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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난으로 이달수입 22% 격감…무역수지 '불안한 흑자'
은행의 수출입 업무가 마비되다시피한 상황에서도 이달 무역수지가 월중 사상최대치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는 수출의 건실한 성장세 보다는 외화난에 따른 수입 격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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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일손 놓았다"…환율폭등에 수출입업무 마비
환율이 2천원선에 육박하면서 수출입은 물론 기업의 자금 구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종금사들이 기업 대출금을 29~30일까지 초단기로 연장해준 경우가 많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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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1달러=2천원 돌파 외환시장 스케치
환율이 달러당 2천원대까지 올라선 23일 외환시장은 물론 기업이나 개인고객들의 반응은 착잡한 것이었다. 달러를 파는 개인도 그리 많지 않았다. 달러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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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외채부담 숨통"…임창열부총리 재경위 출석
임창열 (林昌烈)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그동안 단기외채를 많이 상환했고, 22일부터는 일본 금융기관들이 한국의 외채상환기간을 연장해 주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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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IS맞추려 기업 대출회수 압박…자금난 최악
올 연말 국제결제은행 (BIS) 이 요구하는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은행들의 네고 (신용장 매입 및 수출대금 대출) 거부사태가 지난 주말부터 급속히 확산되는 데다 기존 대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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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은행의 수출입 업무 마비
벌써 1주일 이상 수출입 관련 은행업무의 마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입을 해야 민생과 산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고, 수출을 해야 이런 수입에 드는 돈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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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잊은 구로공단… 170업체 투표후 출근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일거리가 있을 때 하루라도 더 일을 해야죠.” 3백여업체가 입주한 서울 구로공단에서는 대선으로 법정공휴일인 18일에도 1백70여개의 업체가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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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서 주문하는 대통령당선자 과제“달러확보 총력외교 당장 펼쳐라”
경제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조속히 총력 경제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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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벤처기업 잇단 조업 중단…신용장 개설 안되고 자금줄 막혀
“국내 은행의 대외신용도 추락으로 신용장 개설은 물론 수출입환어음 업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출을 전혀 못하고 있어요. ” 첨단기기인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를 유럽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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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경제장관 회의…토지거래 신고구역 연내 해제
전국의 토지거래신고 구역이 올해안에 전면 해제되고, 허가구역은 내년 1월중 3분의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다. 민간택지 건설주택에 대한 소형 의무비율도 폐지되고 재건축 및 조합주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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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난극복을 위한 지도자의 자세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13일 3당 대선후보를 청와대로 초치, 당면한 경제위기를 토의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다. 대외적인 신인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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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다이제스트]포항제철, 인터넷 통해 판매정보 제공
포항제철은 11일부터 해외고객사와 현지 상사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철은 인터넷 판매정보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해외 고객사와 현지상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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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폭등 원인과 파장…IMF 감질난 지원으로 빚갚기 바빠
국제통화기금 (IMF) 의 지원과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원화는 지난 11월20일 환율변동폭을 확대한 이후에만 34%정도 절하됐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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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경제대책 실상…'현장'과 거리가 먼 땜질만 뒤풀이
자금시장이 완전 마비상태에 빠졌는데도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핵심은 피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 따라서 효험을 보기는 커녕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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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첫 디지털TRS서비스 아남텔레콤 김주호사장
지난달 10일 아남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디지털TRS (주파수공용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때 이 회사 김주호 (金柱皓.44) 사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金사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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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경제대책 요약
◇ 재정경제원 ▶예금자보호 재원 마련 대책 - 4개 예금보험기관법 개정, 금융기관 보험요율 50% 인상 - 신용관리기금에 2조원 상당의 정부보유 주식 출연 - 통합예금보험공사의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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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2월께 휘발유 1리터에 1천2백원 된다…IMF각서 후속 조치
국제통화기금 (IMF) 양해각서의 후속조치와 관련, 정부는 각종 세율 인상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빠르면 연내에 기름에 붙는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율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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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 태국·인도네시아]3.경제주권 상실한 태국정부
국제통화기금 (IMF) 의 본격개입 이후 태국정부 역시 초강도의 긴축정책을 펴느라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태국정부가 IMF에서 제시한 지원조건을 저항 없이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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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수상 5인…LG상사 이수호 사장
*LG상사 이수호 사장 78년부터 종합상사에서 근무해온 전형적인 수출역군이다. 89년 아연괴와 아연을 국내 최초로 북한에서 도입했고, 96년에는 컬러TV를 북한에서 임가공해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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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기업자금 경색 대책 급하다
수출단체와 30대 그룹이 기업부채 상환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 긴급명령 발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요구는 면밀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경영개선의 희망이 없는 기업, 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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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종금사 예금인출 조짐…'외환업무 강제정리 방침' 큰 파장
8개 종금사에 대한 외환업무를 강제정리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종금사의 원화예금이 빠져나가고 영업 중단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단순중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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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낙동강 환경관리청 창원출장소 폐쇄로 본청서 업무흡수
서부 경남지역 공단 환경관련 업무를 전담해오던 낙동강환경관리청 산하 창원환경출장소가 없어진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지난 92년부터 본청사 내에서 이원화된 업무를 수행해오던 창원환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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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구제금융 요청' 국내외 표정…기업마다 내년사업 손질 분주
한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은 국내외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구제금융 실무절차에 착수한 정부및 기업들의 움직임과 미국.일본.유럽의 주요 반응을 종합정리한다. ○…주요 그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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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발표 '금융시장 안정및 금융산업구조조정을 위한 종합대책' 전문
19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및 금융산업구조정을 위한 종합대책' 의 전문을 소개한다. Ⅰ. 기본방향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조속한 정리〉 부실채권정리기금을 대폭 확충해 성업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