54분 포스코 포항본사 건물을 점거한 건설 노조원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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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매 맞는 경찰 사기 높여 주자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독일 작가 안톤 슈나크의 글이 생각난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란 제목의 글이다. "…비 오는 날 비오롱의 가락 긴 흐느낌은 우리를 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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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도 말 못하는 진압 경찰
"시위대가 다쳐 시끄러운 것보다 차라리 경찰이 맞는 게 더 마음 편하지 않겠습니까." 노동단체의 불법시위를 저지하려다 저항조차 제대로 못한 채 이들에게 흠씬 얻어맞은 한 경찰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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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 오간 기아차 파업… 노조원·경비원 40여 명 다쳐
비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파업 중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회사 측이 동원한 안전요원(용역사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새벽 노조원들과 충돌해 서로 부상자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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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V, 31일 쓸쓸한 고별 방송
▶ 재허가 거부 방침이 결정된 후 썰렁한 iTV 보도국의 모습.[연합]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 폐업 결정을 내린 경인방송(iTV)이 31일 오전 방송을 중단한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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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노조의 이사회장 '접수'
7일 오후 2시 조흥은행 본점 3층 회의실. 신한금융지주에 넘어간 조흥은행의 새 행장을 뽑는 이사회가 열리는 곳이다. 이사 8명이 입장한 직후 노조 대표 다섯명이 아무 제지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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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파업 철회가 남긴 교훈
법과 원칙이 수송.물류대란을 가져온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이겼다. 화물연대의 집단행동과 조흥은행.두산중공업 파업 등 고비마다 줄곧 노조에 밀렸던 정부가 모처럼 단호한 자세를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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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노조 집단 삭발 강행
조흥은행 매각 반대를 요구하며 이 은행 노동조합(위원장 허흥진) 조합원 4천5백여명이 집단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17일 오후 소집된 조흥은행 노조 전국분회장회의에서 許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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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장관들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
"이 나라 장관들이 이런 식으로 있어도 됩니까."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6일 국무회의에서 전국운송하역노조 포항지부의 운송거부 움직임을 수수방관해온 장관들을 향해 강하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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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들 성향은] 청와대 '전문가 對 운동권' 두 날개
"제주도로 내려갑시다." "안됩니다." 지난달 2일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린 청와대 본관 집현실. 새 청와대의 회의 가운데 가장 격렬했다는 논쟁이 벌어졌다. '4.3사건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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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政 정면대결 37일만에 끝 : 발전 파업서 타결까지
지난 2월 25일 철도·가스 노조와 함께 시작된 발전 노조 파업이 이렇게 장기간(37일) 지속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구조개선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철도·가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