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 여섯번째 편지〈이런 꿈들〉
밤에 다시 당신과 길을 떠납니다. 내 전화에 당신은 급히 배낭을 꾸리고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차를 점검합니다. 음식점에서 만나 돌솥밥을 먹습니다. 그게 아무리 잠시라도 집을
-
故 김남주 시인 미망인 20년만에 교단 복귀
"다시 교단에 서게 된다니 가슴이 떨리네요. 20년 동안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은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 고 (故) 김남주 (金南柱) 시인의 부인으로 해직교사인 박광숙
-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초대회장에 이인복 교수 선임
이인복 (李仁福)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됐다.
-
앵커 박찬숙 소설낸다…방송30년에 첫 단행본
올해로 방송생활 30년을 맞은 앵커 박찬숙씨 (53)가 다음달 자신의 첫 단편소설집을 낸다. 시공사가 발간할 예정인 소설집은 '날개를 찾아서' (가제) .92년 동서문학상 신인상을
-
[부음]이기호 ㈜동원강업사장 부친상 外
^李基浩 (㈜동원강업사장).基彰씨 (삼승종합상사 사장) 부친상, 崔樂柱 (同회장).吳明 (동아일보 사장).安文榮씨 (충남대 교수) 빙부상 = 5일 오전2시 신촌세브란스 병원서, 발
-
심재기·이인복교수 부부, 딸 시집보낼때마다 혼수비 전액 이웃돕기
"미혼모들과 매춘여성들을 볼 때마다 내 딸들 대신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딸들을 시집보낼 때마다 혼수를 하지 않는 대신 불우한 처지의 이웃들을 위해 남몰래 성금을 내놓은
-
"문학동네 소설상"받은 은희경씨
『저의 소설적 가능성을 인정받게돼 기쁩니다.』 신진작가 은희경(殷熙耕.36)씨가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계간 문학동네가제정한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고료 3,000만원)수상자
-
"통일,그이후"심포지엄 개최
中央日報社는 한국언론학회(회장 吳澤燮)와 공동으로『통일,그 이후』를 주제로 21일 오전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통일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
丘仁煥교수 정년퇴임 기념 논문봉정식
○…雲堂 丘仁煥(서울대사대국어교육학과)교수의 정년 퇴임기념 고별강연회및 논문봉정식이 15일 오후 서울대사대 강의실과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丘교수는 고별강연회에서 학생 2백여명이 참
-
국민일보문학상 모두 신인이 당선
국내 최고 상금의 「국민일보문학상」이 장편소설.시 부문에 모두 문단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당선자를 내 화제다. 1억원의 상금이 걸린 장편소설 부문 수상자는 올해로 회갑을 맞는
-
淑大졸업생"등록금 한번 더내기"운동
숙명여대가 제2창학기금 마련을 위해 벌이는「졸업생 등록금 한번 더 내기」운동에 일제시대 숙명여전을 졸업한 할머니부터 숙대출신 부인을 둔 남편과 학부모까지 적극 참여해 화제다.창학
-
1.21사태논문 당시 戰死지휘관 딸 이명례씨
지난 68년 1.21사태때 공비들과 교전중 전사한 군지휘관의딸이 25일「1.21사태의 배경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게돼 뭉클한 감동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
-
삼성문예상 소설부문 수상-박자경.엄광용.정혜진.김향이씨
『탄탄한 구성과 압축된 문장을 요체로하는 단편은 쓰기가 하도힘들어 장편으로 넘어왔다가 덜컥 당선되니 겁이 나는군요.끊임없이 제대로 된 작품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설
-
편법특례입학 학부모 명단
◇재직증명서등 허위서류제출에 의한 정원외 특례입학=▲연대수학과 민병건(전서교호텔대표이사 이종웅의 처)경영학과 구송평(금성사상무) 전산학과 고석근(한국관광공사 행사2부장) 경영학과
-
전기대 합격선 “폭등”/상·중위권대학/3백점안팎 낙방홍수 예상
◎성대 15점·연고대 10점이상 “껑충”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93학년도 전기대 합격자 발표 결과 상위권·중하위권 대학 모두 합격선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 3백점
-
새벽강도 당한 「달동네 천사」(촛불)
『갑자기 병원신세를 지게되니 달동네 어린이 20명을 누가 돌봐줄지 크게 걱정입니다.』 7일 오전 서울 저동 백병원 706호실. 서울 창신2동 「해송아기둥지」라는 탁아소에서 맞벌이
-
“안전제일” 중위권대 강세
◎전기대 경쟁률 작년보다 하락/평균 4.53대 1/명문대는 소신지원 여전/지방캠퍼스도 대거 몰려 치열/서울대 2.4대 1/고려대 2.2대 1/연세대 2.9대 1 전국 94개 전기대
-
「비명문」「지방캠퍼스」강세|수도권대학 5대1 예상 대입원서 오늘 마감
90학년도 89개 전기대(12개 분할모집대·11개 교육대 포함)입학원서 접수가 24일 오후5시 일제히 마감된다.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23일부터 원서제출이 쇄도, 일부대학은 4대1
-
제7회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장원 유은숙(산문) 황희자(시) 육온균(아동문학)씨
한국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여석기)이 주최한 제7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이 14일 덕수궁에서 열렸다. 20세 이상 전국여성을 대상으로 시·산문·아동문학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
-
이인복 교수의 평론집『죽음과 구원의…』출간
문학평론가 이인복씨(숙명 여대국문과교수)가 6번째 평론집 『죽음과 구원의 문학적생채』을 출간했다 (우진출판사간). 박경리 나도향 한무숙 최정희 계소희 노천명씨등 주로 여류문인들에
-
"시집살이 충실하면 사회적응은 거저 먹기지요"
『「자신이 아름다운 꽃이 되기보다 이웃에 향기로운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라」는 사임당의 말씀을 늘가슴에 새겨놨지만 제가 그분 이름으로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대한주부클
-
원로들을 강사로 초빙…"개방운영에 신경 써야죠"|신임 서울시립무용단장 배정혜씨
『우선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15년 동안 문일지 단장이 다져온 단원들의 기량과 창작작업 위에 제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나름의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방법을 찾아
-
예총사무총장 부부 5중 충돌로 숨져
7일 오전9시30분쯤 서울신설동255 삼일고가위에서 예총사무총장인 숙대국문과 교수 오학영씨 (사진·50·시인·서울중곡동257의26)가 부인 김정옥씨 (49), 딸 유리양 (19·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