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더 위험해진 고환율 정책의 유혹
안덕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제2차 세계대전 이후 출범한 브레턴우즈 체제는 안정적인 환율과 국제수지 유지를 세계 경제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이를
-
[단독] 미, 환율조작국 제재 법안 곧 발효
미국이 환율 조작국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베넷-해치-카퍼(Bennet-Hatch-Carper·BHC) 수정법안’이 발효 초읽기에 들어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
[단독] 미국, 자국서 흑자 낸 교역국에 경고…작년 한국 향해 “외환시장 개입 주시”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상당히 늘렸다. 이 사안을 주시하겠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해 4월 공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 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
-
미국의 '외환 버전 슈퍼 301조' 위협
최근 세계적으로 ‘주가ㆍ환율ㆍ금리ㆍ성장’ 등을 가리지 않고 악재가 돌출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에 또 하나의 큰 숙제가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
-
임금착취 벌금 회수 위해 고용주 재산 저당권 설정
새해 가주 노동법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최저임금 인상부터 남녀평등임금법 도입, 유급 병가제도 수정안 등 여러 법안이 새롭게 시행된다. 특히, 새 법안 대부분이 고용주 쪽을 압박
-
미국의 銀 값 인상, 만주국과 조선은행 뒤흔든 나비효과
18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맥킨리 후보의 포스터. 경제번영과 사회발전을 위해 금본위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중국은 자주 세계를 놀라게 한다. 기준금리와 지
-
[‘무늬만 회사차’ 사라질까] 세금 한푼 안 내는 ‘억 대’ 차량 ‘OUT’
[이코노미스트] 돈 한푼 안 들이고 수억원짜리 수입차를 탈 수 있다면, 이를 마다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동차 구입 비용은 물론 취·등록세와 소비세, 자동차세와 보험료, 수리비,
-
죽어서도 3년마다 '메뚜기'신세…그리스의 묘지부족
[사진=그리스에서 렌탈서비스 종료 후 대기중인 유해] 출처=BBC 홈페이지 캡쳐 국가부도 위기에 놓인 그리스에선 죽어서도 평안을 찾기 어렵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그리스
-
청부입법, 낙하산 자리 만드는 통로였다
지난해 10월 새누리당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의료지원법)’을 발의했다. 외국인에 대한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법안이다. 이 의원은 7일 취재팀에 “정부 발의
-
[과학 NIE] 엄마 몸이 아파요, 다른 사람 난자 빌려 절 낳는대요
‘세 부모 체외수정법’이 지난달 3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24일 상원까지 통과했다. 이로써 영국은 세계 최초로 두 엄마와 한 아빠 사이의 체외수정을 허용한 나라가
-
아이 몸속에 3명의 DNA가…英 '세 부모 체외수정' 시술 허용
영국 의회가 과학자들에게 인간 태아에 유전자 변형 시술인 ‘세 부모 체외수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모계 유전 질환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세 부모 체외수정’ 허용 법안이 세계 최초
-
"박영선, 여당에 사과하고 다시 덤벼야"
박기춘 의원이 28일 인터뷰 도중 원내대표 시절 이한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형님, 살려주쇼”라고 말할 때의 동작을 취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무릎을 꿇더라도 ‘미안하
-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막는 입법 중단을"
부산시는 14일 극지활동진흥법 제정 중단을 청와대·국회·정부에 건의했다. 극지활동진흥법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설 기관인 극지연구소를 독립법인으로 분리시켜 현재 위치인
-
[사진] 프랑스 낙태반대 시위
프랑스 파리에서 19일(현지시간) 낙태 반대시위인 '생명을 위한 행진'행사가 수 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위는 수정법안을 처리를 앞두고 있는 국회의사당까지 시위행진이
-
메이크업 실수, 쉽고 빠르게 만회하는 방법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풀 메이크업을 하고 당당하게 외출했다가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 본 순간 파운데이션이 뭉쳐 있어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양 조절에 실패해 시골 처녀처럼 보
-
경기도 낙후지역에 4년제 대학 들어온다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이 허용된다. 정부는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환경 개선대책
-
[해외 칼럼] 돌아온 푸틴의 선택
찰스 테넉유럽의회 대변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7일 러시아 대통령에 세 번째로 취임한다. 비록 지난 4년 동안 실세 총리로 군림하긴 했지만 푸틴이 다시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된다는 것
-
2012 생생현장인터뷰- 월출산의 기운을 받고 무농약농사를 짓는 찰 토마토 “성원농장”
21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미국타임지는 토마토를 선정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토마토는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다. 레드푸드의 대표식품으로 토마토가 손꼽히고 있는가운데 무농약 토마토 농장
-
60년간 희생만 강요당한 경기도 연천군, 남은건 낙후와 역차별뿐!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에서 제외시켜 주지 않을 거면 차라리 강원도로 보내달라! 그러면 한 가지 제약에서라도 벗어날 수 있다!” 김규선 연천군수가 1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
경남도 “인천발 수정법 개정안 막을 것”
경남도가 최근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 갑)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19명이 공동 발의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개정안이 수도권 공항·항만구역에서 화물
-
모의국제회의 나가고 싶으세요? 노하우 알려드립니다
전국 고교 토론대회 1위, 한국모의국제회의(KIMC) 최고위원상, 모의국제회의 사무총장…. 모의국회·국제회의에 참여만 하면 1등상을 휩쓸던 당찬 여학생 두 명이 함께 책을 냈다.
-
[중앙시평] ‘쥐식빵’ 굽는 정치권
김진국논설실장 올해 크리스마스는 엉망이 됐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케이크의 촛불은 껐지만 칼로 자르면 쥐가 튀어나올 것만 같아 께름칙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터진
-
가볍게, 매끈하게, 화사함 더해 신부의 ‘아우라’ 빛낸다
예식장에 들어서는 신부의 얼굴에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전문가의 손길로 결점은 가리고 장점은 살린 완벽한 메이크업 덕분이다. 하지만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울다 웃다를
-
세종시 앙금 풀고 임기 후반기 ‘국정 동반자’ 손잡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단독 회동에는 묘한 ‘징크스’가 있었다. 만나고 헤어진 직후의 분위기는 일단 좋았다. 2008년 1월 23일 회동에선 두 사람이 1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