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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리 담합 사실상 깨졌다
일부 은행들이 이 달부터 자신들의 수익에 큰 도움을 주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평가 표에 의해 정해진 금리보다 0·5%포인트 정도 낮은 특별우대 대출금리를 적용시키고 있어 은행간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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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율화 바람 타고 앞다퉈 설립|은행
시중은행들의 민영화 작업이 시작된 79년 3월이래 꼭 10년 만인 올해 우리 금융계는 그 동안 보기 드문 큰 변화를 치러 내야 할 형편이다. 변화는 우선 올부터 정부가 은행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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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수수료 담합깨져 인하경쟁 벌어질듯
주식위탁수수료율 자율화조치에 따라 25개 증권사들이 지난해 말 수수료율을 내린 데 이어 대우증권이 또다시 단독으로 오는 25일부터 수수료율을 평균 7.4% 인하키로 함으로써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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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회사 수수료 인상 담합 "불공정 행위" 시정 명령
금융기관이 서로 담합해 수수료를 올린 것이 처음으로 불공정거래 행위로 시정 명령을 받았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국민카드, 은행(BC)카드 등 5개 신용카드 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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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겁없이 오른다"
○…「주가는 주가에게 물어 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것이 요즘 증시다. 당초 연말까지 8백 50∼8백 60선까지 도달할 것이라던 종합주가지수는 이미 8백 80선을 돌파, 9백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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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비해 홀대"…종합상사 불평
가히 금융혁명으로 불릴 만한 금리 자유화가 불완전하게나마 실시된 지 1주일을 맞고 있다. 금리 자유화라 해봤자 정부가 정해주던 금리를 은행끼리 담합하여 인상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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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담합 오래 못갈듯
금리자유화로 금용기관들의 내부담합에 의해 새로 조정된 금리체계가 오래가지 못하고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짐은 우선 단자회사의 기업어음 할인금리에서 나타나기 시작, 단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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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의 반응
마침내 금리자유화의「주사위」가 던져지게 됐다. 그간 금리 자유화를 앞두고 찬반양론이 엇갈려 온 것과 마찬가지로 금리자유화 이후의 상황전개에 대해서도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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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자유화, 「돈 값」시장기능에 맡긴다
최근 몇 년 사이 덩치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우리 경제가 그 커진 덩치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서둘러야 할 체질개선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자유시장 경제를 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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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울고 「아마」는 웃는다|숨가쁜 증시 열풍… 달라진 풍속도|"경험보다 배짱"…오를듯하면 갈아타
『프로는 울고 아마추어(초심자)는 웃는다.』 요즘처럼 겁없는 「대리증시」를 두고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내뱉는 푸념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왕년의 대가들은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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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 무우·배추밭에서 썩인다
【전국종합=이동사회부】배추1포기 70∼80원, 무1개 40∼50원. 서울시장에서의 상품값이다. 산지 밭에서는 배추 1포기 10원, 무우1개5원. 김장채소값 폭락으로 전국의 생산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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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산지 35원이 서울선 1,500원|본사 기자 운송 트럭 동승 취재
동해안에서 35원 짜리 명태 한 마리가 서울에서는 최고 1천5백원으로 둔갑하고 있다. 어부들의 손을 떠난 지 24시간도 채 못되어 명태 값이 이처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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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것 벌로없어
금리를 결정하는 등 가장 강력한 「담합기구」였던 금융단이 20일 한은 조사부 상황실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해체됐다. 그간 은행금리·수수료율 등은 사실 금통위가 최고율을 정하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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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도서, 너무 비싸다
일서 등 외국서적 전문 서점들의 가격 담합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지구의 일본서적 전문 서점들이 5대l의 환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양서 전문서점들도 1천대1의 환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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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관광알선 말도록|교포부, 국내 23개 여행사에 강력 지시
교통부는 6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내여행알선업체들이 외국의 특정알선업체와 2, 3중으로 계약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23개 여행사에 지시했다. 교통부의 이같은 지시는 외국인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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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노릇하지만 자율경쟁 저해
은행들이 성경책처럼 여기는 것이 있다. 7장 7백14개항목의 금융단협정이 그것이다. 금리에서부터 시작해 은행업무에 관계되는 모든 기준과 운영방법, 또 그것을 위반했을 경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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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결위 질문·답변 요지
▲김용환 재무장관=부가세의 실무·기술적인 것 한두 가지를 고치면 더욱 편리하겠으나 안 고친다고 제도 정착에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다. ▲이선중 법무부장관=한국「플라스틱」의 한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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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매자 많아도 헐값 노려 유찰 거듭
60억원에 달하는 각종부동산을 1년 동안 시한부로 일반에 공매하고 있는 성업공사 주변이 부동산 브로커와 원매자들의 은밀한 탐구전으로 들끓고 있다. 성업공사에 드나드는 부동산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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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의 방편…위장사채
국세청의 위장 사채 조사계획이 긴축 금융 정책 하에서 기업의 자금난을 더욱 악화시켜 부도 선풍을 유발했다는 업계의 반발에 부딪쳐 무기한 중지했다. 그러나 위장사채 조사의 전면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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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가격 인가 불용
16일 이철승 상공부차관은 주한일본상사들이 국세청의 과세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오퍼」가격을 담합, 인상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진상을 조사해서 사실이라면 업계와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