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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잼버리 화장실’의 재구성
최훈 주필 새만금 잼버리 직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런 말을 했다. “영국 대표단이 캠프 철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화장실 문제를 더욱 부각시킨 것 같다.” 행사 초반 현장의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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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앉아서 오줌 눠야 할까? 남자가 기피하는 속사정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45) 가정에서 용변을 보는 남자들이 아내와 다투는 일이 잦다. 조준 실패로 소변이 엄한 데 튀어 불결한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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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골판지, 쓸만한 해우소로 변신
━ 윤광준의 新생활명품 휴대용 변기 주토 진도 5.4를 기록한 포항 지진의 파장은 컸다. 이제 우리는 지진을 남의 일처럼 받아들일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정부는 닷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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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료로, 약으로 쓰기 위해 동양의 화장실에선 똥을 모았죠
뒷간이라 불린 우리나라 옛 화장실의 모습을 살펴본 손어진(왼쪽)·구태희 학생기자. 화장실 안에는 똥을 퍼 나르는 ‘똥지게’가 놓여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음식을 먹는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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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명 받아 639년 창건 모든 건물 신라 수도쪽 향해
사래장부각분발(사방에서 온 장부들 제각기 뜻을 세워) 이금회재일당중(지금 다시 이 한 법당에 모여 계시네) 종조지모지관자(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저 그렇게 앉으니) 합목명심주롱동(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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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화장실의 의미와 역사
나 홀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바로 화장실입니다. 독일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화장실을 ‘지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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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번뇌를 떨구는 곳, 해우소
흔히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만큼 쉽지는 않다. 절에 가면 조금 쉬워진다. 고즈넉한 산사의 처연한 풍경 소리를 듣고 있으면 잠시나마 근심을 놓게 된다. 사찰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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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사찰 입구 저 소나무 숨 좀 쉬게 해 주세요”
드럼통에 쓰레기를 태워 맑은 숲 속 공기를 오염시키는 경기도의 A사찰, 주지 사무실을 짓는다고 산을 깎아낸 경북의 B사찰, 진입로를 포장하면서 소나무가 숨 쉴 틈도 없이 아스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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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에도 삶의 향기…볼일이 안락해요
세계화장실협회 심재덕(67) 선임회장의 화장실 사랑엔 마침표가 없다. 수원 일대 ‘뒷간’에 향기를 심어 머무르고 싶은 자리로 만들더니 급기야 사는 집마저 화장실을 쏙 빼닮게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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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옛 절집이 그립다
그림 그리는 사람들 이야기를 빌리면 '요즘 절집은 그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절집의 불사(佛事)가 너무 잦아서,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전각이 능청스럽게 들어앉아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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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화장실
인류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은 3천5백여년 전 고대 그리스의 크레타에서 등장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에선 수조에 물을 채워넣고 그 수압을 이용해 배설물을 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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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환경 다큐멘터리 '뒷간 다시보기' 방영
19일 싱가포르에서는 이색적인 회의가 있었다. 세계화장실기구 창립 회담이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것. 싱가포르 환경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세계 인구의 40%가 적절한 화장실 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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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환경 다큐멘터리 '뒷간 다시보기' 방영
19일 싱가포르에서는 이색적인 회의가 있었다. 세계화장실기구 창립 회담이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것. 싱가포르 환경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세계 인구의 40%가 적절한 화장실 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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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39)
39. 새벽 운동 성철스님은 새벽 3시 전에 일어나 꼭 백팔배 예불을 올렸다. 새벽에 눈을 부비고 일어나면 벌써 큰스님 방에선 염불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예불이 끝나고 아침 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