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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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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가까이에 있는 달이 커보이는 이유는
수백년간 일반인은 물론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됐던 달에 대한 수수께끼가 미국의 부자(父子) 과학자에 의해 풀렸다. 수수께끼는 바로 달이 하늘 높이 있을 때보다 지평선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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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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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13. 머리보다 손발이다
얼마전 대학생들과 함께 첨단 컴퓨터 기기 전시장엘 갔었다. 눈부신 정보화 기술발전에 연신 감탄하며 전시장을 돌아보던 내 발길을 우뚝 멈추게 하는 것이 있었다. 굵은 통나무를 잘라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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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넘쳐나는 돈벌기.돈쓰기 정보
프랑스 철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레지스 드브레가 프랑스 밀레니엄 행사의 하나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생각난다. 2000년 1월 1일 하루만은 상점의 상품, 호텔.찻집 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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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건자재값 급등 공사차질
고금리와 건설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최근 건설자재 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미 수주한 공사를 계속하는데도 차질을 빚고 있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시멘트.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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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덕적도 등 인천근교 주요 피서지
"올여름 피서는 교통체증이 없는 서해 섬으로 오세요.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 1백개 (유인도 25개, 무인도 75개) 의 크고 작은 인천앞바다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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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소장용 칼 수집 붐-애장가 10만여명
총이 미국인들을 사로잡는 무기의 전부는 아니다.조그만 주머니칼을 품고 다니던 어릴 적 추억은 이제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장용 칼의 수집으로 이어지고 있다.수집가들은 독특한 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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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생물의 세계 다룬 책 인기
찰스와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부부의 세기적 결혼이 깨지던 지난달 영국에서는 동물의 세계를 다루는 격월간 전문잡지 애니멀 비헤이비어가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때맞춰 각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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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끝.인도네시아
인도에 이어 찾아간 곳은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는 섬나라지만 무척 큰 나라다.이리안.수마트라 등 우리 한반도 넓이보다 훨씬 큰 섬들도 여러개 있다.이 섬들을 찾아 다니면서 취재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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狼烟-이리의 똥을 태운 연기,'봉화'를 상징
지금의 국가 기간통신망에 해당되는 것에 봉화(烽火)라는 것이있었다.주로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 불이나 연기를 피워 정보를전달했다.일명 봉수(烽燧)라고도 하는데 밤에 불을 피워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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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건강태권도 주민에 보급
○…北韓에도 에어로빅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北韓은 최근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는 당의 방침에 따라 에어로빅(대중율동체육)과 건강태권도를 주민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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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늘어나는 특수 직|경영 외 임원 많다|천만그루 나무보모|술맛 감별하는 공장장|파일럿 건강체크
하루 수백 여 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김포공항. 24시간 불을 켜고 근무하는 곳은 관제탑만이 아니다. 남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기장 등 비행기 승무원과 승객의 건강을 돌보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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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임|서예와 조각의 멋 함께 즐긴다-한국전각학연 구회
전각은 5가지 한자서체중하나인 전서체를 나름대로의 멋을 가해 돌이나 나무에 새겨「예술도장」을 만드는 작업이다. 한국 전각학 연구회(회장 정문경)는 이같이 서예와 조각의 맛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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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빛과 그림자/경찰청 발족 앞두고 추적한 실태와 문제점:4
◎「금품수수」 비리 해마다 늘어난다/범죄조직과 결탁 치부형도/단속정보 누설은 이미 흔한일/인사때마다 “얼마썼다” 소문… 사기저하 67년 순경으로 출발,23년간 경찰에 몸담았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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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일 맞아 묘향산 보현사 등 각 사찰서 법회|현대·고어 등 망라한『한자말 사전』간행키로
북한은 가까운 시일 내에 증보판『한자말 사전』을 간행할 계획이라고 평양의「문화어 학습」지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한자말 사전』에는 학술 및 역사제도, 그리고 한의학 용어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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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20주년기념 특별대담-「지난20년, 앞으로20년」|산업사회의 교육엔 철학이 있어야한다|대담 현승종씨 신태환씨
지난 20년, 한국인은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다. 앞으로 20년은 더 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변화속에 우리가 이룬 성과는 무엇이고 반성할 점은 어떤 것인가. 앞으로 올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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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지구촌을 덮어간다|일 동해대 정보기술센터를 찾아 알아본다―이진희
지동설이 나온 것은 수백년전의 일이지만 인류가 사는 이곳 대지가 회전하는 공이라는 것을 사람의 눈으로 확인한 것은 불과 20수년전. 그러나 지금은 지구관측위성(랜드새털라이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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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가 본「50년 뒤의 무지개 빛 세계」|컴퓨터가 스승…대학까지 마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5월9일자)는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을 게재했다.『앞으로의 50년』이란 제목의 이 특집은 각분야전문가들과의 회견을 통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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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농지개혁(1)
농지개혁은 광복을 실감케 한 최대의 변혁이었다.「농토는 농민에게」라는 개혁의 방향은 시대적 추세고 물결이었다. 그렇다해도 이 개혁은 수백년을 지탱해온 농지제도를 근원적으로 바꿔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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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무송 유씨
유씨는 75년 국세조사 당시 인구 4천8백여명, 2백49성 가운데 1백14위로 우리 나라 전체가구수의 0.0014%를 차지하는 초미니 성씨. 본관은 평산과 무송의 두 본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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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권력형 부정축재자 수사 결과
계엄사령부는 지난 5월17일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 왔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사회악·정치 악이라 할 수 있는 권력형 부정축재자 10명을 수사당국에 연행하여 그 동안 집중적인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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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공해와 녹화사업
최근 국토의 녹화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개발 계획 추진의 부산물로 생긴 국토의 손상과 산업공해가 심각한 지경에 도달했다는 반성이 국토보전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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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파라과이」의 목재 왕 최진곤씨(끝)
【아순시온=김재혁 특파원】「파라과이」목재인 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74년 현재 제재소숫자는 1백52개소. 지난 72년과 73년의 목재호경기로 크고 작은 공장이 거의 배로 늘어났으며