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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차림으로 30분 달렸다, 늙음 마주한 ‘악몽의 그날’ 유료 전용
지난해 이맘때 설을 며칠 앞두고 내 아파트에서 쫓겨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침 일찍 현관문을 열고 신문을 갖고 들어오려다 현관 손잡이를 놓치는 바람에 꽝하고 문이 닫혔다.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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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청문회, 내달 2~3일 재개…인사청문기한 넘길 듯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과 3일 다시 개최된다. 26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한 후보자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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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 허브, 인천] 통학길 안전 강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미래 주역 어린이 위한 안전 종합대책 추진
인천 중구 인천 중구는 어린이안전 관련 18개 부서에서 3개 분야 25개 과제의 ‘어린이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 인천 중구] 인천 중구가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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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윈 “소련에 등 떠밀리면 안 돼” 중공군 6·25 참전 반대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76〉 1956년 봄, 상하이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조 승리를 기념하는 군중대회. [사진 김명호] 1950년 1월 18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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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예배 강행 기독교계에 "기도로 코로나 막을 수 없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난 22일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를 향해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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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대의 말문을 트는 방법, 덕담보다 이 것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5) 전직 회사에서 영업부장을 할 때다. 하루는 어느 기관의 요직에 있는 사람을 찾아갔다. 그를 만나 우리 회사와의 거래를 트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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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밟은 평양 … 사람들이 한층 자유로워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이틀째인 지난 19일 평양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남자들은 인민복 차림이 많았으나 여성들은 보다 자유롭고 화사해졌다. 변화하는 북한의 오늘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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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오입 개헌 당시 스승인 수학자는 기만당한 것”
“과거의 수많은 그릇된 기록 외에 오늘날 웹사이트들에도 최윤식 교수와 1954년에 일어난 일어난 사건에 관해서 거짓이 나타나 있다.” 대한민국헌정회가 간행하는 월간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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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화된 대북특사 누가 언제? 靑 “대통령 의중엔 정해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초 대북 특사 파견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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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적폐청산은 모두 정권이 요구한 청부수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의 무죄 선고를 받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후 밝은 표정으로 회견장을 나가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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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캐고 먹어보며 알게 된 송이 이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이다. 백로부터 한로까지 많이 나오고 상강까지 나오기도 한다. 백로인 7일 낮 경동시장에 나가보니 국산 송이가 나오고 있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찾아간 경북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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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오보 사임' 사태에 물 만난 트럼프..."와우!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에 연일 비판적인 기사를 냈던 미국의 CNN 방송에서 오보 사건으로 세 명의 기자가 사임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겨냥해 비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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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안종범, 대한항공 사장에게 고영태 친척 인사 청탁”
━ 대기업 총수 청문회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성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그룹 총수들은 ‘최순실 게이트’ 연루를 부인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해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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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외교수장, 라오스에서 짧은 조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남·북 외교수장이 25일 조우했다.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조우 장소는 행사장인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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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온 중국 ‘의류왕’…가오더캉 보스덩그룹 회장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기회의 땅’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초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부자 상위 50명 가운데 자수성가형 부자는 49명,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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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문화는 교류" 200년 전 꽃핀 한·중 지식포럼
중국 옌칭에서 열린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의 송별연을 그린 ‘추사전별도(秋史餞別圖)’를 무호(無號) 이한복이 베껴 그린 그림. [사진 문학동네] 18세기 한중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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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인문학의 보고 한국화, 오늘을 비추는 거울
혜원(蕙園) 신윤복(1758~?)의 ‘여인의 팔을 당기는 남정네’는 정확한 인물 묘사와 풍광을 표현한 아련한 필치가 돋보인다. 이에 못지않게 배경의 괴석과 배롱나무가 당시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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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아프리카가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환수출입은행장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제프 카빌라. 1971년생으로, 선거로 뽑힌 대통령 중 세계 최연소다. 2011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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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는 버리고 정성 수북히 묵직한 경양식의 맛
1 데미그라스의 시그너처 메뉴인 햄버거스테이크. 재료, 양념, 점도 모두 훌륭한 수준이다. 나이가 들면서 인생 2막을 고민하는 남자들이 많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그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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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공부하고 글 쓰고…같이 커가는 공동체
10년 전 편집자와 필자로 만난 인연으로 평생 동지가 된 세 사람은 출판사 ‘북드라망’에서 ‘밥과 벗과 길’을 이뤘다. 그들은 “공부하면서 운명의 주인이 되시길”이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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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80% 유로존 잔류 원해 … 총선 후 탈퇴 없을 것
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Syriza)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공동대표가 14일 거리유세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치프라스는 그리스를 유로존에 머물게 할 것이라면서도 긴축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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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지급불능 상태 … 구제금융 효과없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로런스 서머스(57)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재무장관, 하버드대 총장,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냈다. 올해 초 돌연 그가 공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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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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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1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육지에서보다 바다에서 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